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G ARTICLE PR & 마케팅 Story/어느 마케터의 고백 | 19 ARTICLE FOUND

  1. 2010/02/05 올바른 PR&마케팅 컨설턴트의 자세는 무엇일까? (10)
  2. 2010/02/04 골수와 다양성 사이에서 최적의 마케팅 PR 커리어를 완성하라! (6)
  3. 2010/01/07 브랜드가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할까? (6)
  4. 2009/11/27 PR과 마케팅 상황 대처 능력은 폭넓은 독서에서 시작된다 (2)
  5. 2009/09/20 [취업 조언] PR & 마케팅 내공은 현장에서 이루어 진다. (10)
  6. 2009/08/16 소문난 브랜드와 마케팅 운영 능력이 비례하지는 않더라 (2)
  7. 2009/08/11 여러분 인생의 버킷리스트는? - 마케터 '모세'의 버킷리스트 (4)
  8. 2009/08/01 이제는 괜히 들뜨지 않겠다! '남자 파마'나 추천해주세요~! (4)
  9. 2009/04/28 '전문가'라는 단어가 좋은건가? (2)
  10. 2009/04/09 전략은 키워드를 뽑는 것이다. (4)
  11. 2009/03/15 어설픈 경험과 지식이 전략을 망하게 한다. (4)
  12. 2009/03/12 생각해보니 '광고'만이 답이 아니더라. (4)
  13. 2009/02/21 솔직하고 책임지는 컨설턴트가 되고 싶습니다. (2)
  14. 2008/10/28 마케터가 되고 싶은 졸업예정자의 고민 (10)
  15. 2008/06/07 난 이등병 플래너! (16)
  16. 2008/03/01 마케팅의 정의 정리 <사과의 포스팅> (13)
  17. 2008/02/21 전략이 좋아도 싼게 비지떡~ (4)
  18. 2007/12/09 당신은 기획자입니까? 계획자입니까? (2)
  19. 2007/12/08 광고/마케팅 취업을 앞둔 자들에게 하고 싶은 3가지 이야기~ (10)

제가 하는 일이 온라인과 오프라인 비중이 7:3 정도 되고, 온라인 경력이 더 많다보니 사실 온라인에서 벌어지는 대부분의 FAQ는 대답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컨설팅이라는 이름하에 프로젝트를 따고 밥벌이를 하는 것이겠죠;;

얼마전 큰 기업의 마케터와의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해보면서 (사실 학교 선배입니다 ㅎㅎ) 느낀점!



1. 컨설턴트의 역할을 순리대로 하고 있는가?

: 컨설턴트는 적당히 먹고사는 직종이어야 합니다. 왜냐? 제대로 된 컨설팅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너무 배고프면 잘 모르는 것에 대해서 '뻥'을 칠려고 할 가능성이 크고, 너무 배부르고 커리어가 출중하면 사실 화려해보일 수는 있으나 실체가 없는 경우가 많거든요.
돈을 많이 벌지 마라는 이야기가 압니다. 하지만 돈,명예,이해관계,경력을 위해 컨설팅을 하면 분명히 힘이 들어가고 협업이나 프로젝트, 브랜드 결과가 참담할 수 있습니다. 이름만 믿고 컨설팅 맡겼다가 낭패보는 경우가 딱 그런 케이스입니다. 이용해먹은거죠 ㅎㅎ

따라서, 컨설팅은 순리대로 할 필요가 있습니다. 자연스럽게 정말 '선지자'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특히 중소기업 컨설팅은 더욱 솔직해야 합니다)



2. 왜 자꾸 모르는 답을 아는 척하는가?

: 브랜드는 담당하는 컨설턴트의 커리어에 따라서 방향성이 굉장히 달라집니다. 브랜드, PR, 마케팅, 프로모션, 웹, 소셜미디어, 검색광고등 각 분야의 전문적인 분야를 기초로 컨설턴트가 됩니다. (각자의 무기가 되는 것이죠!)

컨설턴트는 위처럼 자신만이 정말 잘하는 분야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브랜드 라는 것이 BLC(Brand Life Cycle)를 보면 알 수 있듯 사람처럼 정말 말을 잘 듣지 않습니다. 따라서, 각 시점에서 적절한 마케팅 PR 컨설팅이 필요하지요.

예를 들어, 요새 소셜미디어가 워낙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저 역시 소셜미디어 마케팅을 많이 합니다만, '소셜'이 모든 분야의 답은 아닙니다. 또한 같은 형태의 소셜미디어 접근이 다른 분야에서도 똑같이 적용시킬 수 없습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이게 대세이다! 실제 ROI도 모르고, 그 브랜드 상황도 모르고 무조건 이거 해라!'식의 접근이 많습니다.

그래서 미팅을 갔다가 지나보면, 그 예산으로 그걸 왜 했데? 라고 할때가 있습니다. 아쉽죠!

그 브랜드에 적합한 컨설팅을 해줘야 합니다. 브랜드 전략상 위치상 모르면, 솔직하게 모른다 해야 합니다. 그런건 쪽팔린게 아닙니다. 무책임하게 치고 빠지는 건 절대 제대로 된 컨설턴트의 자세가 아닙니다. 컨설턴트의 늪은 거기에 있습니다.
효과가 좋지 않으면, "클라이언트가 이해를 잘 못하네..." (물론, 실제로 이런 경우도 있습니다^^;)



3. 사례만 이야기하지 말게나, 왜 실체를 말하지 않는가?

: 학창시절 사례를 잘 외우는 친구가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광홍이고 학교 동아리가 워낙 빡시게 하는 곳이라 토론을 자주하는데 사례하나는 찌르면 줄줄~ 나오는 친구였죠. 다들 우와~ 그런것들을 어떻게 아냐고? 놀라곤 했습니다. 제가 젤 못하는 케이스 스터디;;;

이것 처럼, 많은 컨설턴트가 사례를 가지고 조낸 우려먹는 경우가 있습니다. 사례는 사례일 뿐 모든 분야에 똑같이 적용될 수 없습니다. 노노노...왜 그런 현상이 벌어졌을까요?

실체를 모르기 때문입니다. 공부만 한 사람, 진짜 개진상 클라이언트 (외국계부터 다양함;;;)부터 착한 클라이언트까지 만나보고, 현장에서 일해보면 사례와 시장과의 Gap이 크다는 것을 느낄겁니다. 실무자와 회사 얼굴마담과의 gap이 실제로 많이 일어납니다.

사례를 통한 전략 수립은 그래서 위험합니다. 이미 지난 사례라서 위험하고, 그 당시 자극요소가 사례 발표에 나오는 인과가 명확하지 않은 뿐더러 예측과 통제할 수 없는 기업의 환경 때문에 올바른 사례를 찾아도 의도치 않게 흘러가지요.

아마 초반에는 되게 성공적으로 보이는 브랜드도 갈수록 답을 찾지 못하는 이유도 아마 인사이트를 통한 접근보다는 어느누구도 책임지기 어려운 사례 중심의 기반이기 때문입니다.



4. 컨설턴트는 브랜드를 위한 사람이다.

: 사는게 팍팍해서 그런지 자신의 커리어를 위한 컨설턴트가 많아졌습니다. 글쎄요? 저도 진행했던 브랜드, 컨설팅, IMC등 했던 것을 쭉 써보니 큰 브랜드도 있고 나쁘지 않군요. 그런데 말이죠. 사실 이런 한두줄은 자위에 가깝습니다. 컨설턴트는 역할을 다 하면 조용히 그 브랜드와 클라이언트를 위해 몸을 숨겨야 합니다.

노장이 사라지듯 말이죠. 이스라엘 백성들을 광야에서 수십년을 이끌다가 가나안을 앞두고 자신의 역할을 다하고 물러났던 '모세'처럼 마케팅 & PR 컨설턴트는 역할을 다 하고 책임진 후, 조용하게 사라지는 것이 멋지지 않나요?

(그냥 포스팅이 밋밋해서 '노장은 사라질뿐...'의 맥아더 장군을 넣었습니다)




일이 너무 많네요. 비딩해서 딴 업무도 해야하고, 신규 비딩도 있고 확실히 대행사의 12~2월은 죽음이네요. '인터넷선교' 오픈북 프로젝트도 준비해야하고;;; 신규 브랜드 런칭 준비도 해야하고 ㄷㄷㄷ 설날까지 무조건 밤새기;;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장인정신이라는 단어가 있습니다. TV에 보면 달인이라고 나오지요? 자신만의 한 분야를 무한 반복하여 신의 경지에 이른 사람들...정말 대단하지요. 정말 '전문가'의 모습입니다.

이와는 반대로, PR마케팅에서는 장인정신에 대한 장단점이 있습니다. 오늘 큰 브랜드 마케팅을 담당하는 AE를 만나면서 서로분야와 위치에서의 아쉬운 점을 이야기하면서 얻은 스토리입니다.

