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하는 일이 온라인과 오프라인 비중이 7:3 정도 되고, 온라인 경력이 더 많다보니 사실 온라인에서 벌어지는 대부분의 FAQ는 대답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컨설팅이라는 이름하에 프로젝트를 따고 밥벌이를 하는 것이겠죠;;

얼마전 큰 기업의 마케터와의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해보면서 (사실 학교 선배입니다 ㅎㅎ) 느낀점!



1. 컨설턴트의 역할을 순리대로 하고 있는가?

: 컨설턴트는 적당히 먹고사는 직종이어야 합니다. 왜냐? 제대로 된 컨설팅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너무 배고프면 잘 모르는 것에 대해서 '뻥'을 칠려고 할 가능성이 크고, 너무 배부르고 커리어가 출중하면 사실 화려해보일 수는 있으나 실체가 없는 경우가 많거든요.
돈을 많이 벌지 마라는 이야기가 압니다. 하지만 돈,명예,이해관계,경력을 위해 컨설팅을 하면 분명히 힘이 들어가고 협업이나 프로젝트, 브랜드 결과가 참담할 수 있습니다. 이름만 믿고 컨설팅 맡겼다가 낭패보는 경우가 딱 그런 케이스입니다. 이용해먹은거죠 ㅎㅎ

따라서, 컨설팅은 순리대로 할 필요가 있습니다. 자연스럽게 정말 '선지자'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특히 중소기업 컨설팅은 더욱 솔직해야 합니다)



2. 왜 자꾸 모르는 답을 아는 척하는가?

: 브랜드는 담당하는 컨설턴트의 커리어에 따라서 방향성이 굉장히 달라집니다. 브랜드, PR, 마케팅, 프로모션, 웹, 소셜미디어, 검색광고등 각 분야의 전문적인 분야를 기초로 컨설턴트가 됩니다. (각자의 무기가 되는 것이죠!)

컨설턴트는 위처럼 자신만이 정말 잘하는 분야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브랜드 라는 것이 BLC(Brand Life Cycle)를 보면 알 수 있듯 사람처럼 정말 말을 잘 듣지 않습니다. 따라서, 각 시점에서 적절한 마케팅 PR 컨설팅이 필요하지요.

예를 들어, 요새 소셜미디어가 워낙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저 역시 소셜미디어 마케팅을 많이 합니다만, '소셜'이 모든 분야의 답은 아닙니다. 또한 같은 형태의 소셜미디어 접근이 다른 분야에서도 똑같이 적용시킬 수 없습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이게 대세이다! 실제 ROI도 모르고, 그 브랜드 상황도 모르고 무조건 이거 해라!'식의 접근이 많습니다.

그래서 미팅을 갔다가 지나보면, 그 예산으로 그걸 왜 했데? 라고 할때가 있습니다. 아쉽죠!

그 브랜드에 적합한 컨설팅을 해줘야 합니다. 브랜드 전략상 위치상 모르면, 솔직하게 모른다 해야 합니다. 그런건 쪽팔린게 아닙니다. 무책임하게 치고 빠지는 건 절대 제대로 된 컨설턴트의 자세가 아닙니다. 컨설턴트의 늪은 거기에 있습니다.
효과가 좋지 않으면, "클라이언트가 이해를 잘 못하네..." (물론, 실제로 이런 경우도 있습니다^^;)



3. 사례만 이야기하지 말게나, 왜 실체를 말하지 않는가?

: 학창시절 사례를 잘 외우는 친구가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광홍이고 학교 동아리가 워낙 빡시게 하는 곳이라 토론을 자주하는데 사례하나는 찌르면 줄줄~ 나오는 친구였죠. 다들 우와~ 그런것들을 어떻게 아냐고? 놀라곤 했습니다. 제가 젤 못하는 케이스 스터디;;;

이것 처럼, 많은 컨설턴트가 사례를 가지고 조낸 우려먹는 경우가 있습니다. 사례는 사례일 뿐 모든 분야에 똑같이 적용될 수 없습니다. 노노노...왜 그런 현상이 벌어졌을까요?

