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블로거 원희룡>이라는 책으로 출간이 되었더군요. 전 파워블로거들의 가장 첫번째 챕터를;;; 허허!
다시 읽어보니 진짜 편집 하나도 안하고 새벽에 대충 썼던 그대로 출판이 되었더군요.
아..진짜 오탈자부터 말도 안되는 논리까지 ㅠㅠ 부끄럽네요. 이럴줄 알았으면 정말 꼼꼼하게 쓸 걸 그랬습니다.
아! 제가 나왔다고 굳이 안사셔도 됩니다ㅋㅋ 전 미리보기로 다 나옵니다. 20페이지 안에 있다는ㅋㅋ 오해할까봐 이야기하자면...개인적으로 제가 특정 의원/정당을 지지하지 않습니다. ^^ 여튼 자세한 것은 아래로!
모든 사회는 리더들이 이끌어 갑니다. 어느 사회이던지 각 분야에 올바르고 지혜로운 리더가 세워졌을 때 최고의 결과물이 나옵니다. 그렇다면 대한민국에서 사회적인 리더들은 누구일까요? 학계, 정치인, 금융, 교육등 분야가 무척 다양하지만 이 중, 실제로 대한민국에서 절대적인 권력을 가진 리더라 할 수 있는 분야는 바로 정치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사람들의 많은 착각이 경제가 활성화되면 자연스럽게 국가나 사회가 안정되고 발전할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실제로 다른 국가의 사례를 볼 때에도 제대로된 정치력과 마인드를 가진 대통령과 리더들이 곳곳에 세워지면 정책이 안정되면서 국가가 발전하는 모습을 많이 보게 됩니다. 그래서 경영보다는 경제이며, 경제보다는 정치인 것이죠.
그렇다면,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는 '정치인'이란 어떤 존재일까요? 아래 재미있는 통계를 한번 보시죠.
아이러니하게도 가장 믿을 수 없는 사람으로 인식되어 있습니다.
'시사저널'이 지난 2009년 7월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을 상대로 '한국인이 가장 신뢰하는 직업'에 대해 조사한 결과, 92.9%가 소방관을 매우 신뢰하거나 대체로 신뢰한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시사저널이 밝혔다.
소방관 다음으로는 간호사(89.9%), 환경미화원(89.2%), 직업운동선수(82.1%), 의사(80.9%)가 뒤를 이었다.
6위부터 10위까지는 한의사(79.7%), 초중고 교사(79.5%), 은행원(79.1%), 이·미용사(77.4%), 프로그래머(74.8%) 등 순으로 집계됐다. 반면, 정치인을 신뢰한다는 응답은 11.7%에 그쳐 가장 낮은 33위를 기록했다. 29위부터 32위까지 하위권은 연예인(40.9%), 증권업 종사자(39.0%), 보험업 종사자(36.6%), 부동산 중개업자(28.2%) 등 순으로 나타났다.
대한민국은 매년 4~5%씩 발전하고 있다지만, 실제로는 사회 곳곳은 싸움의 연속입니다. 싸움과 다툼 없는 나라가 있겠냐마는 좋은 결과를 내기 위한 정치적인 비판보다는 자신의 밥그릇과 이해관계, 이익을 위한 싸움이 많아 보입니다. 특히 정치인들의 싸움은 정말 그들만의 리그라고 하지요? 정책보다는 소속정당을 위해 치고 박고, 몸을 바치는 모습들은 정말 매년 해외토픽으로도 선정되는 진풍경 중 하나라는 것이 더 이상 낯설지 않습니다.
자, 안타까운 현실 적다보면 끝도 없고...좀 더 올바른 정치인의 모습을 제시해보려고 합니다. 저는 일개 마케팅&PR人인지라 접근하는데 한계가 있을 수 있음을 미리 언급드립니다. 또한, 특정 정당이나 의원을 지지하는 것도 아닙니다^^
<이런 정치인(리더)이면 좋겠다!>
1. '리더'는 책임지는 자이다.
