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미디어 시대의 위기관리 / 정용민 x 송동현

수많은 가쉽거리의 뉴스보다 머리를 회전시켜주는 것은 인고의 노력을 통해 발간되는 책입니다.
특히 화려하진 않지만 수년간 현장에서의 노하우와 경험이 농축된 책은 더욱 값지고 소장가치가 있는 법이죠!

이번 소셜미디어 시대의 위기관리는 사실상 (요 단어가 요새 유행) 온라인 위기관리의 최초의 책이라 할 수 있습니다. 기존 위기관리 책들은 온라인 이야기보다는 전체적인 기업의 위기관리 내용이 많았기 때문이죠.

너무 자세히 설명하면 책 판매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으니 몇가지 인사이트만 적어봅니다.


온라인PR 실무자에겐 너무나 고마운 책!
이 책은 저 같은 온라인 PR 마케팅 실무자 입장에서는 너무나 고마운 책입니다.
그 이유는 이 책에서 수년동안 위기관리를 직간접적으로 경험하면서 겪었던 어려움과 고난들, 그리고 미쳐 다 클라이언트나 블로거들에게 이야기 못했던 아쉬었던 그 무엇들이 담겨 있기 때문이죠.
특히 가슴을 후벼팠던 것은 'CEO와 기업내 무관심, 온라인 여론의 과소평가, 모니터링, 무의미하고 가이드 없는 기업의 대응' 같은 이야기가 가슴 한켠에 남아있네요....
다음에는 이 책을 보고 더 잘하면 되니까 하면서 위안을 삼습니다.ㅎㅎ
개인적으로는 이 책은 저 같은 실무자도 좋지만, 의사결정권을 가지고 있는 CEO, 홍보 마케팅 임원급이 보면 더욱 좋을 것 같습니다. 실무자는 힘이 없으니까요!! (책에 보면 대부분 사례들이 저 같은 실무자들입니다. 소셜미디어 도입 된지 몇년 되지 않고, 소셜미디어 이사급이 없기 때문) 


위기는 평소에 준비되어야 한다!

조직의 위기는 예측불가합니다. 따라서 평소에 위기관리을 시스템화 하고 몸소 체험할 수 있도록 잘 준비해야 합니다. 하지만 대부분 기업들이 위기에 터지면 우왕좌왕 하게 됩니다. key맨도 없고, 무엇을 해야 할지도 모르고, 무조건 화만 내는 것이 대부분 조직의 모습이죠.
저 역시 과거 발상이면 위기관리? 위기가 터지면 일어나는 일? 정도로 치부했을지 모릅니다. 하지만 의도치 않게 밑바닥 일부터 하게 되면서 위기가 터지면 관리가 아니라 '위기평소 관리'가 너무 중요함을 느낍니다.
모니터링, 의견 수렴 후 기업 조직내 반영, 플랫폼 구축 및 관리 등등이 되겠지요.
그런데 위기를 평소에 준비하겠다는 마인드를 가진 기업이라면 큰 위기가 잘 안오지 않을까요?


온라인 위기 관리 이 키워드를 기억하자!
지금 책이 없어서 기억나는 키워드만 써보면,
'모니터링, 소셜 퍼블릭 관계의 중요성, 조직 내부의 소셜미디어 인정, 온오프라인 플랫폼의 통합, One voice'
대부분 단어만 봐도 딱 알겠죠? 특히 조직 내부의 소셜미디어 인정은 정말 중요한 듯 합니다. 아마 대부분 온라인PR 소셜미디어 담당자들이 느끼는 고충 아닐까요? (물론 CEO가 대폭 밀어준다면 너무 좋겠지만 대부분 기업들은 온라인팀 하나의 플랫폼 관리 수준으로 바라보죠)



http://www.yes24.com/24/goods/5504285?scode=032&OzSrank=2


실무에서도 제가 사역하고 있는 '한국 교회 온라인 선교'에도 많은 인사이트를 얻었습니다.
저도 멋진 책 한권 쓰고 싶네요. 하하, 10번은 읽을 예정입니다. :) 


모세초이 관련글 : 소셜미디어 중심의 위기 관리 대응 프로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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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오는 3월 마지막 날입니다.
재미있는 제목의 뉴스가 떴네요. 온라인 담당자라면 누구나 한번씩 클릭해볼 것 같은 이야기ㅋㅋ

<한국경제 : 두얼굴의 소셜미디어… 네슬레 `환경파괴` 뭇매>
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10033069741
사례 분석을 잘하는 것은 아니지만 빨간펜을 해보겠습니다.