하나의 브랜드를 오래하는 마케팅/광고/PR인과 다양한 브랜드를 경험하고 있는 사람이 있습니다. 
시나리오를 한번 써볼까요?


Case 1) 골수군

골수군은 세계에서 가장 큰 브랜드 중 하나인 XXX라는 브랜드를 맡았습니다. 사람들에게 XXX라는 브랜드를 담당하고 있다면 다들 "우와~~"라는 반응입니다. 그 만큼 엄청난 브랜드 파워를 자랑하지요. 골수군은 신입때부터 열심히 일을 했습니다. 특히 세세한 문서, 로고타입등 브랜드에 예민한 것들이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추는 것을 보고 내심 "이래서 파워브랜드구나. 정말 브랜드 관리가 철저하다" 라는 생각을 합니다. 이 뿌듯함. 인하우스 에이젼시 개념이죠.

그런데,
어느때부터 인가 내가 큰 브랜드의 기준 속에서 움직이는 기계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때론 너무 배달부같은 느낌이 들기도 하구요. 치열한 경쟁을 통한 성취보다는 브랜드 유지에 가깝기 때문에, 새로운 이슈에 대해 동기의식을 갖기가 어렵습니다. 경쟁력에서 뒤쳐지지 않을까...? 골수군의 고민입니다.



Case 2) 다양군

다양군은 꽤 큰 회사이면서도 치열한 독립대행사를 맡았습니다. 입사 첫날은 그렇다고 치고, 다음날부터 야근입니다. 집에 들어간지 1주일 된 것 같습니다. 머리에서 냄새가 좀 나는 것 같긴 한데, 그래도 어제 국장님과 함께 갔던 찜질방때문에 피로가 좀 풀린듯합니다. 젊을때는 조낸 일해야지! 라는 생각과 함께 금융권부터, IT, 자동차등 다양한 브랜드를 접하고 제안도 많이 할 수 있어서 개고생 그만하라는 친구들의 성토에도 경험치가 빨리 쌓이는 것 같아서 기분이 좋습니다.

그런데, 어느순간부터 내가 일에 치여서 뭐하고 사나...싶습니다. 일치기 바쁘고 깊게 오래해 본 것이 없는 것 같습니다. 이대로 경력이 단발로 끝나버릴까 좀 두렵기도 합니다. 마케팅 경력 40년 봐야한다는데...고민입니다.



제 나름대로, 주변 수많은 메이저부터 작은 에이젼시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서 한번 적어봤습니다. 어떤 브랜드를 맡고 있느냐에 따라서 굉장히 다를 것 같네요. 저 둘의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아무래도 케이스1 + 케이스2 겠죠. 사실 많은 에이젼시들이 두가지 모두 경험하거든요. 하하~

중요한 것은 순서입니다.
케이스 1 -> 2로 가는 것보다는, 케이스 2 -> 1로 가는 것이 훨씬 경쟁력이 있습니다. 이건 실제 커리어가 꽉 찬 클라이언트나 오래된 선배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대부분 케이스 2부터 해보라고 추천합니다. (현실적으로 케이스1 같은 경우는 TO가 별로 없습니다)

자, 그렇다면 저는 어떠한가?
저는 현재 8:2 정도입니다. 제가 맡은 클라이언트 중에 케이스 1에 대한 경우가 2이고, 케이스2가 8입니다. 아직까지는 다양하게 접하고 개고생하는 때인가보죠? (마구 제안하고 ㅋㅋ)

저 역시 큰 그림속에서 고민중입니다. 향후 나의 마케팅 PR 커리어 행보는 어디로 가야하는가?
기도하고 준비는 하고 있지만 말이죠ㅎㅎ 

여러분  의견 있으시면 댓글 달아주세요!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제가 런칭시켰던 브랜드(개념의 인테리어 금고, 루셀)가 벌써 3년차를 맞이하고,
현대백화점 입점 후, 안정적인 매출이 일어난다는 이야기가 참 기분이 좋습니다만...여기서 한번 더 치고 올라가야 하는 시점이라 판단되어 새로운 PR & 마케팅 거리를 찾고 있습니다. 고민거리는 대략 이렇습니다.


1. 지속적인 브랜드 관리 뿐만 아니라 후속으로 출시되는 금고들과 브랜드 포트폴리오 정책은 어떻게 갈 것인가?
2. 많은 이해관계자 (Stakeholders)들과 커뮤니케이션 해나갈 것인가?
3. 유통망을 어떻게 접근할 것인가? 확대가 필요한 건 아닐까? -> 우리가 접근하는데 한계가 있음
4. PR & 마케팅을 지속할 전사적인 지원이 가능한가? (예산, 리소스 등)
5. 지금까지 접근하지 않았던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Tool을 쓸 것인가? 기존 Tool은 유지할 것인가?
6. 곧 집중진행될 TV광고 (전 의견만 피력했음;;)와 다른 Tool이 어떻게 시너지를 낼 것인가? 효과는 어떠할 것인가?
7. 새로운 습관과 인식, 필요성을 어떻게 구축할 것인가? -> 구매장벽
8. 기존 인테리어 업체들과 제휴할 필요는 없을까?
:
:


대략 써봐도 이정도 입니다...참 어렵습니다. 제 의지대로 되는 것도 아니고, 저희가 볼때는 어떤 캠페인, Tool은 참 긍정적인 부분이 있는데, 클라이언트 입장에서는 부정적일 수도 있고 말이죠. 어필을 제대로 못하는건지;;ㅋㅋ

중소기업이며, 마케팅 전권을 가진 것도 아니고 참 어렵습니다.
열심히 해보려고 해도, 직접 사서 샘플로 뿌릴수도 없고 말이죠;; 으하하~

구차하지만 3년간 수억원을 들여, IMC 프로그램을 하면서 이런 부분은 좋고, 이런 부분은 안좋고...
제가 볼때는 클라이언트 만족도가 B학점 수준인 것 같아서 곧 미팅인데 고민이 됩니다.ㅋㅋㅋ
(재수강도 어중간한 B학점 ㅋㅋㅋ)

게다가 타겟층도 제품 자체가 고가이고 신시장이다 보니, 참 어렵습니다.ㅋㅋㅋ
좋은 아이디어 없을까요?;;ㅋㅋㅋㅋㅋㅋ

ps. 아래 강아지 고민하는 거 너무 귀엽죠!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에이젼시들에게 11월부터 시작되는 비딩들은 송년회는 커녕 집에 가서 자는 시간까지 부족하게 만듭니다.ㅎ
농부는 봄에 씨를 뿌리지만, 에이젼시는 11월에 열심히 제안서를 뿌려야 합니다. 그래야 내년 안정적인 클라이언트를 모시고 업무를 진행하게 되지요.

저 역시 벌써 2개의 Annual PT가 끝났고, 이미 Acitivity가 시작되었습니다. 2008년과 2009년의 온라인PR & 마케팅, 소셜미디어의 모습은 사못 다르네요. 장기적인 관점이 많아지고, 패러다임이 바뀌는 것은 사실입니다.

일을 하면서 요새 느끼는 것은 개념의 중요성입니다. 특히 온라인 PR처럼 자꾸 변화무쌍할 경우, 기본적인 틀이 있지 않으면 업무를 하면서도 내가 지금 무엇을 하는가? 하는 고민에 빠지게 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온라인PR & 마케팅의 경우, 아직까지는 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 이거든요.
일단 온라인 PR의 개념을 보면 대략 아래로 귀결되는데요.



1. 온라인PR이란? 다양한 개념은...

- 온라인 + Public Relations : 온라인 이해관계자들과 상호작용 커뮤니케이션 (쌍방향, 그 이상)
- 온라인에서 알리기 위한 모든 활동
- 온라인내 브랜드에 대한 커뮤니티 구축
- 온라인 고객 경험 관리
- 온라인 공중과 관계 맺고, 유지, 발전시키는 커뮤니케이션 활동
- 온라인 마케팅 목표를 달성시키는 온라인 커뮤니케이션 활동

 블로거나 자료들을 대략 정리해보면 대략 이렇겠습니다. 누가 맞는거야 도대체?



2. 온라인PR은 이상적이지 않아! 유연해야지~

: 사실 마케팅 & PR 이론들이 학자마다 개인 경험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어떤 개념이 맞다고 하기는 어렵습니다. 상대적으로 마케팅 개념이야 어느정도 확립되었다고 하지만, PR이라는 것 역시 아직도 개념이 참 많거든요. 물론 마케팅 Sales에 대한 것과 커뮤니케이션은 인식에 대한 것으로 어느정도 구분을 가능하겠지만, 그것 역시 인위적인 것 아니겠습니까?

문제는 바로 여기에서 나옵니다. 몇몇 AE나 기획자들이 자신만이 분야와 관점을 가지고 온라인 PR & 마케팅, 넓게는 비지니스를 한다는 것이죠.