: 리더는 따르는 사람이 있는 자 입니다. 특히 정치인 경우 따르는 사람이 많으니까 그 자리에 올랐을 테니 리더의 조건으로 반쪽은 일단 가지고 있네요. ㅎㅎ 나머지 반쪽은 무엇일까요? 바로 '책임감' 입니다. 명확한 기준을 가지고 자신이 주장했던 정책과 행동들에게 과연 책임을 지느냐? 입니다.
추종자들은 많은 데 당선되고 소속정당이 되고 자리에만 올라가면 '나 몰라라' 무책임한 것이 지금의 모습입니다. 정치인이라면 '왕따'의 자리가 되고, 자리에 짤리는 한이 있어도 했던 행위에 대해서는 책임을 져야 합니다. 당장 기업체도 실적 안나오면 자리 걱정해야 하는데 정치인들은 뒷거래 때문인지 책임을 안져요.
얼마전 1만 시간의 법칙에 대해 설명한 적이 있는데요. 어떤 분야이든 1만 시간을 투여하면 전문가로서의 모습을 보일 수 있다는 것인데요. 과연 우리나라 정치인들은 정치인 자리에만 1만 시간을 투자하는 것 같아요. 그 자리를 책임지는 시간을 10%만 책임지면 좋겠어요.
2. '리더'는 듣는자이다.
국민의 소리를 듣는다는 슬로건이 아닌, 실제로도 국민과 1:1로 대화할 수 있는 정치인, 리더가 진짜입니다. 너무 이상적이라고 생각될 수 있겠지만, 그렇다고 못할 일도 아닙니다. 선거철만 다가오면 재래시장에 나가서 얼굴 비추고, 아주머니들 돈 쥐어 가면서 노래나 만들 것이 아니라, 평소에 꾸준히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만들어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을 필요가 있습니다.
최근 온라인을 통한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많이 하려고 하는데요. 홈페이지나 블로그 하나 딱 개설해놓고 전혀 대화할 자세가 보이지 않으면서 보이기 용으로 꾸며진 것들이 많습니다. 향후 5년 후 정치의 중심에 설 지금의 10대~20대들과 소통하기 위해서는 진정성과 1:1 대등한 위치의 커뮤니케이션이 필요합니다. 또한 공인으로서의 일단 듣는 자세가 우선이구요.
이게 적합한 방법이 온라인PR입니다. 특히 진정성이 담긴 소셜미디어(Social Media)의 적절한 활용은 아마 진정한 리더의 모습이 되어가는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선전활동을 아무리 해도 사람들끼리 온라인, 특히 소셜미디어 채널내에서 정치인들의 정책이나 내용이 결정되는 시대입니다. 제대로 사람들의 이야기에 '참여'하고, '소통'하며, 정책을 '공유'하려는 진정한 모습이 필요합니다. 그것이 진짜 리더입니다.
3. '리더'는 빨리 사과하고 인정하는 자이다
사람은 누구는 실수할 수 있습니다. 특히 말은 누구나 실수 할 수 있습니다. 이는 말을 하게 되는 순간의 지식순간이나 경험등이 좌우 하기 때문이죠. 사람은 누구나 나이를 먹어가고 지식이 쌓여가면서 경험이 늘어나게 됩니다. 따라서 젊은 학생때 했던 수많은 말들이 사회에 나와서는..'아 참 그때는 내가 참 젊었었구나..'라고 생각할 수 있죠. 탁상공론과 실전은 다르니까요. ㅎㅎ
정치인들의 불신 이유가 대부분 '말바꾸기'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이 점은 위 처럼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정치인도 사람이니까요. 단, 중요한 것은 과거에 했던 발언이나 내용들이 문제가 되었을 때는 숨기지 말고 인정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최근 몇몇 정치인들과 기업가들의 과거 발언과 부정한 행적들이 블로거들에 의해서 까발려지면서 법적 문제가 되는 경우를 봤는데요. 빨리 사과하고 인정했으면 차라리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순간 표심(?)과 인기가 걱정되어 순간의 위기를 피하기 위해 솔직하지 못했다면 거짓말은 더욱 커질 것이고, 실제 선거에 당선되더라도 아마 높은 지지는 받기 어려울 겁니다.
