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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2/04 골수와 다양성 사이에서 최적의 마케팅 PR 커리어를 완성하라! (6)

장인정신이라는 단어가 있습니다. TV에 보면 달인이라고 나오지요? 자신만의 한 분야를 무한 반복하여 신의 경지에 이른 사람들...정말 대단하지요. 정말 '전문가'의 모습입니다.

이와는 반대로, PR마케팅에서는 장인정신에 대한 장단점이 있습니다. 오늘 큰 브랜드 마케팅을 담당하는 AE를 만나면서 서로분야와 위치에서의 아쉬운 점을 이야기하면서 얻은 스토리입니다.

하나의 브랜드를 오래하는 마케팅/광고/PR인과 다양한 브랜드를 경험하고 있는 사람이 있습니다. 
시나리오를 한번 써볼까요?


Case 1) 골수군

골수군은 세계에서 가장 큰 브랜드 중 하나인 XXX라는 브랜드를 맡았습니다. 사람들에게 XXX라는 브랜드를 담당하고 있다면 다들 "우와~~"라는 반응입니다. 그 만큼 엄청난 브랜드 파워를 자랑하지요. 골수군은 신입때부터 열심히 일을 했습니다. 특히 세세한 문서, 로고타입등 브랜드에 예민한 것들이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추는 것을 보고 내심 "이래서 파워브랜드구나. 정말 브랜드 관리가 철저하다" 라는 생각을 합니다. 이 뿌듯함. 인하우스 에이젼시 개념이죠.

그런데,
어느때부터 인가 내가 큰 브랜드의 기준 속에서 움직이는 기계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때론 너무 배달부같은 느낌이 들기도 하구요. 치열한 경쟁을 통한 성취보다는 브랜드 유지에 가깝기 때문에, 새로운 이슈에 대해 동기의식을 갖기가 어렵습니다. 경쟁력에서 뒤쳐지지 않을까...? 골수군의 고민입니다.



Case 2) 다양군

다양군은 꽤 큰 회사이면서도 치열한 독립대행사를 맡았습니다. 입사 첫날은 그렇다고 치고, 다음날부터 야근입니다. 집에 들어간지 1주일 된 것 같습니다. 머리에서 냄새가 좀 나는 것 같긴 한데, 그래도 어제 국장님과 함께 갔던 찜질방때문에 피로가 좀 풀린듯합니다. 젊을때는 조낸 일해야지! 라는 생각과 함께 금융권부터, IT, 자동차등 다양한 브랜드를 접하고 제안도 많이 할 수 있어서 개고생 그만하라는 친구들의 성토에도 경험치가 빨리 쌓이는 것 같아서 기분이 좋습니다.

그런데, 어느순간부터 내가 일에 치여서 뭐하고 사나...싶습니다. 일치기 바쁘고 깊게 오래해 본 것이 없는 것 같습니다. 이대로 경력이 단발로 끝나버릴까 좀 두렵기도 합니다. 마케팅 경력 40년 봐야한다는데...고민입니다.



제 나름대로, 주변 수많은 메이저부터 작은 에이젼시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서 한번 적어봤습니다. 어떤 브랜드를 맡고 있느냐에 따라서 굉장히 다를 것 같네요. 저 둘의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아무래도 케이스1 + 케이스2 겠죠. 사실 많은 에이젼시들이 두가지 모두 경험하거든요. 하하~

중요한 것은 순서입니다.
케이스 1 -> 2로 가는 것보다는, 케이스 2 -> 1로 가는 것이 훨씬 경쟁력이 있습니다. 이건 실제 커리어가 꽉 찬 클라이언트나 오래된 선배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대부분 케이스 2부터 해보라고 추천합니다. (현실적으로 케이스1 같은 경우는 TO가 별로 없습니다)

자, 그렇다면 저는 어떠한가?
저는 현재 8:2 정도입니다. 제가 맡은 클라이언트 중에 케이스 1에 대한 경우가 2이고, 케이스2가 8입니다. 아직까지는 다양하게 접하고 개고생하는 때인가보죠? (마구 제안하고 ㅋㅋ)

저 역시 큰 그림속에서 고민중입니다. 향후 나의 마케팅 PR 커리어 행보는 어디로 가야하는가?
기도하고 준비는 하고 있지만 말이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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