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 2.02009/10/06 23:59
아 제가 많은 트위터 분들 사이에 껴서 트윗북을 쓰게 되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http://vcorea.kr/235> 요기를 참고 하시면 됩니다. 트윗북에 들어갈 원고입니다. 퍼블리셔를 위한 포스팅입니다.^^

중세시대 때에는 편지를 어떻게 보냈을까요? 매우 긴 거리일 경우에는 인편을 이용했겠지만, 근거리는 비둘기(:전서구(傳書鳩) : 주로 군용 통신에 이용하기 위해 훈련된 비둘기)를 통해서 전달했다고 합니다. 간단한 사연이 담긴 쪽지부터 따뜻한 연애 이야기, 비밀스러운 군사 암호까지 이 모든 것들이 비둘기의 재잘거림과 발목에서 교류가 되었죠. 인생의 희로애락이 바로 비둘기를 통해서 이루어졌던 것입니다.

눈치 빠른 분은 이미 다 파악했겠지만, 위 내용은 트위터가 뭐야?’라고 물어보는 주변 사람들에게 트위터를 쉽게 설명할 수 있는 저만의 비유입니다. 중세 고전 비둘기 이야기에서 우리는 트위터와 강한 연결고리를 찾을 수 있습니다.

 

일단, 개념을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겁니다.


트위터의 개념은
새 따위의 재잘거림이라고 합니다.

재잘거림이라는 표현이 오밀조밀한 행동의 모습을 설명하는 것인데요. 제 생각으로는 깊이 있는 정보와 논리가 담긴 블로그와 달리 140자의 제한된 내용과 단어로만 소통되는 모습들이 (블로그와 달리) 오밀조밀하게 보여지는 것 같습니다. 다시 말하면 블로그가 개인 연설이나 주장에 가깝다면, 트위터는 서로 짧게 짧게(140자로) 대화하는 일상적인 대화에 가깝다는 것입니다. 이런 관점에서 트위터는 비둘기와 같은 새들이 모이를 먹을 때 머리를 모아서 소리를 내는 모습과 유사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조금 극단적이지만 트위터 = 인터넷 전서구라고 할 수 있겠네요. 대부분 이렇게 설명하면, 조금은 감(
)을 잡더군요.

 



비둘기는 매개체
, 다리에 묶은 쪽지를 전달할 뿐!

트위터 = 인터넷 전서구(비둘기)’라는 제 의견에 동의하신다면, 트위터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하나의 매개체(medium)임을 알 수 있습니다. 아까 그 중세시대로 돌아가서 설명하자면, 편지의 메시지는 비둘기가 전하지 않습니다. 다만 편지 그 자체를 전달할 뿐이죠. 즉 비둘기는 하나의 연결고리, 매개체일 뿐입니다. 실제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는 비둘기 다리에 동여매어진 그 쪽지 속에 있습니다. 아마 그 쪽지에는 140자밖에 없을 겁니다.
 
더 무겁고 심각하고 자세한 내용은 그 분야로 유명한 인편(
人便)을 통해서 올 겁니다. 그 친구가 바로 블로그지요. 어느새 제가 소셜미디어의 2가지 tool의 역할에 대해서 이야기해 버렸네요. 뒤에 좀 더 자세히 설명하겠지만, 트위터와 블로그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매개체로 메시지를 담아주는 바구니가 되고, 이를 플랫폼(Platform)이라고 합니다.  어렵지 않죠?

 

비둘기 수와 영향력은 비례!

중세시대에도 지금처럼 사회에서 인정받은 공인일수록, 한 분야의 전문가일수록 다양하고, 팬레터가 담긴 비둘기들이 많았을 겁니다. 또 자주 드나들었겠죠. 트위터가 대중화되는데 있어서 혁혁한 공을 세운 김연아씨의 트위터의 경우, 계정이 오픈되자마자 빠른 속도로 follower가 증가하면서 2009 10월 현재는 46,959명이 김연아씨의 소식을 듣고 있습니다.(오바마의 경우 follower 115만명에 이릅니다!!)
비둘기가 매개체이고, 네트워크의 node라고 생각해볼 때 김연아씨에게는 많은 node, 다시 말해 한번에 많은 사람들에게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비둘기가 많다 라고 생각할 수 있겠습니다. 트위터 계정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사람들은 CEO, 연예인, 업계 유명인, 기업트위터 운영자 등 기존 오프라인이나 각 분야에서 이미 인지도를 확보하신 분들인데, 이분들이 트위터에 와서도 인기를 끌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외에도 열심히 트위터 및 블로그 활동을 하셔서 주목받는 분들이 계십니다.(그만큼 폭넓고 다양한 관계를 쌓고 있으니까요.) 블로그도 그렇지만 트위터 역시 꾸준함, 시간투자, 성실성이 있다면 충분히 영향력을 가질 수 있습니다.