실체를 모르기 때문입니다. 공부만 한 사람, 진짜 개진상 클라이언트 (외국계부터 다양함;;;)부터 착한 클라이언트까지 만나보고, 현장에서 일해보면 사례와 시장과의 Gap이 크다는 것을 느낄겁니다. 실무자와 회사 얼굴마담과의 gap이 실제로 많이 일어납니다.

사례를 통한 전략 수립은 그래서 위험합니다. 이미 지난 사례라서 위험하고, 그 당시 자극요소가 사례 발표에 나오는 인과가 명확하지 않은 뿐더러 예측과 통제할 수 없는 기업의 환경 때문에 올바른 사례를 찾아도 의도치 않게 흘러가지요.

아마 초반에는 되게 성공적으로 보이는 브랜드도 갈수록 답을 찾지 못하는 이유도 아마 인사이트를 통한 접근보다는 어느누구도 책임지기 어려운 사례 중심의 기반이기 때문입니다.



4. 컨설턴트는 브랜드를 위한 사람이다.

: 사는게 팍팍해서 그런지 자신의 커리어를 위한 컨설턴트가 많아졌습니다. 글쎄요? 저도 진행했던 브랜드, 컨설팅, IMC등 했던 것을 쭉 써보니 큰 브랜드도 있고 나쁘지 않군요. 그런데 말이죠. 사실 이런 한두줄은 자위에 가깝습니다. 컨설턴트는 역할을 다 하면 조용히 그 브랜드와 클라이언트를 위해 몸을 숨겨야 합니다.

노장이 사라지듯 말이죠. 이스라엘 백성들을 광야에서 수십년을 이끌다가 가나안을 앞두고 자신의 역할을 다하고 물러났던 '모세'처럼 마케팅 & PR 컨설턴트는 역할을 다 하고 책임진 후, 조용하게 사라지는 것이 멋지지 않나요?

(그냥 포스팅이 밋밋해서 '노장은 사라질뿐...'의 맥아더 장군을 넣었습니다)




일이 너무 많네요. 비딩해서 딴 업무도 해야하고, 신규 비딩도 있고 확실히 대행사의 12~2월은 죽음이네요. '인터넷선교' 오픈북 프로젝트도 준비해야하고;;; 신규 브랜드 런칭 준비도 해야하고 ㄷㄷㄷ 설날까지 무조건 밤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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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지날수록 브랜드는 아이를 키우는 것과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정말 어렵습니다. 대부분 캠페인이 클라이언트가 가이드라인을 잡아서 이런 PR&마케팅 액션을 하겠다. 구체적인 방향성을 가진체 시작한다면, 브랜드를 키워나가는 것은 아이에게 어떤 가정, 예절, 건강등 다양한 교육 및 관리를 하듯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환경속에서 끊임없이 방향성을 선택해야 하기 때문이죠.

따라서, "현재 브랜드 위치에서 어떤 PR&마케팅 행동을 해야하는가?"하는 고민부터 시작됩니다. 그래서 잘못된 결정을 내리면 (이미 과거에 망한 캠페인도 꽤 있었음 ㅠㅠ) 큰 낭패지요;;

몇년째 절 고민시키던 루셀이 TV광고를 하고 있습니다. (이번 TV광고는 제가 제작하지는 않았습니다..;;)
전 계속 브랜드 / 마케팅 컨설팅, IMC 프로그램을 진행해왔는데요. 이번 TV광고에 저의 의견보다는 일단 클라이언트의 강한 의지에서 출발했습니다. 그래도 괜시리 뿌듯한 거 있죠. 아무것도 없는 무지의 금고 시장에서 TV광고까지 하는 브랜드가 되었다는 사실....선일금고 담당자분들이 정말 고생을 많이 하셨습니다. (TV광고는 SA타임은 MBC뉴스, 공부의 신, 아침드라마때와 케이블, 극장에서 볼 수 있습니다)

이 브랜드를 맡고 지금까지 3번 기분이 딱 좋았는데요.
첫번째는 Sales가 일어나기 시작했다라는 소식에 기뻤고, 2번째는 현대백화점에 입점했을 때, 3번째는 이번 TV광고와 함께 또 다양한 PR캠페인을 진행하게 되었다는 점입니다. 


