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자료를 다른 블로거들에 비해 빨리 습득하는 편이 아닙니다. 주로 포스팅 소재도 미팅을 갔다오거나, 캠페인을 진행하거나, 자다가(?), 다른 블로거가 포스팅한 내용을 보고 재해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늘 자료를 공유해주신 많은 분들에게 고마운 마음이지요!^^

서두가 길었고, 오늘은 깊이 있고 Insight가 넘치는 자료의 왕국 seri의 자료 공유합니다. 사실 이 내용은 미도리님 포스팅<http://www.midorisweb.com/557>에서 알게 되었으요~!ㅠ 자세한 내용은 첨부파일과 보도자료를 클릭해서 참고하세요!

<삼성경제연구소 ‘소비자와의 직접소통과 인터넷’>
http://newswire.ytn.co.kr/newsRead.php?md=A01&tm=1&no=427664

제가 잡은 주요 포인트는 3가지 입니다.


1. Direct 커뮤니케이션, 이제는 어떻게 하느냐가 중요하다!
: 3년 전만 해도 '소셜미디어' 여기서는 인터넷 소통에 대해서는 이걸 우리가 왜 해야하느냐? 라는 질문이 많았습니다. 3년전이면...제가 '코카콜라 '스타일워터' 브랜드홈피와 MEDC라는 캠페인을 한참 할때군요ㅋㅋㅋ그게 늘 새로운 매체에 예민하게 반응하고 관심을 가지는 코카콜라라서 가능했지, 다른 브랜드는 전혀 이해하지 못했지요~ㅎㅎ

자료에도 나와있지만, 이제는 대세를 넘어 온라인내 활동에서 당연히 해야 것이 되었습니다. 이제는 어떻게(Platform), 무엇으로(Contents), 얼마나 (Budget) 투자해야 하는지가 관건이 되었습니다. 지금추세면 2~3년내에는 더욱 체계화되어 다양한 사례가 나올 것으로 생각됩니다. 얼마전 제가 포스팅 한 내용처럼 5년후의 모습을 기대할 수 있겠죠~! <PR과 소셜미디어, 5년 후의 모습 : http://www.mosechoi.com/191>


2. '나서야 할 때'와 '나서지 말아야 할 때'를 명확히 구분하는 센스있는 인격체!
: 이건 시사점에서 발췌한 것인데요. 정말 재미있는 표현입니다. 한 때 '나서기'라는 개그 캐릭터가 유행했었는데 기억하시나요?ㅋㅋ 이는 기업블로그를 예를 들자면 기업블로그가 기업의 '인격체 (人格體)'라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개인적으로 브랜드 퍼스널리티라고 생각합니다^^) 

학창시절 친구들 관계도 그렇잖아요! 내가 평소에 인기쟁이이고, 착하면 안좋은 이야기가 나올 때 고민을 하게 되지 않습니까? 고로 평소에 잘해야겠죠. 좋은 인격으로...(다시 말하면, 좋은 브랜드 아이덴티티로..)
 < 브랜드와 소비자 친구되기 : http://www.mosechoi.com/184>


3. 넌 마케팅팀? 난 홍보팀? 결국은 통합되는 커뮤니케이션!
: 많은 실무자들도 헷갈려고 하고, 저 역시 때로는 실수하는 부분입니다. 왜냐면 보여지는 tool은 정해져있고, 접근하는 목적이 마케팅이냐? PR이냐? 라는 것에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그런데 여기 도식을 보면, 제 스스로 정리 못한 개념을 깔끔하게 정리를 해주십니다. 대단하죠!ㅋㅋㅋ아놔~ 모델이라는 것이 딱 보면 '나도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싶지만. 사실 그려 보면 simple하게 접근하기 어렵습니다.