블로거들 역시 사람이고 시민입니다. 그리고 블로거들은 똑똑합니다. 자신의 블로거를 걸고 운영할 정도면 보통 학식이나 지식을 가지고 있지 못하면 운영하기 어렵습니다. 블로거들의 주 운영 통계를 봐도 30대~40대 수준의 고학식자들이 대부분입니다. 초딩이 아니거든요. 이들에게 뻔히 보이는 거짓말로 순간을 넘길려고 하면 되겠습니까? 차라리 제대로 인정하는 모습에 블로거들은 더욱 지지를 할 겁니다. 정치人 역시 사람(人)이니까요.
정리하자면,
정치인 같은 리더는 늘 외로운 자리라고 합니다. 그 만큼 많은 책임감이 뒤따르기 때문이죠. 하지만 진정성과 원칙을 가지고 정치를 한다면 정치인으로서 다른 정치인들보다 좀 덜 부유할 수 있겠지만, 정말 많은 사람들에게 진정한 지지를 받고 사랑 받을 수 있는 리더가 될 수 있습니다.
제 생각으로는 앞으로 진정한 정치인이 더욱 많아질 것 같습니다. 온라인 여론, 소셜미디어를 중심으로 참여, 소통이 가능한 시민 중심의 저널리즘이 가능해졌기 때문이죠. 지금은 좀 어렵고 생각할 수록 우울해보이지만, 저는 향후 5년 그리고 10년에는 더욱 발전된 모습의 정치인과 리더들이 많아질 것이라 생각합니다. 기대됩니다. 대한민국! 홧팅!
아 제가 많은 트위터 분들 사이에 껴서 트윗북을 쓰게 되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http://vcorea.kr/235> 요기를 참고 하시면 됩니다. 트윗북에 들어갈 원고입니다. 퍼블리셔를 위한 포스팅입니다.^^
트위터가 마케팅에서 잘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
새로운 소셜미디어 플랫폼이 나오면 늘 마케팅 & PR 종사자들은 ‘이 플랫폼에 어떻게 접근해야 효과적이고 체계화 시킬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합니다. 일종의 직업병이라고 할까요? 계속 만지작 거립니다. 뭔가 Insight를 뽑아낼 때까지…
그렇다면 트위터는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입장에서 어떤 접근이 가능할까요? 일단 마이크로블로그서비스이니 관계를 맺을 수 있다는 점이 기초가 될 것이고, 어떤 플랫폼보다 신속성을 가지고 있으니 ‘속도’면에서는 가장 큰 장점이 될 겁니다. 제가 맘대로 몇 가지 마케팅 효과를 뽑아봤습니다.
1. 브랜드 구축하기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활동의 궁극적인 목표는 파워 브랜드가 되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소셜미디어 대화속에서 관계를 통해 누구에게나 사랑받는 (Lovemark) 브랜드가 되는 것이지요. 트위터 역시 브랜드와 고객간의 브랜드 구축에 유용한 툴입니다.서로 140자 대화를 주고 받으면서, 브랜드와 어느덧 친해진 자신을 느끼게 되고, 그 브랜드의 트윗에 반응를 보이면서 그 브랜드와 브랜드의 다양한 activity에 대해 더욱 관심을 가지게 되는 것이죠. 그리고 RT(Re-tweet)를 통해 자신의 follers들에게 브랜드를 알리는 구전 효과를 보이게 됩니다. 잘 구축된 기업블로그까지 있어 트위터를 통해 유입을 시킨다면 더욱 시너지효과가 나면서 금상첨화(錦上添花)겠지요!