만약 위 개념에서 난 '온라인 PR은 관계야'라고 생각하는 기획자가 있다고 해봅시다. '따라서 관계 구축을 위한 브랜드 블로그가 꼭 필요해'...라고 주장하고, 또 다른 기획자는 '온라인PR은 커뮤니티야. 결국 커뮤니티처럼 되어야지.' 두명다 틀린걸까요? 아닙니다. 다 맞아요. 단 온라인PR 활동과 브랜드, 캠페인에 따라 각기 다른 모습을 띄는거죠. 안그럴 것 같지만, 실제 일을 해보면 클라이언트의 생각보다 훨씬 좁게 자신이 아는 범위내에서만 일하는 기획자들이 꽤 많습니다. 편협하게 되는 것이죠.

저 역시 자주 범하게 되는 모습이긴 하지만, 바닥부터 일을 하면서 별별 클라이언트와 만나고 이야기를 하다보니 어느새 많은 부분이 깨지게 되더군요. 그래서 젊은 친구들 (저도 아직은...)은 바닥부터 치고 올라와야 하는 것 같아요.



3. 어떻게 생각을 확장할 것인가?

: 개인적으로 충분한 독서가 답이라 생각합니다. 광고 & PR AE라는 사람들이 바쁘다는 이유로 생각보다 책을 읽지 않습니다. 이상하죠? 커뮤니케이션을 기반으로 하는 사람들이 책을 안봐요.
바쁘고 야근하고 피곤하니까 휴일에는 잠을 잡니다. 게임을 하고. 개인적인 스트레스 해소 방법을 비난할 생각은 없습니다만 기획자라면 책을 절대 손을 놓아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마케팅이나 PR의 기본은 문사철(文史哲) 아니겠습니까? 마케팅이나 PR 고전도 보지 않고, 해외 사례나 내용만 찾을려고 합니다. 그런 것들이 쌓여서 결국 겉으로 보이는 멋만 듭니다. 깊이가 없어요. 응용을 못합니다. 상황 대처란 문제 발견과 해결의 과정이 필요한데요. 그 과정을 위해서는 생각의 확장이 필요하고, 그 기반이 되는 것이 미칠듯한 독서입니다.
(그렇다고, 책 내용을 가지고 달달 외우라는 것이 아닙니다. 자기 것으로 만든다는 것이죠. 용어나 사례만 달달외우는 마케터는 이제 그만!)



<책과 소통하라 : 인문학 + 경영 … 통찰의 힘!>
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08062206631

2008년 기사네요 ㄷㄷ.
요새 공부하면서 반성도 할겸 한번 써봤습니다. 플랫폼이 진화가 되고, 새로운 툴이 많아진다고 해서 목적과 개념, 역할에 대한 공부를 하지 않는 기획자들이 조금이라도 반성했으면 좋겠습니다. 저부터 반성합니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학문에 따라 실력을 배양시키는 방법이 다릅니다.
과학자는 연구실에서 많은 실험을 해야 할 것이고, 교육학을 공부했다면 교육이론을 학생들에게 적용해야 할 것이고, 의학을 공부했다면 병원에서 환자를 만나 증세를 눈으로 보고 진단을 내려야 합니다. 수술도 해야하구요.

위 내용들의 공통점이 무엇일까요?
바로 '이론을 배운 후 현장에서 적용을 해보았다는 점이죠!'

마케터 or PR AE 역시 동일합니다. 많은 이론을 알고, 다양한 성공 사례, 풍부한 독서량 물론 중요합니다만 분명히 한계가 있습니다. 학부생때는 실무있는 선배들이 괴리감이 크다고 이야기할 때 몰랐는데, 나와보니 뒤늦게나마 이해가 가더군요.

지금 생각해보니, 학부 졸업하고 대학원을 바로 갔었다면 이렇게 깨닫는데 한참 걸렸겠죠? 분명히 대학원 졸업 시점에 이미 나이가 차버려서, 어떤 사람들의 조언에도 고리타분해져서 잘 듣지 않는 꽉 막힌 사람이 되었을지도 모릅니다. ㄷㄷㄷ

최근 취업난이 심해지면서 (특히 광고/마케팅 업계는 더 심하지요?) 많은 광고홍보전공 학생들이 소위 말하는 스펙위주로 공부하는 것을 많이 보게 됩니다. 물론 기본적인 영어는 필요합니다만, 너무 조급해 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회사 역시 너무 고르지 마세요. 너무 불량인 회사가 아니다면 말이죠...

다른 업계 역시 다르겠냐마는 특히 광고, PR, 마케팅 업계의 실력은 무조건 현장에서 이루어집니다. 클라이언트의 분노섞인 압박과 데드라인이 명시된 e-mail, 빡빡한 일정, 무한 반복되는 제안서, 최대한 쉽게 써라! 보고서! 그리고 컨펌 컨펌 컨펌...할 때는 정말 자존심 상하고, 힘들지만 이게 내공(Insight)이 쌓이는 겁니다.


제 나이에 비교적 빠른 나이에 PM을 맡아서 진행을 하다보니, 어린 나이에 했던 잔실수와 어설펐던 프로젝트 진행들이 이제는 어느새 마케팅 내공의 뼈와 살이 되었더군요. 그때는 참 힘들었는데 ㅋㅋ 많은 브랜드와 캠페인, 그리고 다양한 위기 상황 대처할 수 있게 만든 정말정말...중요한 시간이었습니다. 아! 물론 PR인 인생 이제 시작이죠ㅋㅋㅋ

아무튼, 최근 취업을 준비하는 후배들과 이야기하다가 문뜩 생각나서 적어봅니다.
다시 말하자면, 음음..."자꾸 고르고 따지고 피하지 말고 현장에서 부딪혀라!!"

<삽질도 말로 하는 것보다 직접 해본 놈이 더 잘하는거 아니겠어요?ㅋㅋ>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지난번 포스팅때도 이야기했듯이 회사창립, 그리고 작년 만났던 클라이언트 수를 세어보니 엄청 많더군요. 1년에 100개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작은 규모에서 큰 규모까지...업종을 불문하고, 대부분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회사들이더군요. '지난 몇년간 나름 열심히 살았구나' 하면서 스스로에게 박수를 보냈습니다.

 그런데 최근 글로벌적으로나, 시장에서나 최고의 파워브랜드라 할 수 있는 기업들과 일을 해봤는데요. 뭐랄까요.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정말 실망이 컸습니다.' 대략 몇가지를 추려보면 이렇습니다.

1. 자부심과 거드름은 엄연히 다르다.
: 특히 글로벌 기업이 심한 것 같습니다. 기업의 현지화와 국제화 기준이 다른 것...어쩔 수 없는 건 이해하지만, 일하는 사람은 한국사람 아닌지요? 쓸데없는 영어 섞어가며 난리법석을 떠는 경우가 많습니다. 초반 플랜 잘 짜고, detail 하게 하는 것 물론 좋지요. 하지만 담당자가 봐도, 실무자가 봐도 쓸데없는 일이다. 이건 괜히 에이젼시 길들이기다. 라고 느낄때가 있어요. 자부심을 갖는 것과 자신의 무지함을 감추기 위해 거드름을 피우는 것은 다르니까요.

2. 과거 성공사례에만 집착하게 된다.
: 이건 글로벌 기업보다는 국내토종 기업에서 많이 나타나는 것 같습니다. 시장의 1위를 꾸준히 유지하는 것 OK. 엄청난 새로운 시도로 1위까지 오른 것도 OK. 브랜드의 큰 변화를 주기 어려운 점도 OK. 그런데 1980년에나 성공했던 이야기를 2009년에도 시도한다면? 그건 조금 아닌 것 같네요. 소셜미디어 마케팅도 최종 경영진에서 OK 안 나는 경우가 의외로 많지요. 아직도 포털 검색 결과를 맘대로 삭제하고, 조작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더군요.

3. 기획 단계에서만 완벽주의를 보인다.
: 대학때는 저 역시 기획이 젤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기획만 잘하면 성공 캠페인이 될 수 있어!! 라는 생각. 하지만 실무에 나와보니 기획보다는 실행 능력과 변수에 대한 상황대처 능력이 더욱 중요하더군요.
 사실 마케팅 환경이라는 것이 통제불가능한 경우가 무척 많잖아요? 일을 할 때 큰 틀이 협의가 되면, 나머지는 세세한 것들은 대응하면서 가이드를 잡으면 되는데 말이죠. (물론 중요한 이슈는 대응할 플랜을 짜아지요). 하지만 쓸데 없는 것까지 기존 폼이 있기 때문에 멋진 기획서를 만들기 위해서 일해야 한다면....에이젼시 입장에서는 초반부터 기진맥진할 수밖에 없습니다. 위기상황에 대한 대응 시나리오. OK! 하지만 완벽한 기획서를 위한 기획은 No.No!