1. 무엇인가 아쉽지만, 내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야 한다!

이번 TV광고를 비롯한 캠페인 목표는 과거에 궁극적인 목표로 했듯이 '금고=루셀'이라는 명확한 인식을 만들기 위함입니다. 시장이 크지 않고, 실수요자층이 아직까지는 소수인 제품 카테고리의 경우 빠른 시일내에 리딩 브랜드로 포지셔닝이 되어야 시간이 갈수록 효율적인 마케팅 예산 집행이 가능합니다.

제작물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크리에이티브, 컨셉, 메시지의 아쉬운 점은 있습니다. 이건 저도 브랜드 정책상 충분히 의견을 피력했으나...아쉬운 부분이 있군요. Big 브랜드로 가기 위해서는 정말 클라이언트의 경영방침과 이념, 실무진들의 브랜드 정책이 얼마나 중요한지 이번에 더욱 깨닫게 되었습니다. 어떤 방향성이 맞은지는 나중에 시장이 평가해주겠지요^^

TVC를 시점으로 전 일이 더 많아졌습니다.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온라인에서 더욱 많은 접점을 만들어야 하고, 오프라인 프로모션도 이리저리 알아봐야겠지요? 중소기업인지라 대기업처럼 한번에 많은 예산을 집중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다른 클라이언트를 맡아서 할 때보다 훨씬 더 고심해야 합니다.

울 아이 '루셀'이 잘 커야 할텐데요. VIP분들 주변분들에게 입소문 많이 내주시길 바래요!!




메이저 언론사는 아니지만, 작게나마 곳곳에서 소개해주었습니다. 네이버 메인 뉴스캐스트에도 나왔군요! (캡쳐는 나중)


<아이뉴스24 : TV방송에 '금고광고' 등장했다>
http://itnews.inews24.com/php/news_view.php?g_serial=472179&g_menu=02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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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런칭시켰던 브랜드(개념의 인테리어 금고, 루셀)가 벌써 3년차를 맞이하고,
현대백화점 입점 후, 안정적인 매출이 일어난다는 이야기가 참 기분이 좋습니다만...여기서 한번 더 치고 올라가야 하는 시점이라 판단되어 새로운 PR & 마케팅 거리를 찾고 있습니다. 고민거리는 대략 이렇습니다.


1. 지속적인 브랜드 관리 뿐만 아니라 후속으로 출시되는 금고들과 브랜드 포트폴리오 정책은 어떻게 갈 것인가?
2. 많은 이해관계자 (Stakeholders)들과 커뮤니케이션 해나갈 것인가?
3. 유통망을 어떻게 접근할 것인가? 확대가 필요한 건 아닐까? -> 우리가 접근하는데 한계가 있음
4. PR & 마케팅을 지속할 전사적인 지원이 가능한가? (예산, 리소스 등)
5. 지금까지 접근하지 않았던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Tool을 쓸 것인가? 기존 Tool은 유지할 것인가?
6. 곧 집중진행될 TV광고 (전 의견만 피력했음;;)와 다른 Tool이 어떻게 시너지를 낼 것인가? 효과는 어떠할 것인가?
7. 새로운 습관과 인식, 필요성을 어떻게 구축할 것인가? -> 구매장벽
8. 기존 인테리어 업체들과 제휴할 필요는 없을까?
:
:


대략 써봐도 이정도 입니다...참 어렵습니다. 제 의지대로 되는 것도 아니고, 저희가 볼때는 어떤 캠페인, Tool은 참 긍정적인 부분이 있는데, 클라이언트 입장에서는 부정적일 수도 있고 말이죠. 어필을 제대로 못하는건지;;ㅋㅋ

중소기업이며, 마케팅 전권을 가진 것도 아니고 참 어렵습니다.
열심히 해보려고 해도, 직접 사서 샘플로 뿌릴수도 없고 말이죠;; 으하하~

구차하지만 3년간 수억원을 들여, IMC 프로그램을 하면서 이런 부분은 좋고, 이런 부분은 안좋고...
제가 볼때는 클라이언트 만족도가 B학점 수준인 것 같아서 곧 미팅인데 고민이 됩니다.ㅋㅋㅋ
(재수강도 어중간한 B학점 ㅋㅋㅋ)

