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에 따라 실력을 배양시키는 방법이 다릅니다.
과학자는 연구실에서 많은 실험을 해야 할 것이고, 교육학을 공부했다면 교육이론을 학생들에게 적용해야 할 것이고, 의학을 공부했다면 병원에서 환자를 만나 증세를 눈으로 보고 진단을 내려야 합니다. 수술도 해야하구요.
위 내용들의 공통점이 무엇일까요?
바로 '이론을 배운 후 현장에서 적용을 해보았다는 점이죠!'
마케터 or PR AE 역시 동일합니다. 많은 이론을 알고, 다양한 성공 사례, 풍부한 독서량 물론 중요합니다만 분명히 한계가 있습니다. 학부생때는 실무있는 선배들이 괴리감이 크다고 이야기할 때 몰랐는데, 나와보니 뒤늦게나마 이해가 가더군요.
지금 생각해보니, 학부 졸업하고 대학원을 바로 갔었다면 이렇게 깨닫는데 한참 걸렸겠죠? 분명히 대학원 졸업 시점에 이미 나이가 차버려서, 어떤 사람들의 조언에도 고리타분해져서 잘 듣지 않는 꽉 막힌 사람이 되었을지도 모릅니다. ㄷㄷㄷ
최근 취업난이 심해지면서 (특히 광고/마케팅 업계는 더 심하지요?) 많은 광고홍보전공 학생들이 소위 말하는 스펙위주로 공부하는 것을 많이 보게 됩니다. 물론 기본적인 영어는 필요합니다만, 너무 조급해 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회사 역시 너무 고르지 마세요. 너무 불량인 회사가 아니다면 말이죠...
다른 업계 역시 다르겠냐마는 특히 광고, PR, 마케팅 업계의 실력은 무조건 현장에서 이루어집니다. 클라이언트의 분노섞인 압박과 데드라인이 명시된 e-mail, 빡빡한 일정, 무한 반복되는 제안서, 최대한 쉽게 써라! 보고서! 그리고 컨펌 컨펌 컨펌...할 때는 정말 자존심 상하고, 힘들지만 이게 내공(Insight)이 쌓이는 겁니다.
제 나이에 비교적 빠른 나이에 PM을 맡아서 진행을 하다보니, 어린 나이에 했던 잔실수와 어설펐던 프로젝트 진행들이 이제는 어느새 마케팅 내공의 뼈와 살이 되었더군요. 그때는 참 힘들었는데 ㅋㅋ 많은 브랜드와 캠페인, 그리고 다양한 위기 상황 대처할 수 있게 만든 정말정말...중요한 시간이었습니다. 아! 물론 PR인 인생 이제 시작이죠ㅋㅋㅋ
아무튼, 최근 취업을 준비하는 후배들과 이야기하다가 문뜩 생각나서 적어봅니다.
다시 말하자면, 음음..."자꾸 고르고 따지고 피하지 말고 현장에서 부딪혀라!!"
<삽질도 말로 하는 것보다 직접 해본 놈이 더 잘하는거 아니겠어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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