보이시나요?ㅋㅋㅋ이제는 마케팅팀이나 홍보팀이 업무 scope때문에 싸울 필요가 없습니다. 서로의 역할을 존중하면서 함께 커뮤니케이션 하면 됩니다. 소비자가 볼때는 뭐 똑같은 거 아니겠습니까?ㅋㅋ 보고서에도 나와있듯이 접점이 중복되더라도 고객과 '대화'하겠다는 의지가 있다면 전사적인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합니다.^^


이봐. 현 시점에서 마케팅 & PR인들에게 Best 자료야!
: 보고서라는 것이 늘 딱딱하고 공감이 가질 않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제가 최근 본 자료 중 Best 자료입니다. 향후 제가 교육이나 강의를 나가면 가장 먼저 첫 페이지를 장식할 내용이 많아요~^^ 
그리고. 코멘트 하나하나 참 간결하게 핵심이 있더군요...저처럼 주저리 주저리 쓰는 블로거는 반성ㅠㅠ

ps. 자료 다운받으세요. ↓↓ (삼성경제연구소가 9월 10일, 신형원 수석연구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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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고/마케팅을 하는 사람입니다."라고 하면 대부분 사람들의 반응은 되게 멋진 일을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엄밀히 말하자면 광고AE나 마케팅 하는 사람들은 사무직입니다. 단지 매체를 통해 광고같은 결과물이 나오기 때문에 보통 사람들에게는 다르게 느껴질 수도 있겠네요. 이런 점이 조금 변질되면 '광고인'이라는 늪에 빠지는 것 같습니다. 멋부리기 위한 광고, 마케터가 되는것이죠.

 사실 작년에 '루셀' 캠페인을 해보면서 멋도 부려보고 이리저리 관심도 받았지만, 사실 Sales에 반응이 좋았던 것은 화려하기에는 밋밋해보였던 DM, 체험단, 입소문 마케팅이었습니다. 철저하게 Targeting된 접근이 효과적이었던 것입니다! 

 어찌보면 저 역시 '광고인'이라는 화려함속에 갖혀있었던 것 같아요. 어떻게 한 번 띄어보려고 선택했던 것들이 소비자들에게 전혀 어필하지 못하는 공허한 메시지가 되어버리는 현장을 똑똑하게 보았기 때문이죠. 그래서 그런지 2009년의 캠페인 전략들은 철저하게 세분화된 Target들에게 어필하기 위해 노력중입니다. 또한, 조급증을 버리고 고객 한 명, 한 명들에게 특별한 브랜드 경험을 줄 수 있는 캠페인을 준비중입니다. 

 위 내용이 담긴 멋진 문구를 발견했습니다. 저도 보고 놀랬다는...

 마케팅이라면 누구나 특별한 것을 생각한다. 거대한 광고판을 만들고 TV에 얼굴을 내미는 데 얼마가 들 것인지를 계산한다. 그러나 마케팅은 효과적이어야 하지 거대할 필요는 없다.  - T.J. 라이드

 멋지지요? 저같이 겉멋 가득한 광고인, 마케터한테 꼭 새겨들여야 합니다. 실무에 계시는 많은 분들을 제가 만나보면 두 갈래로 나눠지는 것 같아요. 경력이 많든 적든 어떻게 한번 띄어볼려는 아이디어를 집착하시는 분들과 무조건 Sales만 생각하는 멋없는 사람들...

 하지만 좀 더 무게감을 두자면 'Sales'으로 기울게 됩니다. '팔리는 아이디어'라고 하죠? 멋도 없지만 소비자가 구매를 하게 하고 브랜드의 목적성이 잘 담긴 메시지. 이런 메시지는 간결하죠. 멋부릴 이유가 없습니다. 소비자에게 주는 편익(Benefits)만 명확하게 설명해주면 되니까요.