게다가 타겟층도 제품 자체가 고가이고 신시장이다 보니, 참 어렵습니다.ㅋㅋㅋ
좋은 아이디어 없을까요?;;ㅋㅋㅋㅋㅋㅋ

ps. 아래 강아지 고민하는 거 너무 귀엽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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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월 9일, 아마 올해 가장 더운 여름인 것 같네요. 찌는듯한 더위...헥헥;; 교회 예배 끝나고, 팀모임 가다가 정말 익는줄 알았습니다. 찜질방 같은 하루였어요.; 결국 저녁예배까지 못드리고 집에 와서 널부러졌다는 ㅠ

 그나저나 어제 교회 팀모임에서 재미있는 놀이를 했습니다.
 '버킷리스트'라고...아시나요?

 버킷리스트...(The Bucket List). 영화도 있었지요?
 <버킷리스트가 궁금하면 클릭>

인상적인 카피는 포스터에도 있지만
"마지막 순간까지 아낌없이 즐겨라!" 였습니다.

클라이언트에게 메일로 전화로 찌든 많은 PR & 마케터들에게 그리고 저 자신에게, 지금 하는 일을 얼마나 즐길 수 있느냐? 라고 물었을 때, 어느 누구도 자신있게 '즐기고 있다'라고 말을 하지 못할 것 같네요. 일단 저는 '힘들지만, 적당히 즐기고 있다.' 라고 자신감이 부족한 목소리로 이야기할 수 있겠네요;;

서론이 길었네요.
여튼 교회 팀모임때 예쁜 색종이를 들고 아주 짧은 시간내 버킷리스트10가지를 적어보았습니다. (두둥-)


1. 무제한 입금되는 통장을 들고, 1년간 와이프랑 세계여행
: 원래 제가 여행을 좋아하지 않았는데, 또 와이프랑 신혼여행가면서 쏠쏠한 재미를 알게 되었습니다. 내년 대만선교도 준비하고 있구요. 하하. 물론 돈은...무제한 입금되어야 합니다. 국가에서 멀리보고 저에게 투자를 좀 해주시길..ㅠ

2. 하나님의 기업을 만들자 - (주) 모세 마케팅 & 컴퍼니!! 
: 하나님의 일을 하는. 그리고 출애굽2.0도 좋고 뭔가 제 이름을 걸고 마케팅 회사를 차리고 싶습니다. 하하...사실 만드는 순간 중소기업이라는 ㅠㅠ 그래도 뭔가 차별점이 명확한 회사를 만들고 싶어요. CSR활동도 열심히 하고 예배도 건실하게 드릴 수 있는 회사!

3. Bible Theme Park 
: 사실 이 꿈이 가장 큽니다. 머릿속에 있을 뿐이죠. 언제할 수 있을까요?ㅎㅎ 형과 전 가족사업으로 하자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이 컨셉은 실제 '노아의 방주를 비슷하게 만들어 체험도 하고, 모세가 홍해를 가르는 것도 체험해보고!' 재미있겠죠? 우상화될 수 있기 때문에, 딱딱한 컨셉은 아닙니다. 아이들과 대학생도 꼭 한번 수련회를 가득이 수련장도 만들고 재미있는 공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투자도 많이 받고, 지자체의 협조도 필요하죠. 일본의 디즈니市가 벤치모델입니다. 하하~

4. 달나라가서 지구보면서 기도하기
: 사실 이건 좀 급조했습니다..시간도 없고, 딱 떠오르진 않아서요. 그래도 달나라에서 지구를 보면 신기하지 않을까요? 이 우주가 그렇게 큰데, 나란 존재가 정말 작고 작구나 라는...