결국 트위터는 브랜드 인지도 제고, 목표하는 브랜드 아이덴티티 소구 (물론 브랜드 아이덴티티는 소비자가 만들어가는 것이지만..기업입장에서는), 브랜드 대화의 채널로 관계를 맺어가는데 아주 좋습니다. 특히 PR & 마케팅 비용이 넉넉하지 않은 중소기업의 경우 트위터를 통한 커뮤니케이션이 굉장히 유용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트위터는 정말 시간과 노력, 진솔함이 필요하기 때문에 물리적인 비용이 거의 들지 않는다고 할 수 있고, 얼리어답터와 트렌드세터들이 많이 있는 트위터가 구전(口傳)에 있어서도 꽤 효과적이기 때문입니다. 트위터 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소셜미디어 툴 자체가 중소기업에게는 비용 대비 효과적으로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는 플랫폼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최근 트위터가 올드미디어보다 빠르게 Big issue를 만들어낸 케이스가 있었습니다. 최근 보도된 내용을 보면 <빛의속도트위터, 굼뜬올드미디어 : 미디어오늘> 탤런트 故 장진영씨 사망소식과 정운찬 서울대 교수가 국무총리로 내정되었던 사례가 나옵니다. 올드미디어에서 엠바고 되어 뉴스화 되지 못한 소식도 트위터를 통해 자발적으로 뉴스화되고 확산이 되는 것입니다. 위 사례는 전형적인 트위터의 속도전을 보여주는 국내 사례라 할 수 있겠습니다.
자, 그렇다면 기업입장에서는 어떻게 접근을 해야할까요? 일단 평소에 트위터 계정을 통해 영향력있는 관계가 충분히 맺어져 있다면 좋은 소식을 빠르게 전파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반대로 부정적인 내용은 충분히 모니터링해서 미리 방지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통제가 되지 않을 정도로 확산되니까요.
트위터는 입소문(구전)에 매우 적합한 플랫폼입니다. 팔로워와 지속적인 대화를 통해 다른 사람들의 관심을 끄는 것이 중요하지만, 고객들에게 궁극적으로 긍정적인 입소문을 내는 것도 중요합니다. 앞에서 살펴본 것처럼 트위터는 RT(Re-tweet)라는 방법을 통해 메시지를 빠른 속도로 퍼져나가게 합니다. 쇼핑몰 전문 블로거로 유명하신 mepay님이 실제로 트위터를 활용하여 이벤트를 진행했던 사례(도참 ‘트위터 마케팅’ 시도 : http://mepay.co.kr/592)를 봐도 소비자 혜택이 담긴 메시지가 빠른 속도로 전파되어 샘플링 이벤트가 성활리에 단기간내 종료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또 이렇게 당첨된 몇몇 블로거들이 각자 블로그에 후기 포스팅을 올림으로써 이벤트 사후 효과가 지속적으로 블로거스피어(블로그들이 모여 있는 공간)에서 이슈화되어, 트위터 마케팅 시대의 성공사례를 더욱 빛나게 해주었습니다. 앞으로 더욱 많은 기업들이 트위터를 통해 긍정적인 입소문과 함께 프로모션를 진행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4. 소셜미디어의 큰 틀에서 보기
결국은 트위터를 최근 주목받고 있는 소셜미디어의 한 플랫폼 중 하나로 봐야 합니다. ‘트위터가 대박이다!’ 라는 뉴스기사가 꾸준히 보도되고 있지만, 플랫폼의 성공과 대중화를 논하기에는 他소셜미디어 플랫폼 (UCC, 포럼, 블로그)에 비해 아직 가입자수나 PV가 많이 부족합니다. 제가 진행하는 브랜드 블로그의 포스팅을 트위터를 통해 지속적으로 노출해봤는데요. 인기있는 포스팅의 경우, 블로그로 유입되는 카운터가 30분내 50명이 넘더군요. 물론 숫자가 전부는 아니지만 블로그 효과 측정의 기본이 되는 척도라고 가정해볼 때, 꽤 유효한 사례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50명이 무슨 효과적이라 할 수 있겠냐? 하시겠지만 제 follower가 400여명인데 비율로 따져도 1/8이라는 사람들이 순간 Action을 한 것입니다. 다른 온라인 캠페인을 해도 3% 이상 Action을 유도하기 어렵습니다)
트위터가 인기를 끌면서, 어떤 분들은 이제 ‘블로그’시대는 끝났다라고 주장하시며 트위터로 갈아타시는 분들이 있는데, 제 생각은 조금 다릅니다. 위 사례에서 알 수 있듯이 실제 소셜미디어 플랫폼에서의 역할이 서로 다릅니다. 블로그가 깊이있는 정보, 분석, 의견, 미디어적 성격이 강하다면, 트위터는 좋은 정보를 빠른 속도로 확산시키고, 블로그로 유입해주는 역할이라 보시면 되겠습니다. 실제로 블로거로서의 역량이 뛰어난 사람은 내적인 역량이 강한 사람이고, 트위터 역량이 뛰어난 사람은 전반적으로 네트워크 구성과 커뮤니티에서의 활동력 등이 뛰어나다 <소셜미디어능력이경쟁력이다 (전자신문 : 09.08.06)>는 보도된 기사 내용을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런 특징을 잘 파악하여 개인마다 적합한 플랫폼을 통해 ‘대화’를 하면 되는 겁니다. http://www.etnews.co.kr/news/detail.html?id=200908040221
5. 서비스, 불만 부정적인 내용 검증, Test 마켓도 가능?