요즘 날이 좋아져서 독서를 열심히 하려고 합니다. 그 동안 밀렸던 책들도 보구 기억에 남는 내용은 자꾸 자꾸 발췌해서 블로깅에도 반영할려구요. 역시 책이 생각을 바꾸기에는 짱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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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개념의 인테리어 금고 '루셀'은 저에게 굉장히 중요한 포트폴리오입니다. 제가 메인을 잡고 진행한 첫 브랜드 컨설팅이었고, IMC 집행이었기 때문입니다. 제가 루셀을 진행하면서 가장 뿌듯했을 때는 물론 매순간이었습니다만, 그 중 루셀의 캠페인 들이 한국경제, 매경등 주요 신문내 소개될때가 제가 신제품을 런칭시키고 있구나 실감하게 되더라구요. 

컨설턴트로서 브랜드를 런칭시킨 다는 것 얼마나 뿌듯한지 모릅니다.

 어떻게 된게, 광고가 게재되고 전시회나 런칭쇼 하는 것보다 보도자료를 써서 기사가 될 때가 더 흥분되는 이유는 왜일까요?ㅋㅋ

 뭐 그렇습니다. 저 역시 올해도 루셀 IMC캠페인을 꾸준히 진행할 예정입니다. 그 중!! 

 최근 들어 루셀 이슈 중 가장 기쁜 일 하나! 작년부터 광고홍보를 해도 가장 힘들었던 건 유통이었습니다. 요즘 마케팅은 사실 유통 싸움이잖아요. 온라인 채널이 인기지만, 이 금고 특히 인테리어 디자인 금고는 실제 고객이 오감으로 느끼는게 중요합니다. 봐야 이쁜지 알죠~ㅋ

드디어 루셀이 현대백화점 본점에 입점됐어요!! (현재 본점, 무역점 입점!)
 
<한국경제 2009.2.12 : 불황형 상품으로 `금고` 인기…현대百, 루셀 최초 입점>
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0902126057g

<머니투데이 2009.2.12 : 금고, 부유층 전유물 'NO' 이젠 인테리어 가구>
http://www.moneytoday.co.kr/view/mtview.php?type=1&no=2009021209021226207&outlink=1 


                                           <현대백화점 본점에서 루셀>

 어느때보다 기뻤습니다. 그동안 채널이 너무 없어서 힘들었거든요 ㅠ. 일단 입점을 위해 계속 행사 진행하신 클라이언트 분들이 고생하셨지요.

 이제 올해 광고홍보 활동이 탄력을 입기 위해 큰 기반을 구축한 것 같습니다! 제가 다 기쁘네요.ㅋ 무역점도 이제 입점되고 유통망은 확대할 수 있도록 계속 컨설팅 하고 있습니다. 또한 제품 자체가 금고 시장내 인테리어 금고라는 새로운 Product Category를 만드는 것이라 유통의 차별화 (기존 금고유통업자들은 대부분 영세합니다) 가 정말 중요하거든요. 꾸준한 판매량 역시 보장해 주구요. 아 정말 살맛나는 날입니다!

 2009년 루셀 화이팅!! 아자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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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같이 부족한 자에게 한 대학생이 메일을 보냅니다. 마케팅을 하고 싶은 4학년 2학기 졸업반 대학생인데 어떻게 해야하냐고...음,

 사실 굉장히 부끄럽습니다. 저같이 짧은 경력과 내세울만한 것도 없는데..허허..그래도 제가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 위해 답변을 달았습니다. 사실 가장 고민이 되는 때 아닙니까?
경기도 어려운 이 시기. 4학년 2학기라...

 문의사항은 이렇습니다. 

1. 마케팅 관심이 있는데..전문가가 되기 위해서 무엇을 해야할까요?
2. 마케팅 부서가 찾는 인재상은?
3. 준비해야할 일들은?.....

적고 보니 한가지 주제로 귀결되는 것 같습니다.

"마케터로 입문하고 싶어요"

신혼집 청소하고 와서 정신 없는 마음에 답변을 썼습니다.