5. MLB MVP 투수가 던진공 홈런치기
: 전 어릴때부터 '해태타이거즈' 어린이 야구단이었습니다. 많은 야구팬들의 소망. 실제 160km정도 되는 강속구를 직접 체험해 보는 것!!! 그리고 홈런~~!

6. 월드컵 시축하기
: 우리나라가 또 월드컵을 개최한다면...그때는 뭔가 국제적으로 스토리 있는 사람이어야 할터인데요. 그래야 월드컵 시축을 할텐데 ㅠ 꿈이니까요ㅠ

7. 졸업한 과에 교수로 강단에 서보는 것
: 제가 졸업한 광고홍보학부에 겸임교수로 일도 하면서 강단에 서고 싶습니다. 물론 저보다 잘하는 사람들이 많겠지만요. 하하. 저만의 영역을 꾸리고 가는것도 그런 맥락이겠죠? 열심히 경험을 쌓고, 실무에서 이름을 아주 작게 날리고, 대학원도 진학할 생각입니다. 학점짜게 주는 최교수님~! 멋지죠!

8. 손주, 손녀랑 즐거운 명절보내기
: 단란한 가정을 꾸리는 것. 아직 2세도 없는데 무슨 손주, 손녀라니요! 하하~ 그래도 꿈꿔봅니다. 손주들과 마당에서 명절을 함께 재미있게 보내는 것

9. 가족들이 다 함께 사는 정원 있는 집
: 친가, 처가들이 다 모여서 정원있는 큰 집에 모여서 살았으면 좋겠어요. 잔디에서 꼬마들하고 공놀이도 하고, 명절때 한꺼번에 모여서 100만원빵 집안대결 윷놀이!!!

10. 책 써보는 것
: 어떤 주제로 쓸지 모르겠지만...저희 교회 전병욱 목사님을 보면서 정말 대단하다고 느꼈습니다. 자신의 공부와 지식을 이렇게 강력하게 전달할 수 있구나! 제가 쓰면 기독교 서적보다는 마케팅 관련 서적이겠죠?


이렇게 적어보는 것, 의미가 있네요ㅎ
위 버킷리스트 욕심 부리지 않고, 기도하면서 준비하겠습니다. 안되면 하나님이 막으시는 겁니다.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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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덧 2009년 7월의 마지막날입니다. 날짜나 분기 개념으로 보면 6월이 상반기의 끝이라 할 수 있겠지만, 2~3월에 시작되는 캠페인과 8월 초 휴가 시즌이 겹쳐서 매년 에이젼시의 상반기는 7월입니다.

 오늘도 출장을 다녀왔습니다. 밤샌 보람이 있었는지, 예상치 못한 답변을 받았네요. 늘 마음을 비우면 제안은 더 잘되는 것 같습니다.ㅎ 예산 규모가 작지 않고, 수년을 진행할 수도 있는 온라인 PR & 마케팅 캠페인이라 좀 기대가 됩니다. 꼭 진행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네요. 
 하지만, 이제는 예전처럼 큰 제안 앞에서 들뜨지는 않습니다. 일단 저에게는 큰~~~비전을 위해 기도하고 있기 때문이죠. 지금의 모든 것들은 그 꿈을 이루기 위한 과정입니다.

 그런데...위 이야기는 대외용이거나 마음이 평온할 때 이야기입니다. 영적으로 상태가 좋지 않거나, 몸이 너무 피곤하면 짜쯩 이빠이죠!!ㅎㅎ

생각보다 지금 평안한 이유는 뭘까요?
무덤함 때문일까요?
아무래도 제안만 받고, 때론 어이없이 빼앗기거나 무산되는 경우를 종종 당해봐서 인가봐요.

굳이 예를 들자면 회사 초기때 PT에서 이겨서 실무자 매우만족 OK, 하지만 윗선에서 C라는 광고대행사가 영업해서 빼앗긴 적도 있었고, 계약을 앞두고 갑자기 담당자가 교체되어 멍때린 적도 있었고, 진행하기로 해놓고 기획서만 7번 넘게 받아가던 클라이언트도 있었습니다. 그 외 3년동안 제안 폴더에 있는 캠페인이 120개가 넘고 진행했던 것이 30% 전후라고 볼 때 나머지 70% 정도는 뭐 과감하게 팽~~~당한거죠!

 그러다보니, 제안에 대해서 긍정적인 반응과 업무 협의가 구체화되면서 느껴지는 적당한 흥분은 있으나, 언제든지 깨질지 모른다는 조심스러운 입장이 교차하여 오히려 담담해 집니다. 이제보니 왠지 너무 고생해서 냉정한 구석도 있어보이네요. 
 