4. 의외로 장기적인 접근이 없다.
: 저도 사실 놀라운 점인데, 실적때문인지 의외로 장기적인 접근을 못하더군요. 모두 그 회사에 오래있을 것이 아니라서 그런가요? 블로그도 그렇고, 최소 6개월 후 마케팅 활동에 대해서 크게 신경쓰지 않고 캠페인을 진행하는 경우가 꽤 많습니다. (하지만 이건 저도 이해가 갑니다. 이건 클라이언트 내부 조직개편도 많고, 실적 보고도 많으니까요)

5. 어설프게 알면, 자세히 물어보고 말을 들어야지. 이 사람아~
: 생각보다 많습니다. 뭐 쉽게 말해 PR영역을 광고영역처럼 접근하거나, 통제가 불가능한 것을 내가 예산을 쓰니 내 말을 무조건 따라야 한다는 식의 발언은 무척 위험한 행동입니다. 또한, 어설프게 알면서 이론적으로만 끊임없이 말하는 사람들도 있죠? 그거 역시 큰 문제입니다. 말하면 들으세요. 저도 모르면 물어보고 배우겠습니다.



* 5가지 겨우 썼네요.  개인적으로 부정적인 포스팅은 잘 안하는 편인데 최근 제가 쌓인게 많았나 봅니다.ㅎㅎ
위 내용을 일반화시키기는 어렵습니다. 워낙 진행하는 담당자에 따라 다를 수 있으니까요. 서로 얼마나 공감대를 형성하고, 이해하느냐가 중요하겠죠. 위 그림처럼 멀리는 있지만 서로를 인정하고, 이해하는 갑-을 관계가 되길!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8월 9일, 아마 올해 가장 더운 여름인 것 같네요. 찌는듯한 더위...헥헥;; 교회 예배 끝나고, 팀모임 가다가 정말 익는줄 알았습니다. 찜질방 같은 하루였어요.; 결국 저녁예배까지 못드리고 집에 와서 널부러졌다는 ㅠ

 그나저나 어제 교회 팀모임에서 재미있는 놀이를 했습니다.
 '버킷리스트'라고...아시나요?

 버킷리스트...(The Bucket List). 영화도 있었지요?
 <버킷리스트가 궁금하면 클릭>

인상적인 카피는 포스터에도 있지만
"마지막 순간까지 아낌없이 즐겨라!" 였습니다.

클라이언트에게 메일로 전화로 찌든 많은 PR & 마케터들에게 그리고 저 자신에게, 지금 하는 일을 얼마나 즐길 수 있느냐? 라고 물었을 때, 어느 누구도 자신있게 '즐기고 있다'라고 말을 하지 못할 것 같네요. 일단 저는 '힘들지만, 적당히 즐기고 있다.' 라고 자신감이 부족한 목소리로 이야기할 수 있겠네요;;

서론이 길었네요.
여튼 교회 팀모임때 예쁜 색종이를 들고 아주 짧은 시간내 버킷리스트10가지를 적어보았습니다. (두둥-)


1. 무제한 입금되는 통장을 들고, 1년간 와이프랑 세계여행
: 원래 제가 여행을 좋아하지 않았는데, 또 와이프랑 신혼여행가면서 쏠쏠한 재미를 알게 되었습니다. 내년 대만선교도 준비하고 있구요. 하하. 물론 돈은...무제한 입금되어야 합니다. 국가에서 멀리보고 저에게 투자를 좀 해주시길..ㅠ

2. 하나님의 기업을 만들자 - (주) 모세 마케팅 & 컴퍼니!! 
: 하나님의 일을 하는. 그리고 출애굽2.0도 좋고 뭔가 제 이름을 걸고 마케팅 회사를 차리고 싶습니다. 하하...사실 만드는 순간 중소기업이라는 ㅠㅠ 그래도 뭔가 차별점이 명확한 회사를 만들고 싶어요. CSR활동도 열심히 하고 예배도 건실하게 드릴 수 있는 회사!

3. Bible Theme Park 
: 사실 이 꿈이 가장 큽니다. 머릿속에 있을 뿐이죠. 언제할 수 있을까요?ㅎㅎ 형과 전 가족사업으로 하자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이 컨셉은 실제 '노아의 방주를 비슷하게 만들어 체험도 하고, 모세가 홍해를 가르는 것도 체험해보고!' 재미있겠죠? 우상화될 수 있기 때문에, 딱딱한 컨셉은 아닙니다. 아이들과 대학생도 꼭 한번 수련회를 가득이 수련장도 만들고 재미있는 공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투자도 많이 받고, 지자체의 협조도 필요하죠. 일본의 디즈니市가 벤치모델입니다. 하하~

4. 달나라가서 지구보면서 기도하기
: 사실 이건 좀 급조했습니다..시간도 없고, 딱 떠오르진 않아서요. 그래도 달나라에서 지구를 보면 신기하지 않을까요? 이 우주가 그렇게 큰데, 나란 존재가 정말 작고 작구나 라는...

5. MLB MVP 투수가 던진공 홈런치기
: 전 어릴때부터 '해태타이거즈' 어린이 야구단이었습니다. 많은 야구팬들의 소망. 실제 160km정도 되는 강속구를 직접 체험해 보는 것!!! 그리고 홈런~~!

6. 월드컵 시축하기
: 우리나라가 또 월드컵을 개최한다면...그때는 뭔가 국제적으로 스토리 있는 사람이어야 할터인데요. 그래야 월드컵 시축을 할텐데 ㅠ 꿈이니까요ㅠ

7. 졸업한 과에 교수로 강단에 서보는 것
: 제가 졸업한 광고홍보학부에 겸임교수로 일도 하면서 강단에 서고 싶습니다. 물론 저보다 잘하는 사람들이 많겠지만요. 하하. 저만의 영역을 꾸리고 가는것도 그런 맥락이겠죠? 열심히 경험을 쌓고, 실무에서 이름을 아주 작게 날리고, 대학원도 진학할 생각입니다. 학점짜게 주는 최교수님~! 멋지죠!

8. 손주, 손녀랑 즐거운 명절보내기
: 단란한 가정을 꾸리는 것. 아직 2세도 없는데 무슨 손주, 손녀라니요! 하하~ 그래도 꿈꿔봅니다. 손주들과 마당에서 명절을 함께 재미있게 보내는 것

9. 가족들이 다 함께 사는 정원 있는 집
: 친가, 처가들이 다 모여서 정원있는 큰 집에 모여서 살았으면 좋겠어요. 잔디에서 꼬마들하고 공놀이도 하고, 명절때 한꺼번에 모여서 100만원빵 집안대결 윷놀이!!!

10. 책 써보는 것
: 어떤 주제로 쓸지 모르겠지만...저희 교회 전병욱 목사님을 보면서 정말 대단하다고 느꼈습니다. 자신의 공부와 지식을 이렇게 강력하게 전달할 수 있구나! 제가 쓰면 기독교 서적보다는 마케팅 관련 서적이겠죠?


이렇게 적어보는 것, 의미가 있네요ㅎ
위 버킷리스트 욕심 부리지 않고, 기도하면서 준비하겠습니다. 안되면 하나님이 막으시는 겁니다. 하하!!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어느덧 2009년 7월의 마지막날입니다. 날짜나 분기 개념으로 보면 6월이 상반기의 끝이라 할 수 있겠지만, 2~3월에 시작되는 캠페인과 8월 초 휴가 시즌이 겹쳐서 매년 에이젼시의 상반기는 7월입니다.

 오늘도 출장을 다녀왔습니다. 밤샌 보람이 있었는지, 예상치 못한 답변을 받았네요. 늘 마음을 비우면 제안은 더 잘되는 것 같습니다.ㅎ 예산 규모가 작지 않고, 수년을 진행할 수도 있는 온라인 PR & 마케팅 캠페인이라 좀 기대가 됩니다. 꼭 진행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네요. 
 하지만, 이제는 예전처럼 큰 제안 앞에서 들뜨지는 않습니다. 일단 저에게는 큰~~~비전을 위해 기도하고 있기 때문이죠. 지금의 모든 것들은 그 꿈을 이루기 위한 과정입니다.

 그런데...위 이야기는 대외용이거나 마음이 평온할 때 이야기입니다. 영적으로 상태가 좋지 않거나, 몸이 너무 피곤하면 짜쯩 이빠이죠!!ㅎㅎ

생각보다 지금 평안한 이유는 뭘까요?
무덤함 때문일까요?
아무래도 제안만 받고, 때론 어이없이 빼앗기거나 무산되는 경우를 종종 당해봐서 인가봐요.

굳이 예를 들자면 회사 초기때 PT에서 이겨서 실무자 매우만족 OK, 하지만 윗선에서 C라는 광고대행사가 영업해서 빼앗긴 적도 있었고, 계약을 앞두고 갑자기 담당자가 교체되어 멍때린 적도 있었고, 진행하기로 해놓고 기획서만 7번 넘게 받아가던 클라이언트도 있었습니다. 그 외 3년동안 제안 폴더에 있는 캠페인이 120개가 넘고 진행했던 것이 30% 전후라고 볼 때 나머지 70% 정도는 뭐 과감하게 팽~~~당한거죠!