모세초이의 답변


 저의 짧은 지식이 아무쪼록 많은 마케팅 플래너를 꿈꾸는 사람들과 OO님께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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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래형 마케팅을 보다가 참 알짜라고 생각되어 글을 올립니다. 마케팅 마인드셋과 마케팅 프로세스는 일반적으로 보편적이고 틀이 잡혀있지만, 개별 산업형태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여기 책을 보니 시장별 특성, 전략적 성공요소, 마케팅 부서의 역할에 대해 나와있네요. 

 그 중, 한 개만 발췌해봅니다.

 I. 프로젝트 판매 (Project Selling)

   A. 사례 : 군사방어, 발전소, 주요 교량 및 대규모 컴퓨터
 
   B. 특성
       1. 판매사이클이 길고 (6개월에서 2년, 때론 수년까지...) 끈기가 요구된다.
       2. 다기능 판매팀 (영업, 엔지니어, 제조, 운영, 금융, 임원진, 안전기능) 필요
       3. 입찰상황이나 신청요구가 수반
       4. 고위급 구매집단이 구매결정을 내린다.
       5. 경제적인 조건뿐만 아니라 정치적 사항들도 고려

   C. 성공전략
       1. 관계와 신뢰가 성공의 핵심 (품질부터 인간관계 까지...)
       2. 공급업자들은 구매관련 회사의 많은 사람들과 밀접한 관계 형성
           - 관계마케팅 (Relationship MKT)
       3. 입찰가격은 총수행 비즈니스가 고객의 평생 가치 맥락에서 선정!
           - 다년계약을 목표로 하라. 물론 금년 목표 충족을 위한 단기 프로젝트도 판매
       4. 팀은 고객들의 구입기준을 주의깊게 연구
       5. 고객의 사업은 물론, 그 고객의 사업들에도 정통할 필요
       6. 상담식 판매와 해결책 판매 필요
       7. 그 해결책은 특징/기능/혜택이 어떻게 그 고객을 위한 가치로 전환되는가.

  D. 마케팅 부서의 역할
       1. 비용과 가격 분석, 창의적인 가치기반 가격결정 모델 제공
       2. 카운터트레이드 하는법, 환율 변동의 꼭대기에 있는 법을 알아라
       3. 마케팅 조사 및 경쟁 정보를 제공한다
       4. 고객 구매행동과 영향요소들을 평가한다.
       5. 제한된 마케팅 부서와 전술적 마케팅에 관여하는 강력한 영업집단 필요
           - 영업사원들은 수익성있는 제안을 고안
           - 팀내 커뮤니케이션을 지속하는 일에 도움을 주는 정보시스템
           - 고안된 해결책을 고객과 함께 발전시키기 위해, 다양한 경우에 대비한
             시나리오를 보여주는 시뮬레이션 필요
       6. 브랜드 및 기업 아이덴티티를 구축
       7. 사업의 전략적 시사점들을 파악


 이 외에도 다양한 영역이 있습니다. 
 중장비 판매 / 산업물품 (원자재) / 지속적 직접 공급업체 마케팅 (OEM, P&G) / 잡샵 마케팅 (주문제조) / 산업 서비스 (식당, 캡스) / 전문적 서비스 (은행, 보험) / 텔레콤 서비스 (호텔, 레스토랑에 통신 서비스) / 재무금융 도매서비스 (신용카드, 신용보험, 보증제공, 개인연금) / 명세서 (개별상품 대규모 건설 프로젝트)..

 제가 지금 주로 맡고 있는 '루셀(Lucell)'의 경우, 새로운 시장 영역이긴 하지만 어디에다가 넣어야할지 모르겠더라구요. 허허.
 그래도 잘 살펴보니 위의 프로젝트 영역이 가장 무난해서 정리해봅니다. 제가 하는 일은 위에서 D이네요. 1년이 다 되어가다 보니 슬슬 마케팅 효과 및 평가와 빠진 일이 없는지 하나씩 챙기게 됩니다. 살펴보니 제가 순간순간 놓친 것들이 많군요.