그래도 전 매일 재미있습니다.
하하~ 젊을 때 고생은 사서도 한다잖아요.
회사를 키워나가면서 커리어를 쌓는다는 재미가 꽤 쏠쏠합니다.
이런 재미를 2배로 만들기 위해 파마를 준비중입니다. 아래 네이버에서 검색해보니 디게 다양하군요. 어떤게 좋을지...혹시 저의 얼굴을 아시는 분 있으시면 추천 부탁드립니다!


 <네이버 남자파마 검색결과>
 http://image.search.naver.com/search.naver?where=image&sm=tab_jum&query=%uB0A8%uC790%uD30C%uB9C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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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맡은 것중에 큰 브랜드의 온오프라인 캠페인도 있지만, 작년부터 컨설팅하여 지금까지 브랜드를 계속 키워나가는 브랜드도 있습니다. 어느덧 2년이 다 되어가네요. 루셀이라고...제가 자주 언급했던.

 루셀
의 경우 다양한 통합 마케팅 활동 중 블로그가 가장 잘 자리잡혀 있습니다. 이 다음 포스팅을 할 예정이지만 최근 블로그 효과에 있어서도 굉장히 긍정적인 지표가 있었거든요.

 많은 소셜미디어 마케팅 선도자들이 소셜미디어의 다양한 장점을 이야기하지요. '관계, 입소문, 위기관리'등 제가 1년 넘게 하나의 브랜드와 블로그의 시작을 함께 하다보니 많은 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 중 최근 있었던 일!

 루셀이 새로운 개념의 인테리어 금고인 건 아시죠? 기존 금고의 패러다임을 바꿀. 어찌보면 새로운 카테고리를 만든 전략입니다. 과거 'Sky의 It's different 캠페인 처럼...

 전세계에 없는 새로운 금고 이다 보니 제품 초반에 큰 문제는 아니지만 아주 작은 결함이 있었습니다. 주로 전화를 통해 클레임이 들어왔었죠. 
아. 그런데 이게 왠일. 어느날 루셀 블로그 운영자가 저한테 보고를 하는 거였어요~ 블로그 방명록에 글이 하나 올라왔거든요!


■ 전혀 생각지 못했던 루셀을 구매한 고객 불만과 대응
 


  많은 고수분들은 이런 경험이 많으시겠지만, 전 솔직히 처음 당해본 일이었습니다. 사실 외부의 파워블로거의 포스팅 한두개가 절 밤새게 만든 적은 있어도 저희가 진행하는 브랜드 블로그내 클레임은 처음이었거든요. 솔직히 말해서, 고민도 좀 했습니다. 이걸 비공개로? 바꿔버려? 삭제해버려? 이런 못된 생각까지...아무래도 요즘 루셀 판매량 추이가 올라가는 시기라 굉장히 예민할 수 있거든요. 

 하지만 정신을 차려 꼼꼼하게 읽어보니...다른 구매 고객들도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저도 클라이언트에게 보고했습니다. 알고 보니...결함이 아니더군요. 오홋 잘되었네~ 하면서 답변을 달았습니다.

 

 실제로도 비슷한 케이스로 문의가 좀 있었는데, 블로그를 통해 불만사항이 좀 해결되었다고 합니다~ 일단 젤 감사한 건 클라이언트였죠. 저희 선일금고 담당자분이 정말 고객 마인드가 출중하신 분이시거든요;;;;

이런 경험을 통해 느낀 점 정리해봅니다.


  1. 이슈에 대해서 솔직해져야 한다 : 피하지 말고, 인정할 것은 미리 인정하자. 더 이슈가 커지기 전에...
  2. 클라이언트의 마인드가 중요하다 : 고객 한명 한명의 불만을 이해하려는 마인드가 중요하다.
  3. 신속한 대응이 중요하다 : 부정적인 이슈는 대부분 1주일 정도가 중요합니다. 가급적이면 빨리...
  4. 구성원들의 협조가 중요하다 : 클라이언트내 제조, 영업, 저(마케팅)등의 긴밀한 협조가 중요하다.