 그러다보니, 제안에 대해서 긍정적인 반응과 업무 협의가 구체화되면서 느껴지는 적당한 흥분은 있으나, 언제든지 깨질지 모른다는 조심스러운 입장이 교차하여 오히려 담담해 집니다. 이제보니 왠지 너무 고생해서 냉정한 구석도 있어보이네요. 
 
그래도 전 매일 재미있습니다.
하하~ 젊을 때 고생은 사서도 한다잖아요.
회사를 키워나가면서 커리어를 쌓는다는 재미가 꽤 쏠쏠합니다.
이런 재미를 2배로 만들기 위해 파마를 준비중입니다. 아래 네이버에서 검색해보니 디게 다양하군요. 어떤게 좋을지...혹시 저의 얼굴을 아시는 분 있으시면 추천 부탁드립니다!


 <네이버 남자파마 검색결과>
 http://image.search.naver.com/search.naver?where=image&sm=tab_jum&query=%uB0A8%uC790%uD30C%uB9C8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전화때나, 미팅때 상대방이 갑자기 조언을 구할때 이런 말을 듣습니다.

'모세대리님이 '전문가'이시니까...'

 사람마다 받아드리는 부분이 있겠지만 개인적으로 저런 표현은 좋지 않습니다.
뭐랄까요. 살짝 비꼬는 듯한 느낌이 들거든요. 왜 기분이 나쁜가 그 이유를 제가 곰곰히 생각해보니 '전문가'라는 단어를 쓰긴 쓰지만 약간 비아냥 거리는 말투와 의미가 담긴 것 같아서요.

 마치 자기가 할말은 다 해놓고 책임은 니가 져라! 라는 느낌을 받습니다. 저도 아직은 혈기왕성한 젊은이라 표정에서 짜증이 나는 것을 감추기 어렵더군요. 어찌보면 전문가라는 단어를 들으면 참 좋은건데...익숙하지 않아서 그런가 봅니다.

 요즘 부쩍 바빠서 포스팅을 못했습니다. 제안이 연달아 있었거든요. 도통 잠을 못자서 그런지 피곤하네요. 며칠정도 재충전하고 다시 시작해야 겠습니다. 좋은 결과 있기를! 아자아자!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아직은 전략 플래닝에 있어서 경험이나 이력이 부족한 사람입니다만, 훌륭한 플래닝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입니까?라고 물으신다면 전 핵심 키워드를 뽑는 것이 중요하다고 답변하겠습니다.

 키워드라..(키워드 광고에서 쓰이는 키워드의 의미보다는 범용적인 단어를 의미합니다 -_-;)...지금도 통용되는지 모르겠지만, 과거 Fact Book이라는 용어가 있었습니다. 마케터가 시장 분석 자료를 주요 Fact를 도출할 수 있도록 정리한 책이죠. 전략 담당자는 이 Fact book을 기준으로 전략의 Insight를 발견합니다.

 여기서 Insight의 핵심이 바로 키워드 입니다. 아이디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기획 특히 전략을 엮어주는 핵심이자 뼈대이자 단추입니다. 자 그럼 전략상 어떤 어떤 키워드가 필요할까요?

<전략 전개를 위한 Keyword>
  • 시장 상황을 설명할 수 있는 키워드
         - ex:넌 간지나는 1등이야, 아직 부족한 2위야, 니치를 노려야 해!, 시장을 양분화해야해~!

  • 소비자를 설명할 수 있는 키워드
         - ex:우리 타겟층은 피곤한 직장인이야!, 마트에서 포인트를 챙기는 옆집 언니야~, 전문직 여성 feel의 골드미스야!

  • 전략 목표에 대한 키워드
        - 인지도, 선호도처럼...(ex:대한민국이 다 알아야 한다.인지도 제고!

  • 소비자의 인식상 목표 포지셔닝을 구축할 수 있는 컨셉 키워드 
        - ex: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금고야, 맛있는 프리미엄 아이스크림이야, 엄마가 챙겨주는 건강식이야! 등...

  • 소비자의 언어로 표현할 수 있는 키워드
        - 이는 위의 컨셉 키워드의 발전된 형태지요. 소비자가 직접 맞닫게 되는 카피가 좋은 예 입니다.
        - 누구시길래..., 대한민국을 응원합니다, 당신의 가치를 말해주는 금고는 루셀

  • 매체 및 세부 전술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키워드
        - ex: 온라인 광고를 하자면 많은 사람들의 인지도 제고 부터 회원 가입 증대시킬지,
         입소문이라면 어떻게 확산할지, 명확한 역할 분담이 필요하죠!

  •   자, 제 나름대로 전략 전개를 위한 키워드를 뽑아 보았습니다. 여기서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위 키워드를 쫙 연결시켜보세요. 네~~!! 맞아요. 전략의 도출 과정과 똑같습니다. 까놓고 이야기하자면, 제안서와 기획서의 순서와 같습니다. 앞에서 설명한 것과 같이 철저히 키워드가 엮어서 하나의 논리가 되는 것이죠. 전략이라는 단어는 듣기만 해도 굉장히 어렵지만, 사실 풀어해치면 논술, 메모, 글쓰기와 똑같습니다.

     전략이란 문제해결과정이자, 자신의 논리와 주장을 이해하기 쉽고 논리있게 펴가는 과정이니까요. 참 쉽죠잉~~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마케팅을 '컨설팅'하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입니다.
     철저하게 마케팅 이론부터 최신 광고홍보의 트렌드를 파악하고 있어야 하기 때문이죠. 따라서 최신 트렌드를 끊임없이 연구해서 사업화시키고, 실무에 적용을 시켜야하는 의무감이 늘 따라다닙니다. 하지만 이러다보니 남들보다 한단계 볼 수 있는 시야가 생기게 되었습니다. 이걸로 먹고사려니 어쩔 수 없죠. 

     그런데, 가끔 다양한 연령층을 만나볼 기회가 있어서 이야기해보면 큰 그림을 보지 못하고 자신이 아는 범위 수준에서만 이야기하고, 고집을 피우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조금의 가능성도 열어두지 못한채 말이죠. 

     만약, 한 분야의 선도자이자 전문가라면 큰 문제가 없습니다. 누구든지 인정을 하고 저역시 배워야지요. 하지만, 어설프게나 접해본 수준에서 마치 감이 온 것처럼 이야기를 하면 그때부터 문제가 발생되죠. 이게 경험의 차이일 수도 있고, 개인적인 스타일의 차이일 수도 있겠지요. 

     예를 들자면, 제가 전략의 3단계를 이야기하고 프로세스를 이야기하면, 1단계 이상의 구조는 이해를 못하는 사람입니다. 경험이 부족하기 때문에 이런저런 문제점을 자꾸 발견하려고 하고, 반박의 논리 역시 충분히 감정적인 반응이 돌아오게 됩니다.

     이렇게 반응하는 사람들은 누구냐구요?
     어설픈 자입니다. 실체보다는 개념으로 접근하는 자입니다. 현장에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머릿속에서만 이루어지는 것이죠.

     가장 무서운 사람입니다. 흔히 어설프게 덤비는 사람. 그런 사람입니다. 이건 누구에게나 해당되는 거죠. 저 역시 경험이 부족한 영역에 있어서는 개념으로 접근하기 때문에 클라이언트 돈을 허비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전문가 (Specialist)를 찾는거 아니겠어요? 패기로 될 문제는 아니니까요.

     Social Media, 입소문 & 버즈마케팅, 온라인 마케팅, IMC Program...
     제가 몇년째 고생하면서 현장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것들입니다. 물론 저보다 더 많은 경험이 있으신 분들이 있겠지요..하지만 최근 들어서 위의 용어들이 활발하게 논의되고 것으로 보아 저의 단기간내 미칠듯이 야근과 생고생으로 다져진 경험이 남들에게 크게 밀린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누구보다 빨리 체계를 잡았고, 충분한 전략 및 집행과 컨설팅 경험이 있거든요. 정말 맨땅인 현장에서 배우고 익힌 것들입니다.)

     저도 앞으로 어설픈 사람을 만나면 꼭 제대로 이야기하겠습니다. 내가 경험해본 영역과 나름 전문가라고 여겨지는 영역에 있어서는 제말 내 말좀 들으라고...
     고집과 패기로 이루어지는 것은 감정과 자존심이 기반이고 마케팅과 전략은 철저한 이성이 기반이 되어야 할 문제임을 명심하길 바랍니다. 모르면 더 귀를 열고 들으세요. 성심성의껏 설명해드릴테니...저 역시 모르는 분야가 있으면 귀를 열고 듣겠습니다. 솔까말 '소통'을 하자구요.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광고를 '자본주의 꽃'이라고 하더군요. 매스미디어 시대 기업과 미디어가 가장 공정하고 서로의 관계를 유지시켜주는 핵심 계약이기 때문에 생겨난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이 부분은 태생적인 문제이지만 실제 직업으로 하는 사람에겐 광고란 참 달콤하면서도 쓰디쓴 약과 같습니다.