이 부분은 저도 놓쳤던 부분인데, 이번 책을 쓰게 되면서 알게된 내용입니다. 바로 트위터를 통해 고객들의 불만을 사전에 불식하고 대응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미국 사우스웨스트 항공사의 경우, 블로그와트위터로고객불만 에 즉시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춰 업계 최저 수준의 민원 접수율을 달성했다고 합니다. 아직 국내 기업 중 고객 서비스 불만에 대해 사우스웨스트, 델컴퓨터처럼 실시간으로 대응할 수 있는 회사는 없습니다. (중소기업의 경우는 다르겠지요). 개인적으로 매우 좋을 것 같습니다. 사실 AS나 서비스 불만이 생겨 전화하려고 하면 하루종일 걸리고 (개인적으로 인터넷 통신사에 진탕 당한적이 있습니다) 처리되는대도 며칠이 걸리곤 하죠. 열은 이미 받을대로 받고….메일도 안주고 말이죠! 그런데 트윗을 통해 고객의 어려움이 담긴 맞춤 대화를 실시간으로 하게 되면 정말 감동받을 것 같습니다. 열도 안받고 말이죠. 조금 다른 케이스지만 최근 대기업 브랜드들이 트위터에서 많이 보이는 이유가 채용 담당자가 트위터 계정을 개설한 경우가 많기 때문인데요, 이 역시 비슷한 맥락으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취업 경쟁이 치열한 만큼 소셜미디어에서 별별 카더라 통신이 많을 수 밖에 없는데요. 만약 트위터를 통해 실제 궁금한 내용을 주고 받게 되면 취업지원자에게는 정말 유용하게 될 것 입니다. 쓸데없는 루머 때문에 시간 낭비 안해도 되고, 심리적으로도 위축될 필요도 없겠죠. 위 내용들이 고객 사후 관리에 대한 내용이라면, 신제품 출시전 Test Market 기능도 할 수 있습니다. 신제품 정보의 url을 공유하고 많은 트위터들에게 반응을 요청하는 것이지요. 아마 간단한 정량적인 설문조사도 가능하고, 가치있는 정성적인 idea를 발견할 수 도 있을 겁니다. 그렇게 보면 기업들은 마케팅 조사 비용을 아낄 수도 있겠죠.
이런 관점에서 볼때, 트위터로 고객과 대화하는 것은 고객을 위해 그리고 브랜드를 위해 필수적으로 해야 합니다.
아직은 풀어야 할 숙제가 많다.
트위터도 그렇고, 결국 소셜미디어를 통한 고객과의 ‘대화’는 기업의 전사적인 관심이 필요합니다. CEO부터 말단직원까지 모두 소셜미디어를 통해서 대화하겠다는 의지와 관심이 중요합니다. 개인적으로 트위터, 블로그를 하는 CEO를 정말 존경하는데요. 그 이유는 바쁜 시간을 쪼개서 고객과 조금이라도 ‘직접 대화’하려는 자세와 태도를 높게 평가하기 때문입니다. 아마 이런 작은 시도들이 궁극적으로 브랜드 파워를 만들고, 온라인을 주도하는 기업으로 이끌 것으로 확신합니다!!