 대략 정리해보면 이렇습니다. 그 외에도 제품 관련된 것은 블로그를 통해 프로슈머의 성격을 띌수도 있지요. 그 만큼 제품전략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물론 큰 이슈로 터지지 않아서 다행이지만,
어느순간 제 스스로 소셜미디어의 역할을 너무 이론적으로 또는 과소평가 하지 않았나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작은 불씨가 큰 불을 키운다'라는 말이 생각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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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개념의 인테리어 금고 '루셀'은 저에게 굉장히 중요한 포트폴리오입니다. 제가 메인을 잡고 진행한 첫 브랜드 컨설팅이었고, IMC 집행이었기 때문입니다. 제가 루셀을 진행하면서 가장 뿌듯했을 때는 물론 매순간이었습니다만, 그 중 루셀의 캠페인 들이 한국경제, 매경등 주요 신문내 소개될때가 제가 신제품을 런칭시키고 있구나 실감하게 되더라구요. 

컨설턴트로서 브랜드를 런칭시킨 다는 것 얼마나 뿌듯한지 모릅니다.

 어떻게 된게, 광고가 게재되고 전시회나 런칭쇼 하는 것보다 보도자료를 써서 기사가 될 때가 더 흥분되는 이유는 왜일까요?ㅋㅋ

 뭐 그렇습니다. 저 역시 올해도 루셀 IMC캠페인을 꾸준히 진행할 예정입니다. 그 중!! 

 최근 들어 루셀 이슈 중 가장 기쁜 일 하나! 작년부터 광고홍보를 해도 가장 힘들었던 건 유통이었습니다. 요즘 마케팅은 사실 유통 싸움이잖아요. 온라인 채널이 인기지만, 이 금고 특히 인테리어 디자인 금고는 실제 고객이 오감으로 느끼는게 중요합니다. 봐야 이쁜지 알죠~ㅋ

드디어 루셀이 현대백화점 본점에 입점됐어요!! (현재 본점, 무역점 입점!)
 
<한국경제 2009.2.12 : 불황형 상품으로 `금고` 인기…현대百, 루셀 최초 입점>
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0902126057g

<머니투데이 2009.2.12 : 금고, 부유층 전유물 'NO' 이젠 인테리어 가구>
http://www.moneytoday.co.kr/view/mtview.php?type=1&no=2009021209021226207&outlink=1 


                                           <현대백화점 본점에서 루셀>

 어느때보다 기뻤습니다. 그동안 채널이 너무 없어서 힘들었거든요 ㅠ. 일단 입점을 위해 계속 행사 진행하신 클라이언트 분들이 고생하셨지요.

 이제 올해 광고홍보 활동이 탄력을 입기 위해 큰 기반을 구축한 것 같습니다! 제가 다 기쁘네요.ㅋ 무역점도 이제 입점되고 유통망은 확대할 수 있도록 계속 컨설팅 하고 있습니다. 또한 제품 자체가 금고 시장내 인테리어 금고라는 새로운 Product Category를 만드는 것이라 유통의 차별화 (기존 금고유통업자들은 대부분 영세합니다) 가 정말 중요하거든요. 꾸준한 판매량 역시 보장해 주구요. 아 정말 살맛나는 날입니다!

 2009년 루셀 화이팅!! 아자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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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명함에 컨설턴트이라는 이름이 붙으면서, 마케팅을 뛰어넘는 학습이 필요한 저는
 좀 더 다양한 분야의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컨설팅의 필수책이라고 하죠~?
 
사람 심리라는게, 필수책이라고 하면 더욱 손에 안잡히는게 사실인지라ㅠ 소장하면서 제대로 보지 않은 책.

어려운 책은 아니고, 실제 저자가 세계적인 컨설팅 회사인 맥킨지에서 근무하면서 회사 내부 프로세스, TFT관리, 경영기법을 정리한 책입니다. 

이 책을 보고 저는 저희 회사나 저에게 적용할 수 있는 부분이 3가지 떠올랐습니다.