     광고홍보가 전국에 수십개가 있습니다. 매년 수 많은 광고홍보인들이 졸업을 하지요. 근데 과연 저는 의문이 생깁니다. 이 사람들이 과연 얼마나 광고를 제대로 알고 꿈을 안고 있는 걸까요? 

     저는 얼마전 한 후배에게 물었습니다. (새파란 대학교 2학년)

     Q : "왜 광고를 하고 싶니?"
     A : "멋지니까요..."

     아무리 답변이 심플하기도 해서 깜짝놀랬지만, 아무런 고민하지 않고 바로 답변할 수 있다는 점이 놀라웠습니다. 그리고 고민에 빠졌습니다. 어찌보면 광고홍보 졸업자들의 대다수가 꾸는 꿈이니까요.

     사실 저 역시 고백하지만, 광고홍보전공자들내에는 묘한 분위기가 하나 있습니다. 이름있는 대행사에 입사해 빨리 자리잡고 큰 비딩에 참여해서 큰 캠페인으로, 또는 꽤 웃기거나 흔히 말해 뜨는 CM하나 만들어서 이름을 날리고 싶은 마음...저 역시 학창 시절때 느꼈던 감정이라 아니라고 부정못하겠습니다. 

     그리고 4년내내 열심히 광고위주의 학습을 했습니다. SP도 배우고 홍보도 배우고 이벤트도 배우고 다양하게 배웠지만 모두 광고가 중심이고, 다양한 전술이 도와주는 역할로 인식이 되어있었죠. 공모전도 불티나게 했습니다. 100번 나갔을까요? 세어보진 않았지만 버려지는 기획서가 넘쳐났어요. 그리고 대학을 졸업했습니다. 

     중간에 다양한 곳에서 일을 했습니다. 콘텐츠회사에도 있었고, 작은 오프라인 광고회사, 온라인광고대행사, 현재는 마케팅 대행사에 있지요. 3년이라는 시간이 저에게는 굉장히 의미가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몇가지 생각해보면.

     1. 광고의 비중을 줄이게 되었습니다. 
     각 캠페인에 맞게 적절한 전략을 선택하고 광고의 간지따위에 취하지 않는 판단력이 생겼죠. 또한 광고자체에 대해서도 멋부리지 않고 메시지를 정확하게 전달하려고 노력하게 되었습니다. 

    2. 자유함을 가지고, 좀 더 큰 시각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광고를 버리는 순간 정말 자유함을 느꼈어요. 대학때 잘은 모르지만, 난 마케터가 될꺼야. 난 광고AE는 뭔가가 싫다'라는 늘 노래처럼 불렀지만 실무에서는 가장 먼저 광고커뮤니케이션만 생각하게 되었거든요! 하지만 다양한 경험을 하면서 광고 커뮤니케이션 말고도 다양한 것들을 건드리게 되니, 정말 큰 시각을 가지고 '간지' 따지지 않고 다양한 것을 볼 수 있는 시각을 갖게 되었습니다.

    3. 현실적인 아이디어를 내게 되었다.
    사실 대학교때는 멋진 아이디어가 중요하다는 분위기가 대부분입니다. 아마 공모전 때문인가봐요. 하지만 이제는 왠걸. 예산부터 따지게 됩니다. 이거 얼마짜리예요? 그리고 실현가능한 아이디어 (사실 대학교때는 이게 참 공감이 안가죠.-_-;)를 고민하게 됩니다. 아이디어 내면 실행해야 하니까요.

    4. 자꾸 새로운 매체를 찾게 되었다.
     광고를 버리는 순간, 소비자에게 새롭게 접근하기 위한 연구를 더욱 많이 하기 시작했습니다. 아무래도 광고를 뛰어넘는, 또는 광고만큼의 효과를 내기위해서 새로운 media에 대한 개발이 필요하니까요. 그러다보니 블로그도 하게 되고, 다양한 정보도 꾸준히 연구하게 되죠.

     별 이야기 아니지만, 요즘 들어 실무를 하면서 부쩍 느껴지는 것들을 적어보았습니다. 더 할말이 많지만 오늘은 여기까지~~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컨설턴트' 하면 무엇이 떠오르시나요?
     왠지 고지식하고 맨날 공부만 하는 사람 같죠? 점잖게 양복을 입고 PT를 하는 모습이 상상됩니다. 아는것도 되게 많을거 같아요. 와인도 좋아할거 같고, 해외유학파에 차도 좋은 차 몰고 다닐것 같습니다. 그리고 특별히 구속받지 않고 프리랜서로 일할 것 같습니다. 그래도 컨설턴트인데...부르는게 값 아니겠어요?

     어떠세요? 단어라는게 참 무섭습니다. 어찌보면 수많은 선배들이 쌓아온 가치있는 이미지일 수도 있습니다만 제가 느끼기에는 오히려 실체가 없는 겉모습의 치장하기 바쁜 컨설턴트가 많아져서 이미지가 형성된게 아닌가 싶습니다. (어찌보면 저 역시 자유롭지는 않습니다)

     사실 컨설팅이라는게 별거 없습니다. 순간순간 판단력을 가져주고, 모르는 것 알려주고 특히 클라이언트의 제품/서비스 중심적인 시각을 큰 브랜드의 틀에서 그리고 시장의 기준으로 객관적으로 알려주는 것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객관적'이라는 단어에 집중해야 합니다.
     객관적이라는 말이 무엇입니까? 누구나 인정할 수 있는 진실입니다. 이 진실이란 컨설턴트의 판단력에 대한 객관성을 말합니다. 사례가

     컨설턴트는 전반적으로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뛰어납니다. 쉽게 말해 말로 1점 먹고 들어갑니다. 이런 장점이 어설픈 컨설턴트를 만듭니다. 객관적으로 이야기하지 못하고, 행여라도 클라이언트에게 실망을 줄까봐, 다른 컨설턴트에게 빼앗길까봐, 또는 과거 제시했던 캠페인이나 전략전술이 리절트가 잘못됐을때, 순간 위기를 넘기기 위해 청산유수가 되는거죠. 사기꾼...게다가 책임감까지 없지요 소속이 없으니...

      저는 '컨설턴트'의 성향은 그 사람의 인격과 모든 지식을 좌우한다고 봅니다. 한마디 한마디가 클라이언트의 예산부터 브랜드의 이미지, 사업의 성패까지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죠. 근데 순간 위기를 넘기기 위해서 거짓말을 한다구요? 
     
     아직 어려서 그렇다구요? 세상을 알아보라구요? 웃기지 마세요. 저 역시 수백명을 이끌고 큰 회사, 작은회사 어느덧 업계 아는 사람만 해도 몇백명이 넘습니다. (자랑이 아니라 저도 적당한 판다는 가능하다는 겁니다) 많은 사람들 중에서 정말 자리를 잘 잡고, 제대로 살아가고 저 사람은 정말 비젼을 위해 갈 수 있는 사람이다. 라고 느끼는 사람. 공통점은 뭔지 아십니까?

     철저한 책임감과 솔직함입니다. 

     "너 탓이야, 이것좀 해줘, 내가 이렇게 하라고 했는데, 거봐 내말 맞지?, 난 그런적 없는데, 그것도 모르니?, (결과가 좋으면) 역시 내가 짱이야..'

     라고 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할께, 내가 도와줄께, 내가 책임질께, (잘안되더라도) 끝까지 해보마. 미안하다. 노력해보자. 함께해보자. 고생했다.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 있지만 일단 해보자"라고 하는 사람.

     오랜만에 학교 선배를 만났습니다. 요즘 제가 문화마케팅 전시, 이벤트를 준비하거든요. 전시 업계 사람을 몇 만나봤지만, 오늘만큼 기분 좋은 적은 없었습니다. 그 전 업체들? 어떻게든 남겨볼려고, 거짓말을 후려치더군요. 말만 뻔지르르 하게...못하는 것도 하는척, 사실 별거 아닌거인데도 어려운 혀 굴려가면 단가 올리고...

     실제 진행했던 케이스 스터디를 선배 보여주니까. 답이 나오더군요. 단가치는 것부터 업계에서의 소문, 결과물등...결론은 뭐였냐면

     "모세야 솔까말...내가 이부분은 안되고 저건 된다. 내 수익 고려해서 서로 이정도는 양보하자" 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기분 좋았어요. 늘 작년에 몇개 업체들 해보고 뭔가 이상하다라는 점이 없었어요. 깔끔하잖아요. 

     글이 길어지네요. 전반적으로 주제는 뻥치지 않는 솔직하고 책임감가는 컨설턴트가 되자 입니다. 저도 그런 사람이 되려면 더욱 열심히 공부하고, 커리어를 쌓아야 겠지요.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저 같이 부족한 자에게 한 대학생이 메일을 보냅니다. 마케팅을 하고 싶은 4학년 2학기 졸업반 대학생인데 어떻게 해야하냐고...음,

     사실 굉장히 부끄럽습니다. 저같이 짧은 경력과 내세울만한 것도 없는데..허허..그래도 제가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 위해 답변을 달았습니다. 사실 가장 고민이 되는 때 아닙니까?
    경기도 어려운 이 시기. 4학년 2학기라...