 요즘 결혼과 함께 하반기 '루셀 Big Campaign'을 준비중입니다. 내년까지 계약이 연장할 수 있을지 관건이 될 수 있는 중요한 캠페인입니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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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E 월급의 95%는?

Good Idea 2008/09/18 00:42
최근 재미있는 책을 봤습니다.

AE 생활을 20년 넘게 하신 광고계 대선배님이 쓰신 책입니다.

  • 광고대행사 AE가 알아야할 50계명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제목부터 심상치 않습니다. ㅋ 워낙 계명이라는 책이 많아서 사실 사면서도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근데 한장 한장 읽을때마다 나의 AE생활을 돌아볼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습니다. 나중에 후기를 올리지요.

중간에 재미있는 내용이 있어서 일하다가 포스팅 날립니다.

"AE 월급의 95%는 걱정에 대한 보수입니다.
 광고주를 걱정하고, 프로그램을 걱정하고, 일이 제 날짜에 예산 범위내에
 잘 완수되었는지 걱정하십시오.

 당신이 걱정을 하고 있지 않다면, 그건 자기 업무를 다하고
 있지 않은 것이며 따라서 성공적인 AE가 될 수 없습니다.
 
 때문에 많은 AE나 마케팅 관련 업무를 하는 사람들이 위궤양이나
 심장병 혹은 더 심각한 질병의 위험을 안고 있습니다."
                                                                                 - AD Age

ㅋㅋㅋㅋㅋㅋ
이게 광고주의 협박인가요? 현실인가요?

걱정에 대한 보수.
근데 정말 맞아요. 시안은 잘 되었는지, 앞으로 어떻게 할지, 청구는 어떻게 할지.
내부 회의는 언제할지...뭐 굳이 이야기하자면
걱정 + 페이퍼의 연속이 아닐까 싶어요.
 
요즘 정신없이 바빠지고 있습니다. 결혼준비도 그렇지만
일도 많아지네요. 이번주말에 포스팅 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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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생때 소비자행동 시간에 수업시간에
 접했던 내용이 가물가물하지만 기억이 나네요.

 뇌는 독특한 특성이 있다고들 하더군요.
 
 같은 내용의 자극이 반복되면 집중력과 기억력이 떨어진다고 합니다.
 또한 자극을 통해 정보가 취합되고 단기기억에 있는 내용들이
 없어질 것은 없어지고, 살아남을 것은 장기기억 단지로 가는 충분한 시간이
 필요하답니다. 다시 말해서 정리될 시간이 필요하다는!

 (흐흐, 맞겠죠?)

 그동안 블로그도 잠시 접었습니다.
 굳이 핑계를 이야기하자면,
 
 그동안 회사때문에 하지 못했던

 결혼준비, 휴가, 전세집 계약때문이었지요.

 하지만 실제로는 광고마케팅의 책부터, 뉴스등등 모든 것을 버리고
 한 1주일 넘게 청소도 좀 하고, 그냥 혼자 카페에 있어보기도 하고
 무작정 집도 보면서 디카들고 돌아다니기도 하면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물론, 광고마케팅 책이 아닌 신학서적도 보고 만화도 보고 연극도 좀 보고
 그동안 못했던 것들을 좀 챙겼습니다.
 
 혼자 이어폰 끼고 돌아다녀보니 사람들이 바쁘게 사는 모습이 좋아보입디다.
 특히 지하철에서 책보고 공부하는 사람을 보면 늘 마음이 흐믓합니다.

 방학때라서 그런지 대학생들이 평일 낮인데도 유난히 많더라구요.
 ㅎㅎㅎ 요즘 취업난이라고 하던데 정말 열심히 공부해서
 꼭 자기에게 적합한 일자리를 구하길! 마음속으로 빌었습니다.ㅋ

 이렇게 아무생각없이 다니다보니
 직업병인지 아님 과도한 책임감때문인지 아님 집착인지,,

 하반기 루셀 캠페인을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이 되더군요. ㅎ (덴장!)
 
