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모든 광고, 마케팅의 대스승 영진성과의 대화 중 몇가지 적어봅니다. 마케팅의 다양한 툴, 그리고 새로운 미디어의 출현으로 '커뮤니케이션 효과'에 대한 논의는 늘 계속 되고 있습니다.

 매체 환경에 따라 방법이 달라질 수 있지만 결국 마케팅은 브랜딩으로 귀결됩니다. 소비자와 브랜드를 얼마나 끈끈하게 연결시켜주느냐? TV광고, 신문, 온라인광고, 이벤트, SP, 소셜미디어등 이 모든 것들이 보이지는 않지만 소비자의 마음속에 브랜드를 심어주고 계속 친밀하게 접근하게 가는 방법이지요.

 단, 논란이 되는 것은 효과와 효율입니다. 어떤 방법이 가장 효과적인가? 예산대비 효율적인가? 혹시 우리가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비용을 낭비하고 있지는 않는가?하는 질문이지요.

 분명 효과는 있는 것 같은데...어떻게 명확하게 설명하기는 어려운 것이 현실이죠. 기사에서 빵빵 때려주고, 이리저리 Sales가 잘 되는 것 같으면 대박 터진것 같긴 한데...뭐 어떻게 설명하기가 애매하네요. 그러다보니 이리저리 데이터를 찾기 시작합니다. '가상의 인원, 이정도 노출되었을 것이다.' 하는 커뮤니케이션 효과 기준이 나타나게 되었고, 이 연구들이 통계적인 유의로 검증되어 가면서 브랜딩의 중요성을 알게 된 것이죠.

 온오프라인 커뮤니케이션 효과를 측정하는데 있어서 여러가지 기준이 있습니다. 브랜드 인지도도 있고, 선호도, 최초상기도, 노출, 클릭, 조회등 다양한 '수치'들이 있지요...과연 이 것들이 절대적인 수치인가? 물론 아닙니다. 전수조사를 할 수도 없는 것이지요. 다만 커뮤니케이션 효과의 확률을 높이는 겁니다. 그 소비자의 마음속을 규명하기 위해서 그리고 모든 사람들이 '어느정도' 이해하고 동의하기 위해서!

 저 역시 통계를 예전 배우면 배울수록 '이게 조작이 충분히 가능하겠구나'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표본이나 분석 방법에 따라서 결과가 다르니까요. 단, 정당하게 할 경우 그래도 믿을 수 있겠구나 라는 수준이 나옵니다. 따라서 통계의 결과는 어느정도 믿어야죠. 단, 공신력만 있다면요.
 
 아. 통계하니. 아. 갑자기 생각나는 웃긴 일이 생각나네요.ㅎ

 예전 제가 중소기업가서 마컴 PT를 마치고 한 젊은 친구가 질문을 하더군요. 나중에 알고보니 저보다 몇살 많더라구요ㅎ

  • 젊은친구 曰 : "지금 말씀해주신 내용에서 보여주신 AGB닐슨 통계랑 네이버, 다음 접속 순위 수치는 맞는건가요? 100% 믿을 수 있나요?"

 

 지금 생각해보면 오래된 기업이고, 아마도 사장님이 동석해 있고 비전문가 입장이라 이해는 갑니다. 다만 이런 질문은 자신의 무식함을 공개적으로 말하는겁니다. 우리나라에서 전수조사는 대대적으로 실시하는 인구조사 뿐입니다. 엄청난 비용이 들지요. 통계는 확률입니다. 그리고 위 공신력있는 매체는 대부분 표본이 엄청나죠. 통계적으로도 30명이 넘어서는 순간 조금씩 유의한 그래프가 나오는건 아시죠? 뭐 저와 함께 갔던 유명한 교수님은 '그게 질문이냐고' 하면서 허허 하시더군요...저도 그냥 참고 이쪽 분야는 비전문가니까 그럴수도 있겠다 싶어요. 뭐 여담이지만...

 마음속에 브랜드와 소비자의 궁극적인 따뜻한 관계...이것들 100% 규명하기란 평생동안 어려울 것입니다. 블랙박스처럼요. 이게 바로 마케팅의 효과이고, 마음속에 브랜드와 소비자의 관계지요. 단, 그 따뜻한 관계를 규명하기 위한 많은 마케터들이 움직이고 있습니다. 알수록 묘하고 재미있으니까요...

 그동안 준비했던 제안이 끝났습니다. 부분대행으로 결론이 났네요.ㅎ 여튼 고생했어요. 다들..점심먹으러 갑니다~ 배고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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