지금까지 트위터와 소셜미디어에 관련된 내용을 살펴봤는데요. 아직은 풀어야 할 숙제가 엄청 많습니다. 얼마전 아이폰 출시가 임박했다는 소식을 들었는데, 이렇게 IT기술이 발달함에 따라 트위터를 쓸 수 있는 환경이 또 달라질 것이며, 트위터와 블로그 같은 소셜미디어 효과 측정에 대한 끊임없는 고민 (특히, 기업들은 온라인의 모든 행위를 무조건 숫자로 만들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Fake같은 낚시 트위터 같은 윤리적인 문제 등… 이렇게 풀어야 할 숙제가 산적해있습니다. 또한 생각보다 트위터의 인기가 빨리 사그라질 수도 있다는 평가가 벌써 나오는 것이 위에서 열거한 내용과 같은 맥락입니다. 앞으로 많은 기업과 미디어 전문가, PR & 마케팅 전문가의 노력으로 체계화가 필요하겠지요. 저 역시 트위터를 통해 현재 제가 진행하고 있는 다양한 소셜미디어 캠페인을 test하고 있습니다. 아직 눈에 확 띌 만한 성과는 없는데요^^; 아마도 계속 요리조리 시도를 해볼 생각입니다.
그런데 소셜미디어 플랫폼이라는 것이 생애주기가 있고, 좀 적응하고 시장을 체계화 시키려고 하면, 또 새로운 플랫폼이 멋지게 등장해주니 거참…겨우겨우 따라가기도 벅차네요^^
아 제가 많은 트위터 분들 사이에 껴서 트윗북을 쓰게 되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http://vcorea.kr/235> 요기를 참고 하시면 됩니다. 트윗북에 들어갈 원고입니다. 퍼블리셔를 위한 포스팅입니다.^^
중세시대 때에는 편지를 어떻게 보냈을까요? 매우 긴 거리일 경우에는 인편을 이용했겠지만, 근거리는 비둘기(:전서구(傳書鳩) : 주로 군용 통신에 이용하기 위해 훈련된 비둘기)를 통해서 전달했다고 합니다. 간단한 사연이 담긴 쪽지부터 따뜻한 연애 이야기, 비밀스러운 군사 암호까지 이 모든 것들이 비둘기의 재잘거림과 발목에서 교류가 되었죠. 인생의 희로애락이 바로 비둘기를 통해서 이루어졌던 것입니다.
눈치 빠른 분은 이미 다 파악했겠지만, 위 내용은 ‘트위터가 뭐야?’라고 물어보는 주변 사람들에게 ‘트위터’를 쉽게 설명할 수 있는 저만의 비유입니다. 중세 고전 비둘기 이야기에서 우리는 트위터와 강한 연결고리를 찾을 수 있습니다.
일단, 개념을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겁니다.
트위터의 개념은 ‘새 따위의 재잘거림’이라고 합니다.
‘재잘거림’이라는 표현이 오밀조밀한 행동의 모습을 설명하는 것인데요. 제 생각으로는 깊이 있는 정보와 논리가 담긴 블로그와 달리 140자의 제한된 내용과 단어로만 소통되는 모습들이 (블로그와 달리) 오밀조밀하게 보여지는 것 같습니다. 다시 말하면 블로그가 개인 연설이나 주장에 가깝다면, 트위터는 서로 짧게 짧게(140자로) 대화하는 일상적인 대화에 가깝다는 것입니다. 이런 관점에서 트위터는 비둘기와 같은 새들이 모이를 먹을 때 머리를 모아서 소리를 내는 모습과 유사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조금 극단적이지만 ‘트위터 = 인터넷 전서구’라고 할 수 있겠네요. 대부분 이렇게 설명하면, 조금은 감(感)을 잡더군요.