사용자 삽입 이미지
<촙내 고민하는 마케터>

 여러가지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 중 사람이 사는 이 세상이 돌아가는 원리를 잠시 고민해보았습니다.
 한가지 인사이트(Insight)가 생각나더라구요.

 지하철 노선표를 보면 정말 복잡하지요? 하지만 왠만한 연령대도 소화할 수
 있을 만큼 굉장히 쉽습니다.

 물건을 구매하는 원리도 사실 사고 싶은 마음이 들면 사는건데...
 그게 고객, 소비자의 Needs이자 Wants인데..

 "내가 자꾸 멋부린게 아닐까?"
 
 
'내가 상반기내내 너무 멋만 부린건 아닐까?'
 '마치 제품에 자신이 없는 장사꾼처럼 말만 많았던 것은 아닐까?'
 '전략을 수립해놓고 튀기위한 크리에이티브만 챙긴건 아닐까?'
 
 
 그래, 하반기는 정말 쉽고 간단하고 심플하게 가자.
 멋부리지 말고, 명확하고 제대로.


 그 생각이 들다보니 지난 몇달이 부끄럽더라구요.
 잘 알지도 못하면서 날뛴건 아닌지,

 브랜드를 키우는 것보다
 내 경력의 커리어 때문은 아니었는지,
 플래너의 기본 중의 기본을 놓친건 아닌지,

 허허...
 그래서 정말 이번 휴가는 정말 '알'찼습니다.
 물론 결혼준비도 많은 진전이 있었습니다만,
 거품을 빼고 다시 한번 기본을 생각하게 되는 유익한 시간이었지요.

 하반기에는 정말 기본중에 기본,
 세세한것도 잘 챙기는 플래너가 되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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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제품 런칭을 준비하는 한 마케팅 플래너가 있습니다.
  새로운 브랜드를 획기적으로, 성공적인 브랜드를 만들겠다는 의욕이 넘치는
  초짜 마케터죠. 이번 프로젝트를 시작하면서 제대로 해보겠다라는 눈빛이 반짝반짝~!

  그런데 런칭일은 하루하루 다가오는데, 기본적인 업무조차 놓치고 매일 매일
  대내외적으로 이곳저곳 치이면서 아직은 미숙하고 경험이 부족한 플래너는
  힘이 빠지면서 매일매일 허둥지둥 마케팅 플래너가 있습니다.

  하루종일 전화통을 붙잡고, 메신져로 요청하고 이야기해도
  진전되는 것이 그닥 없어보입니다.
   
  이 플래너는 매일매일 지쳐갑니다.


  이 마케팅 플래너는 누구일까요?
  애석하게도 바로 접니다. ㅠㅠ

  매일 소고기 촛불시위를 보면서 새벽에 분개하면서
  집에서, 사무실에서 야근의 연속입니다요.

  외주사 일 체킹하고, 내부 회의하고 일정 다시 알아보고
  하루종일 전화통을 붙잡고 있어도
  아무런 진전이 없습니다.
 
  점심먹고 멍하고 있을때가 한두번이 아니예요.
  좌절입니다 정말.
 
  자기전에 기도하면서
  "버텨볼랍니다. 하나님" 하고 굳게 다짐하고 침대에 눕지만,
  다시 사무실에 오면 또 좌절좌절

  경험이라는 단어, 시간이 지날 수록 뼈저리게 느낍니다.
  신입때, 그리고 대리를 달았을때 정말 지식과 패기로 달려왔는데,
  경험앞에서는 사실 무너질 수 밖에 없더라구요.
 
  특히 다양하고 특수한 변수 및 고려사항이 많은 마케터에게는
  '짬을 무시할 수가 없어요"
  마치 군대에서도 늘 띵가띵가 노는 병장이 맘먹고 일을 시작하면
  왠만한 일병 2~3명 몫을 하는 것처럼....

  난 아직 몇년째 이등병 플래너인가 봅니다.
 
<모세초이는 이제 이병 말호봉인가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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