     문의사항은 이렇습니다. 

    1. 마케팅 관심이 있는데..전문가가 되기 위해서 무엇을 해야할까요?
    2. 마케팅 부서가 찾는 인재상은?
    3. 준비해야할 일들은?.....

    적고 보니 한가지 주제로 귀결되는 것 같습니다.

    "마케터로 입문하고 싶어요"

    신혼집 청소하고 와서 정신 없는 마음에 답변을 썼습니다.

    모세초이의 답변


     저의 짧은 지식이 아무쪼록 많은 마케팅 플래너를 꿈꾸는 사람들과 OO님께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신제품 런칭을 준비하는 한 마케팅 플래너가 있습니다.
      새로운 브랜드를 획기적으로, 성공적인 브랜드를 만들겠다는 의욕이 넘치는
      초짜 마케터죠. 이번 프로젝트를 시작하면서 제대로 해보겠다라는 눈빛이 반짝반짝~!

      그런데 런칭일은 하루하루 다가오는데, 기본적인 업무조차 놓치고 매일 매일
      대내외적으로 이곳저곳 치이면서 아직은 미숙하고 경험이 부족한 플래너는
      힘이 빠지면서 매일매일 허둥지둥 마케팅 플래너가 있습니다.

      하루종일 전화통을 붙잡고, 메신져로 요청하고 이야기해도
      진전되는 것이 그닥 없어보입니다.
       
      이 플래너는 매일매일 지쳐갑니다.


      이 마케팅 플래너는 누구일까요?
      애석하게도 바로 접니다. ㅠㅠ

      매일 소고기 촛불시위를 보면서 새벽에 분개하면서
      집에서, 사무실에서 야근의 연속입니다요.

      외주사 일 체킹하고, 내부 회의하고 일정 다시 알아보고
      하루종일 전화통을 붙잡고 있어도
      아무런 진전이 없습니다.
     
      점심먹고 멍하고 있을때가 한두번이 아니예요.
      좌절입니다 정말.
     
      자기전에 기도하면서
      "버텨볼랍니다. 하나님" 하고 굳게 다짐하고 침대에 눕지만,
      다시 사무실에 오면 또 좌절좌절

      경험이라는 단어, 시간이 지날 수록 뼈저리게 느낍니다.
      신입때, 그리고 대리를 달았을때 정말 지식과 패기로 달려왔는데,
      경험앞에서는 사실 무너질 수 밖에 없더라구요.
     
      특히 다양하고 특수한 변수 및 고려사항이 많은 마케터에게는
      '짬을 무시할 수가 없어요"
      마치 군대에서도 늘 띵가띵가 노는 병장이 맘먹고 일을 시작하면
      왠만한 일병 2~3명 몫을 하는 것처럼....

      난 아직 몇년째 이등병 플래너인가 봅니다.
     
    <모세초이는 이제 이병 말호봉인가요ㅠㅠ>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다시 수정해서 올립니다.
    일단 포스팅만 보고 글을 올렸었는데, 제가 원문을 확인안하고 그냥 올려서 오히려
    잘못된 정보를 올리게 되었네요 ㅠ

    일단 링크 다시 겁니다. 제가 접했던 마케팅 정의가 오히려 개정 이전의 것으로 판명났습니다.
    저도 확인해보고 넘 황당하더라구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 다시 말해 2004년 정의를 보고 새로운 정의라고 포스팅 하게 되었더라구요 ㅠㅠ
           2007년 개정이 있는데 말이죠.

    이건 정말 부끄러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번 계기로 포스팅하기전에 명확한 출처와 확인이 정말 중요하구나. 라고 느끼게 되네요.

    정말 죄송합니다.

    <원문출처 : http://www.marketingpower.com/content2653039.php>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정신없이 하루하루 보내다보니
    3월이 코앞에 다가왔습니다.

    날이 많이 풀렸네요.
    뒤늦게 발동이 걸리는지 몰라도
    올한해 다양한 농사를 할 제안건들이 연달아 터지고 있습니다.

    결과는 지켜봐야겠습니다.

    얼마전에 국내 최고기업의 신제품 체험단에 대한 제안을 한적이 있었습니다.
    하루만에 뚝딱 쓴 제안서였고 밤을 새가며 겨우겨우 다 썼죠~

    전략의 요는 체험단과 소셜미디어, CATV의 통합적인 접근을 통한 이슈화였는데,,
    제안 내용에 대해 반응이 넘 좋았습니다. 광고주가 감동받았데요~^^
    당장 진행할 것처럼 이야기해서 기분이 좋았죠~
    제 개인적으로도 퀄리티가 정말 맘에 들었습니다. 새로운 접근도 많았구요~

    하지만 최종 결과는 기존거래업체가 수주하게 되었다고 하네요~
    왜 그런가 들어보니 저희가 제안한 예산 대비 1/10 수준의 예산으로 제안 했다고 합니다.
    슬며시 영업도 열심히 한 것 같군요.

    참. 기분이 좋지 않습니다.
    1/10수준이면 아무리 생각해도 남는건 커녕 운영관리도 어려울 정도입니다.
    마케팅 효과도 정말 기대하기 어렵죠.
    정말 제살깎아먹기가 아닌가 싶습니다. 서로 먹고 살겠다고...ㅋㅋ
    아이띠. 이건 너무 하자나!!!!ㅋ

    오늘 또 다른 제안이 끝났습니다.
    에휴. 지치네요 정말.

    사용자 삽입 이미지

    지친모세. 흰눈아이랑 놀러라도 가야겠어요~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때론 저의 포스팅 내용이 알아도 그만 몰라도 그만인 것들이 꽤 있습니다. 오늘 올릴 포스팅도 사실 몰라도 큰 지장이 없는 이야기입니다.

     '나는 기획자인가? 계획자인가?' 라는 질문을 하면 대부분 기획자라고 대답합니다. 그 이유는 계획자라는 단어가 굉장히 어색하니까요. 그리고 AE들은 기획하는 사람이니까 당연 으레 기획자라고 답변합니다. 과연 그럴까요?

     가장 근본적인 것부터 접근을 해볼까 합니다. 기획과 계획은 무슨 차이가 있을까요?


     Agenda1. 기획과 계획? 다 그게 그거 아니야? 아니라고 멍충아!

     한자를 통해 단어를 비교해보겠습니다. 기획의 企劃이고 계획은 計劃입니다. 일단 획은 같네요. 획(劃)은 '새기다. 긋다 획'이라는 한자로 '자르다 명쾌하게 하다' 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결정하고 기록한다는 뜻도 되겠네요.

     그럼 '기'와 '계'의 차이를 알면 분명해 질것 같습니다.

     일단 '계(計)'는 '셀 계'라는 한자이며 Count의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스케줄링에 가깝죠.  방학계획, 신혼계획...또 뭐가 있죠? 여튼 어떤 생각이 담겨있는 것보다 시간을 정해놓고 정해진대로
     꼼꼼하게 잘 챙기기만 하면 큰 무리없습니다.

     그렇다면 '기(企)'는 무엇일까요? (이 부분은 제가 어떤 책인지 기억이 안나지만 박기철님의 책중 설명을 부연하겠습니다.) '바라다. 꾀하다'라는 의미를 가진 이 企자는 한자를 잘 보면 '사람인(人)과 지(止)'자라로 구성되어 입니다.
     사람이 가다가 멈춘다라는 의미이죠. 무슨 의미일까요? 길을 걷다가 좋은 아이디어가 생각나 멈췄다!  바로 유레카입니다. 특정 문제에 대해 해결책이 생각났다는 의미이죠.
     
     자. 그리고 '획'자와 합쳐보면 답이 나옵니다. 계획은 정해진 일정에 하나씩 맞춘것을 새긴다. 기록한다라는 의미이고, 기획은 특정문제에 대해 해결책을 생각하고 제시하여 기록한다는 의미입니다. 발상의 과정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이렇게 글자상 작은 차이가 있지만 의미상으로는 정반대로 할 수 있습니다.


     Agenda2. 당신은 기획자인가? 계획자인가?

     주변에 AE라는 명칭을 가진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쓴소리일 수도 있겠지만 꽤 광고를 했다는 분들 중에도 생각보다 광고계획자들이 많이 있더군요. 뭐 그게 중요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이게 계획인지 기획인지 알필요가 뭐가 있을까요? 어차피 광고주의 의도만 맞으면 되지...
     
