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같은 경우에는 첫 커리어는 디킴스라는 온라인 광고대행사에서 시작했지요. 그 때만 해도 온라인 광고 역시 인터랙티브 요소 (클릭, 펌)가 있긴 하나 결국 Mass Media의 성격이 강했습니다. 다시 말해 오프라인의 Reach / Frequency / CPM이 온라인化되었기 때문이죠.
그러다 제가 회사내 조그마한 연구소로 배치가 됩니다. 뉴미디어 연구 및 광고를 뛰어넘는 다양한 툴을 다루는 통합마케팅 플래너가 저의 꿈이기에 주저없이 선택하게 됩니다.
그때는 참 일이 부족하고 없어보였어요. 총 온라인 캠페인내 블로그, 지식인, 게시판등을 활용하여 온라인을 전개한다는 것. 사실 예산규모도 작고 진입장벽이 낮고...크리에이티브도 많이 필요치 않으니까요. 나름 광고인이라는 자부심이 때론 상처받기도 했지요. 지금이야 온오프라인 통합 캠페인을 다루고 진행하고 있으니 소박하게나마 작은 목표는 하나 이룬 셈입니다. 하하.
서론이 길었네요. 과거 고생했던 생각이 절로 나서 ㅠㅠ 그 당시라 함은 처음 블로그, 지식in등을 활용할 때만 해도 2006년정도라고 보면, 사실 소셜미디어는 커녕 블로그가 이렇게 인기가 있지 않았습니다. 말 그대로 1인 미디어 수준.
그리고 2007~2008년 다음 아고라, 파워블로거, 소셜미디어 라는 슬슬 미디어의 환경이 몇개의 독점 언론 미디어에서 일반 사람들에게 영향력이 넘어가기 시작합니다. 저희가 몸소 체험하고 있는 상황.
제 경험상 2008년 초반 부터 몇몇 클라이언트들의 입과 저희 회사 내부적에서 소위 '파워블로거'들에 대한 논의가 시작되었습니다. 그때 부터 블로그에 대한 영향력이 불을 붙기 시작하더니!!! 2008년 중반부터는 이제 온라인내 대부분 캠페인의 필수요소로 자리잡기 시작합니다.
그러던 2009년 6월. 요즘 들리는 이야기에 의하면 이제는 말 그대로 소셜미디어가 되었습니다. 다시 말해 미디어가 되었습니다. 어떤 카테고리에는 신제품이 나오기도 전 기자들보다 빨리 신제품을 접하게 되고, 체험하게 되었으며. Press 컨퍼런스보다 블로거 컨퍼런스가 먼저 열리는 기존 Mass Media 중심의 PR 사람들 고개를 갸우뚱 하게 만드는 일들이 일어납니다.
아직도 그런 인식이 있는 사람이 있나요?
'블로거들이 무슨...' 아닙니다. 이제는 '기자님들이 아닌 블로거님'입니다. 이제는 딱딱한 보도 형태의 기사보다 블로거들의 Social 입장에서 '생생하게' 말하는 콘텐츠가 더욱 효과적이게 된 것입니다. 실제 블로거들의 포스팅의 트래픽, 조회수, 댓글 반응이 훨씬 효과적입니다.
이정도 오는데 3년이 걸렸습니다. 엄청나게 빠른 속도죠? 매스미디어 금이 가기 시작하여 3년만에 메시지의 출발점이 달라진 것입니다. 소셜미디어 중 블로그가 절대적인 답은 아니지만, '매스미디어 vs 소셜미디어'의 여론에 대한 양분은 훅~지나가는 트렌드가 아닌 현실이자 숙명입니다.
아마도 내년에는 더욱, 내후년에는 더더욱 시장이 자리잡고 커질 것입니다. 그럴수 밖에 없는 매체환경과 구조가 되었거든요!
다음주면 제가 진행하는 캠페인이 다시 시작됩니다. 2달을 넘게 준비한 만큼 좋은 성과가 있었으면 하네요. 단 이번에는 기자분들과 함께가 아닌 블로거들과 함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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