 

인간미 넘치는 재잘 커뮤니케이션은 진화 중

저는 다른 분들에 비해 조금 뒤늦게 트위터 세상에 뛰어든 터라, 얼리어답터로 대표되는 블로거분들이 트위터를 추천하고 트윗을 날릴때에도 전 트위터를 왜 해야하는지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부정적인 포스팅도 날리곤 했지요.
한 블로거님의 비밀댓글속에 담긴 충고 (마케팅 하는 사람이 플랫폼을 제대로 해보지도 않고 사전 평가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다!)를 듣고 트위터를 본격적으로 시작했습니다. 막상 해보니 정말 재미있습니다. 블로그에서는 느끼기 어려운 (애초부터 블로그랑 비교가 되지 않죠. 기준이 다르니까요) 실시간 대화를 주고 받는 재미가 있네요. 영향력이 강한 트위터분들에 비하면 새끼 트위터인지라 성급하게 말하기가 ㅋㅋ 그냥 부끄러울 뿐입니다.


그렇다면 트위터를 활용한 마케팅은 앞으로 어떻게 될까요
? 아직 기업의 마케팅 사례가 많지는 않지만, 많은 기업들이 트위터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고,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프로그램을 시도하는 것 같습니다. 아마 계속 트윗의 세계에 있으면 재미있는 사례가 많을 것 같습니다. 인간미 넘치는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트위터는 계속 진화 중입니다. 여러분도 한번 재잘거려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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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모세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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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트윗북 원고 RT @ioceo 영어 없는 트위터를 즐겨라. #twbk  삭제

    2009/10/09 16:26TRACKBACK FROM 마파람 ; 마케팅,바람나다.

    Web 2.0 출판 프로젝트 - 트윗북 함께 쓰기 이 글은 웹 2.0 출판 프로젝트인 트윗북에 수록될 원고입니다. 제가 쓰는 내용은 한글트위터입니다. 우연한 기회에 제가 쓴 포스트가 한글트위터의 공식 도움말로 지정이 되었습니다. 많은 분들의 관심과 격려에 감사 드립니다. 트윗북 함께 쓰기에 관한 설명은 여기를 참조하세요. 영어 없는 트위터를 즐겨라. - 한글트위터, twitterkr onoff_18_마파람.pdf <한글트위터 접속 페이지> 올해로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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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우와..스토리가 신선하고 재미가 있어요.

    2009/10/07 10:20 [ ADDR : EDIT/ DEL : REPLY ]
    • 다행이예요^^;; 사실 좀 짜맞춘 구석이 없잖아 있어서 ㅠㅠ 무사히 넘기면 다행입니다요~

      2009/10/07 13:54 [ ADDR : EDIT/ DEL ]
  2. 역시 제일 빠르시군요. 멋있습니다.~!!

    2009/10/09 16:26 [ ADDR : EDIT/ DEL : REPLY ]
  3. <재잘 커뮤니케이션> 이거 진짜 멋진데요?

    2009/10/20 17:48 [ ADDR : EDIT/ DEL : REPLY ]
    • 아 그런가요?ㅋㅋㅋ제 맘대로 한번 지어봤는데ㅋㅋ이거 강의 나가면 썰로 좀 써야겠네요ㅋㅋ

      2009/10/21 16:55 [ ADDR : EDIT/ DEL ]
  4. 솔루션

    후.. 친철하게 pdf까지.. 감사히 잘 보고 갑니다.

    2009/10/28 13:21 [ ADDR : EDIT/ DEL : REPLY ]
    • 솔루션님 안녕하세요~! 방문해주셔서 감사하며,,부족한 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2009/10/28 14:34 [ ADDR : EDIT/ DEL ]
  5. 별바라기

    모세님~ 어려워 어려워 힘들어 힘들어 ㅋㅋ

    2010/03/29 18:30 [ ADDR : EDIT/ DEL : REPLY ]
    • 어쩌죠! 저도 넘 어렵네요 ㅋㅋ 서치해보시면 트위터 관련 전문가들의 글이 후루루루루~

      2010/03/30 13:55 [ ADDR : EDIT/ DE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