     하지만 이건 생각보다 중요합니다. 기획적 마인드가 없이 계획적 마인드를 가진채 일을 하면, 일정만 맞추다가 프로젝트가 끝날 가능성이 큽니다. 이 캠페인이 달성해야 할 목적이 뭔지, 왜 광고를 하는지에 대해서 생각이 없이 일정과 제작물만 챙기다가 끝날 가능성이 큽니다. 그리고 이렇게 이야기를 많이 하더라구요.

     '광고주가 해달래잖아...'
    물론 광고주의 말은 대행사에게 주님과 같습니다. 지대한 영향력을 미치죠. 하지만 광고계획자가 광고주 이야기를 배달만 하고 있으면 정말 서로 손해일 뿐입니다. 또 제작팀과도 엄청 싸우게 되죠. 멍청한 짓이죠.
     
     기획자는 다릅니다. 물론 광고주가 주님은 맞습니다만. 최대한 설득하려고 합니다. 적어도 계획일정만을 잘 맞추는 'Yes맨' 보다는 구차하게 보일정도로 자기의 생각과 대안을 제시합니다. 끝까지 광고주의 고집을 꺾을 수 없으면 어쩔 수 없겠지만 말이죠.

     또 하나의 핑계가 들리는군요.
     '일은 많고 광고주의 수정사항이 많은데 어떻게 다 그렇게 하냐?..'
     뭐 모르는 것 아닙니다. 하지만 제 말은 정말 중요하지도 않은 거리를 가지고 지랄하지 말고,
     기획자인척 하지도 말고, 철저히 전략적으로 브랜드 차원에서 설득하는 기획자가 되어야 한다는 겁니다.

     네. 일정맞추는 것 중요합니다. 다 중요하죠.
     하지만 결국 시키는 대로 다 할꺼면 로보트와 무슨 차이가 있을까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내가 바로 유레카의 주인공이다! 이놈아! 생각좀 하란 말이다!>


     Agenda3. 멋진 기획자가 되시길 바랍니다.

     당분간 포스팅할 거리가 생겼네요. 당분간 생각나는대로 '기획'에 대한 저의 생각을 적어볼까 합니다.
     오늘 기획과 계획에 대한 구분이 있었다면 이제는 기획에 대한 발상의 확장이 필요하겠죠.
     사실 기획은 마케팅뿐만 아니라 다양한 곳에 적용될 수 있기 때문이죠.
     여러분은 꼭 멍청하고 순종적인 계획자보다는 생각있고 똘똘한 기획자가 되시길 바랍니다.
     그런 기획자가 되기 위해서는 다양하고 체계적인 학습이 필요합니다.
     이건 다음 시간에 포스팅 하겠습니다.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취업시즌입니다. 뭐 저도 청년 취업이 한참이던 시절을 겨우겨우 빠져나왔지만, 주변을 보면 능력은 출중한데 아직 자리를 못잡고 있는 친구들과 대학의 마지막 기말고사를 앞두고 취업'고시'를 준비하는 한 후배가 메이저 광고대행사의 AP로 시작하게 되어 기쁜 마음에 몇가지 적습니다.

     저도 남에게 조언하기에는 경험이 미천하여 어떤 이야기를 해줄까 하다가 제가 지금까지 잊지 않았던 저희 모교 최교수님의 4학년 2학기 마지막 시간에 해주셨던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사실 그때까지 졸업이 실감나지 않았죠. 종강도 한 1~2주 빨리했고 졸업PT도 지난지 얼마안됐으니까요. 아마 수업은 제가 가장 관심이 큰 IMC였던것으로 기억합니다.

     교수님은 대학교 마지막 수업때 3가지를 이야기해주셨습니다. 아직도 저의 뇌리에 남은 이야기는 다음 3가지 입니다.


    Agenda1. 성실하라

     너무 진부한 이야기일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막상 일을 시작하고 슬슬 적응해버리면 너무 기본적인 것조차 잊어버리고 업무도 대충 때우려고 하는 나태함이 생깁니다. 지각도 하게 되고, (이건 제 이야기네요 ㅠ)..
     
     뭐. 때론 사람이 슬럼프가 있으니까요. 하지만 그것보다 중요한 건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성실한가'라는 질문입니다. 누구나 사람은 '꿈'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지금 나에게 주신 꿈과 비젼. 만약 이 꿈과 비젼을 이루기 위한 사명감과 의지가 분명하다면 사람은 세상을 떠날때까지 성실할 수 밖에 없습니다.

     매분 매초가 아깝죠. 물론 잠깐의 휴식이 있겠지만 하나님이 주신, 또는 개인이 품고 있는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성실해야 합니다. 아니 성실할 수 밖에 없습니다. '성실하라'라는 이야기는 다시 말하면 '당신만의 꿈과 비젼을 가져라'라는 질문으로 회귀할 수 있겠네요.



    Agenda2. 나만의 영역을 만들어라, 공부를 더해라.
     
    광고홍보를 전공하다보니, 1~2학년 시절 학생들의 대부분 꿈은 기획자,카피라이터가 많습니다. 전 나름대로 마케터라고 당당하게 이야기했지만 사실 아무것도 몰랐죠. 그러다가 3~4학년 정도 되면 이벤트, 공연, 홍보가 추가되어 좀더 다양해집니다. 저도 갈수록 애매해지더라구요.

     이것도 해보고 싶고, 저것도 해보고 싶고...(젤 성공하기 힘든 케이스라고 하더군요..) 하지만 1학년때부터 초심을 잃지 않았던 것은 흔한 광고인이 되지 않겠다는 바람이었습니다. 교수님 이야기 했던 두번째 이야기와 조금은 일맥상통합니다. 모두 광고AE로 성공하라는 이야기보다는 자기에게 가장 적합한 것을 찾기 위해 다양한 경험을 통해 남과는 차별된 '자신만의 직업'을 가져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차별화된 직업(영역)을 가지고 꼭 대학원을 가라고 하시더라구요.

     저도 이 부분은 적극 공감하고 있습니다. 자신만의 영역을 만들어서 차별화된, 그리고 확고한 분야의 전문가가 된다는 점에 대해서 아주 공감하고 있습니다. 저 역시 지금 공부하는 다양한 전술들과 기존 대중 매체들을 충분히 섭렴해서 통찰력있는 전략가가 되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Agenda3. PR을 공부하라
     
    우리나라 광고홍보과 대부분은 광고와 홍보의 비중의 차이가 심합니다. 아무래도 광고시장이 더욱 빨리 체계화되었던 면도 있고, PR에 대한 인식이 조금 부족했던 면도 있어서 광고를 많이 배우죠. 오죽하면 어떤 학생들에게 PR을 물어보면 '보도자료 아닌가요?'라는 답변이 나왔으니까요.

     PR을 조금 공부해보면 광고보다는 굉장히 거시적인 면이 많습니다. 아니 거시적입니다. 너무 당연한 것이죠. 교수님은 그때 광고의 신뢰성과 매체의 변화를 중점적으로 이야기하시면서 PR공부의 필요성을 많이 이야기했습니다. 아무래도 '광고 중심적인 사고'에 빠진 저에게는 끌리지 않았지만 뇌리에는 깊숙하게 남았었죠.

     현재 실무에서 느끼는 것도 바로 그것입니다. PR의 힘이 광고보다 훨씬 크고 영향력이 있다는 것이죠. 근데 재미있는 건 그런 PR도 이제는 바뀌고 있다는 것입니다.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소비자 중심의 PR, 온라인PR 및 브랜드 명성 관리...결국 'Social Media'영역이 각광받고 있습니다.

     물론 광고의 힘은 아직 막강합니다. 하지만 광고 역시 더욱 전략적으로 다른 전술과 시너지 효과를 내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결국 가장 기본은 'One Voice'를 내야 한다는 것!


    # 위의 3가지 교수님 말씀 너무 재미있지 않습니까? 꼭 광고 마케팅 분야로 취업을 떠나서 어떻게 보면 사회 생활에 있어서 정말 중요한 이야기 거리라 할 수 있습니다.
     어떤 분야로 가든, 어떤 역할을 하든 모든 일은 쉽지 않습니다. 세상에는 노력하는 자만이 전부 성공하는 매커니즘이 아니니까요. 어떻게 보면 위의 3가지는 누구나 아는 이야기 일지도 모르고, 사람마다 생각이 다르니 답이라고 하기에는 좀 어렵겠네요. 하지만 저에게 있어서는 정말 향후 10년을 좌우할 수 있는 이야기였습니다. 요즘도 가끔 이쪽 연구하는 길이 너무 어렵고 힘들때는 이 3가지를 생각합니다. 하나씩 하나씩 꿈을 향해 찾아가는 과정이죠. 벌써 새벽3시이네요. 자야겠습니다. 내일 주말인데 할 일이 많네요.
     선배라고 가르치면서도 가르칠 것이 없었던,,,오히려 배울점이 많았던 후배의 취업 소식에 꼴에 선배라고 몇마디 남겨봅니다. 다시 한번 축하합니다~

        수많은 멋진 기획자들이 나오길 기대하면 만화 한편 때립니다!ㅋㅋ

    사용자 삽입 이미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