시나리오(scenario)란 단어 모두 아시죠? Daum 사전에서 찾아보니...
 

 제가 후배들에게 자꾸 주장하는 것이 마컴 플래닝에 있어서 시나리오 플래닝이 중요하다라는 것 입니다. 경우의 수라고도 할 수 있겠네요. 위 개념중에서는 2번이 가까울 것 같네요.
 
 왜 시나리오일까요? 아마 많은 실무에 계시는 분들은 느끼시겠지만 마케팅 분야 처럼 과연 변수가 많은 일이 과연 있을까요? (제가 타 분야는 잘 모르기 때문에 -_-;)..마케팅은 철저히 소비자와 사람이 기반이 되는 일이기 때문에 변수가 정말 많지요. 열길 물속은 알아도 한길 사람 속은 모른다는 말처럼 말입니다.

 조금 극단적인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1. 제품 생산의 시나리오를 보자면...
만약 공장에서 물건을 만든다고 해봅시다. 목표 (제품제조)를 달성하기 위해서 시나리오를 짜겠죠?
"물건을 1000대 만들기 위해 어떤 기계가 필요하고, 인력은 몇명..몇월 몇시부터 가동한다. 평균 공장 가동률은 몇%이고, 불량률은 몇%이다. 따라서 우리는 6 시간 후 1000 개의 제품이 생산될 것이다. 주요 변수는 우리는 여기서 불량률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인력들이 피곤에 지치지 않게 하기 위해서 중간 휴식시간을 두는 것이 중요하다...."

그 외 많지만 대략 눈에 보입니다. 아마 큰 변수가 없는 한 목표는 달성될 겁니다.

2. 광고/마케팅의 시나리오를 보자면...
우리는 다음주에 신제품이 런칭될 예정이다. 제품 출발부터 소비자 참여가 활발했고, 마케팅 조사 결과 성공요인들이 높은 상관관계를 보이면서 충분히 유의한 결과치가 나왔다. 얼마전 소비자의 트렌드가 우리쪽 제품에 맞게 변하고 있다는 신문기사를 보았다. PR대행사를 통해 보도자료 배포 시점을 확인했다. 몇몇 기자들이 관심을 보인다고 했다. 오전에 했던 FGI를 해보았더니 몇몇 문제가 있었으나 제품 성공에는 큰 문제가 없어 보인다. 다음주 월요일날 광고가 런칭된다. 과연 소비자는 어떤 반응을 보일까? 성공할 수 있겠지? 초반 Sales도 중요하지만 브랜딩이 핵심이다...인지도가 얼마나 나와야할까.

 자...이 마케터의 고민을 보세요. 신제품 런칭때부터 고민고민~
 이때 무엇을 해야할까요? 바로 실행 전후에 따른 시나리오를 짜는 것입니다. 어떤 결과가 나올지 모르지만 아마 변수가 너무 많기 때문에 실행전에는 준비하기가 바쁜데요. 제 생각으로는 3가지 시나리오를 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 시장의 반응이 런칭부터 뜨겁다.
  2. 시장의 반응이 쏘쏘?
  3. 시장의 반응이 냉담하다!!!ㅠㅠ

 대부분 신제품이 출시와 함께 사라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아마도 2번과 3번사이가 대부분 일것 입니다. 사실 신제품이 2번의 결과만 나와도 성공이죠. 이런 상황에서 각 번호에 해당하는 시나리오가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시장의 반응이 런칭부터 뜨거울 경우, 추가로 광고홍보 전략을 어떻게 짜야할지? 유통을 확대해야 할지, 아님 마컴 예산을 증액해서 더욱 Push해야 할지? 2번의 경우 차후 전략은 어떤 단계를 거쳐야 할지...3번의 경우 어디서부터 꼬였는지 살펴보기...

 틈틈히 기회가 되면 어떤식으로 대응할지 계속 써볼려고 합니다. 저 역시 제가 런칭시킨 루셀이 3번에서 이제서야 2번으로 한 걸음씩 가고 있거든요. 여튼 중요한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시점에 있어서 전후 시나리오를 고려한 플래닝이 정말 중요합니다. 이는 마케팅 효과에도 크게 영향을 주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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