비둘기는 매개체, 다리에 묶은 쪽지를 전달할 뿐!
‘트위터 = 인터넷 전서구(비둘기)’라는 제 의견에 동의하신다면, 트위터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하나의 매개체(medium)임을 알 수 있습니다. 아까 그 중세시대로 돌아가서 설명하자면, 편지의 메시지는 비둘기가 전하지 않습니다. 다만 편지 그 자체를 전달할 뿐이죠. 즉 비둘기는 하나의 연결고리, 매개체일 뿐입니다. 실제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는 비둘기 다리에 동여매어진 그 쪽지 속에 있습니다. 아마 그 쪽지에는 140자밖에 없을 겁니다. 더 무겁고 심각하고 자세한 내용은 그 분야로 유명한 인편(人便)을 통해서 올 겁니다. 그 친구가 바로 블로그지요. 어느새 제가 소셜미디어의 2가지 tool의 역할에 대해서 이야기해 버렸네요. 뒤에 좀 더 자세히 설명하겠지만, 트위터와 블로그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매개체로 메시지를 담아주는 바구니가 되고, 이를 플랫폼(Platform)이라고 합니다. 어렵지 않죠?
비둘기 수와 영향력은 비례!
중세시대에도 지금처럼 사회에서 인정받은 공인일수록, 한 분야의 전문가일수록 다양하고, 팬레터가 담긴 비둘기들이 많았을 겁니다. 또 자주 드나들었겠죠. 트위터가 대중화되는데 있어서 혁혁한 공을 세운 김연아씨의 트위터의 경우, 계정이 오픈되자마자 빠른 속도로 follower가 증가하면서 2009년 10월 현재는 46,959명이 김연아씨의 소식을 듣고 있습니다.(오바마의 경우 follower가 115만명에 이릅니다!!) 비둘기가 매개체이고, 네트워크의 node라고 생각해볼 때 김연아씨에게는 많은 node, 다시 말해 한번에 많은 사람들에게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비둘기가 많다 라고 생각할 수 있겠습니다. 트위터 계정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사람들은 CEO, 연예인, 업계 유명인, 기업트위터 운영자 등 기존 오프라인이나 각 분야에서 이미 인지도를 확보하신 분들인데, 이분들이 트위터에 와서도 인기를 끌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외에도 열심히 트위터 및 블로그 활동을 하셔서 주목받는 분들이 계십니다.(그만큼 폭넓고 다양한 관계를 쌓고 있으니까요.) 블로그도 그렇지만 트위터 역시 꾸준함, 시간투자, 성실성이 있다면 충분히 영향력을 가질 수 있습니다.
인간미 넘치는 재잘 커뮤니케이션은 진화 중
저는 다른 분들에 비해 조금 뒤늦게 트위터 세상에 뛰어든 터라, 얼리어답터로 대표되는 블로거분들이 트위터를 추천하고 트윗을 날릴때에도 전 트위터를 왜 해야하는지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부정적인 포스팅도 날리곤 했지요. 한 블로거님의 비밀댓글속에 담긴 충고(마케팅 하는 사람이 플랫폼을 제대로 해보지도 않고 사전 평가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다!)를 듣고 트위터를 본격적으로 시작했습니다. 막상 해보니 정말 재미있습니다. 블로그에서는 느끼기 어려운 (애초부터 블로그랑 비교가 되지 않죠. 기준이 다르니까요) 실시간 대화를 주고 받는 재미가 있네요. 영향력이 강한 트위터분들에 비하면 새끼 트위터인지라 성급하게 말하기가 ㅋㅋ 그냥 부끄러울 뿐입니다.
그렇다면 트위터를 활용한 마케팅은 앞으로 어떻게 될까요? 아직 기업의 마케팅 사례가 많지는 않지만, 많은 기업들이 트위터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고,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프로그램을 시도하는 것 같습니다. 아마 계속 트윗의 세계에 있으면 재미있는 사례가 많을 것 같습니다. 인간미 넘치는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트위터는 계속 진화 중입니다. 여러분도 한번 재잘거려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