Agenda 1. 체계성을 갖추라
- 모든 조직과 프로젝트는 체계성이 있어야 합니다.
- 특히 맥킨지는 MECE (Mutually exclusive, collectively exhaustive) 배타적이면서도, 부분의 합이 전체를 구성하는 문제해결 과정을 가집니다. 이에 따라 가설을 세우고,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입니다.
- 제가 느끼는 건 전반적으로 업무의 모든 프로세스를 철저히 프로세스대로 진행한다는 점이었습니다. 사실 일을 하다보면 일정에 쫓겨 중요한 부분을 빨리 빨리 넘어갈때가 있죠. 중요하지 않은 변수라고 해서,
- 하지만 실제로는 제안, 문제해결과정을 할때 간과했었던 그 부분에서 문제가 터질때가 많았습니다. (제가 반성)
- 또 부러웠던 점은 클라이언트에 대한 회사의 영향력과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전문성으로 인해, 일정이나 내용에 있어서 철저히 문제 중심이었다는 것입니다. Agency의 수익이나 클라이언트의 관계 (물론 존재하지만,)가 主가 아니였다는 거죠.


Agenda 2. 솔직하게 일하라
- 사실 Agency에 전화통이나 메신져가 조용하면 불안할때가 있죠. 어떻게보면 잘되고 있는건데...자격지심인가요?ㅋ
- 컨설턴트에 있어서 가장 두려운 것은 아무래도 약한 분야, 경험이 많지 않은 분야에 대한 클라이언트의 질문입니다.
- 이 순간, 당황한 기색이 역력합니다. 어떻게 이야기해야하나.. (제 경험담임)
- 맥킨지는 명확하게 이야기합니다.
    "모르면 모른다고 하라. 프로정신의 한 가지 중요한 측면은 정직이다.
     고객들에게 팀원들에게, 그리고 자기 자신에게 정직하라. 괜히 허세
     부리는 것보다 이것이 훨씬 손해를 덜 끼친다."

- 명확하죠? 제가 반성을 많이 했습니다.
- 모든 내용을 알아야 한다 라는 강박관념. 엄청난 착각이고 불가능 합니다.
- 그렇다면 모르는 분야에 대해서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나름 내린 결론입니다.
  * 최대한 자세하게 물어보라.
  * 하나의 기준을 가지고 그 기준으로 투영해보라.
  * 모르는 것을 두려워하거나 부끄러워하지 말고 배워라. 배워서 다음에는 절대
     같은 문제를 가지고 실수하지 말라.


Agenda 3. 결국 모든 일은 사람이 하는 일이다.
- 많은 회사들이 또는 경영자들이 어떻게 하면 조직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많습니다.
- 음. 그래서 시스템, 팀 체계, 조직도에 대한 고민이 무척 많지요.
- 대부분 회사들이 피라미드 형태로 조직도를 짭니다. 팀이 바뀔 뿐이죠.
- 맥킨지를 보면서 어떤 시스템이 있나 했지만. 사실 느낀건 더욱 구성원 중심이라는 사실이었습니다. 사실 큰 회사는 시스템으로 역할을 부여하게 됩니다.
- 컨설팅, 문제해결 중심의 집단이라서 그런지 시스템 (물론 체계적인 부분이 있지만,) 전반적으로 느끼는 것은 철저히 구성원들의 팀워크 위주의 구성이었습니다.
- 시스템을 잘 구축하면...팀을 잘 꾸리면...관리를 잘하면...한놈이 잘하면...별 이야기들이 있죠? 하지만 사실 중요한 건 소속구성원간의 마음입니다. 마음이 맞는다는것? 회사분위기, 팀분위기?
- 팀장, 또는 조직의 리더쉽에 대한 부분은 나중에 이야기하더라도, 결국 사람이 하는 일 사람에 중점을 두는 조직이 필요하다는 겁니다. 인간적인 면이 담긴...

 전반적으로 저희 회사 내부적으로 그리고 컨설턴트로서 가져야 할 마음가짐, 자세를 배울 수 있는 책이었습니다. 회사 내부적으로도 건의를 해서 적용할 부분이 충분히 있구요.
 아마 읽어보시면, 취사선택(取捨選擇)할 요소들이 많을 겁니다. 꼭 한번은 읽어볼만한 책이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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