"초콜릿 불매 운동 확산"

세계적인 식품회사 '네슬레'가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 소셜미디어 사이트에서 흠씬 두들겨 맞고 있다.

30일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그린피스를 비롯한 환경 단체들은 네슬레가 열대우림을 파괴해 팜오일을 생산하는 인도네시아 회사로부터 원료를 공급받아 초콜릿 제품 '키켓'을 생산하고 있다(Fact)며 이를 비판하는 각종 동영상과 비방글들을 인터넷에 올리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그린피스가 이달 중순 인터넷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 올린 패러디 광고 .
한 지친 직장인
이 '키켓'을 꺼내 먹는데 그가 먹는 것은 초콜릿이 아닌 바로 오랑우탄 손가락이다. 열대우림 파괴로 오랑우탄 등 많은 동물들이 멸종 위기에 몰린다는 메시지를 담은 것이다.
(확산력이 강한 동영상으로 메시지를 담은 Action → 역쉬...외쿡 애들은 아이디어가 좋다.)

 

이 패러디 광고는 네슬레의 요청에 의해 곧바로 유튜브에서 삭제 (이것이 과연 대응?)됐지만 수천명의 '운동가'들은 페이스북과 트위터로 이 동영상을 퍼나르고 네슬레 제품 불매운동(최악의 대응 결과)까지 벌이고 있다. 네슬레 측은 "이미 해당 회사와는 관계를 끊었고 지난해 그 회사에서 공급받은 팜오일은 전체 사용분의 1.25%에 불과하다" (억울하다라는 표현, 가장 먼저 해야할 메시지일까? 그럼 작년 제품들은?)고 해명했다.

최근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가 기업들의 새로운 마케팅 및 홍보 수단으로 부상하고 있지만 자칫 잘못할 경우 기업 이미지에 치명타를 주는 위험한 '무기'로 돌변할 수 있기 때문에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박성완 기자 psw@hankyung.com>




1. 환경단체의 절묘한 위협소구 동영상

: 해외 NGO / CSR 단체들을 보면 정말 메시지를 절묘하게 담는 것 같습니다. 학창시절 해외광고제 수상작을 보면서 감탄을 많이 했거든요. 아마도 상업적이지 않고, 전 인류적인 공감을 얻기 좋은 소재이기 때문인가 봅니다. 특히 이번 소재는 정말 대단하네요. 약간 치가 떨리기도 하고...제가 만약 네슬레 담당자 였으면 정말 소름이 돋았을 것 같네요....



2. 네슬레의 첫번째 대응은 삭제?

: 최근 공정무역이라는 이슈가 계속 나오면서 초코릿 관련 마케팅 홍보 활동의 제약이 많아졌습니다. 앞으로 더욱 비슷한 사례가 많아질 것입니다. 다시 말해 Pass 전략을 펼칠 수 있는 경우의 수가 더욱 줄어들 것이라는 거죠. 더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의 온라인 커뮤니케이션이 발생할 것입니다.

그런데 네슬레의 대응이 좀 아쉽습니다. 사과가 우선일텐데요. (왜 많은 사람들은 사과는 패배라고 생각할까요?)
'삭제'를 했다는 것...과연 온라인 이슈가 삭제로 해결될까요?
소셜미디어 위기관리는 통제해도 되지 않습니다. 단지 공식적인 사과 후 약화시키고 희석시킬 뿐이죠~


PC의 키보드 워리어, 블로거, 트위터들이 가만있지 않을텐데 말이죠. 역시 결과는 예상대로 입니다. 마구 마구 퍼져나가기~
(ex : 얼마전 모 자동차 회사에서 신차 2개월 만에 녹슨 사건이 있었죠? 그것 역시 삭제 조치를 많이 했는데 결국은 포스팅/트위터를 통해 꽤 확산이 되었었죠~)



3.  소셜미디어 관심이 많아질 수록 빡세진다.

: 앞으로 더욱 많은 기업들이 소셜미디어를 활용할 것인데요. 국내 기업에서도 (실제 보도되진 않았지만) 더욱 많은 사례가 나올 것이라 생각됩니다. 담당자들이 더욱 힘들어지겠죠. 밖에 외근 중에도 거북이 목을 하고 아이폰으로 메일/트위터를 확인하는 담당자들...디스크 걸릴 판;;

  * 온라인 담당자가 이슈에 대해서 어떤 기준을 가지고 바라보느냐? (인정하느냐 안하느냐)
  * 위기 발생시 어떻게 대응하느냐? (향후 방향성을 그리면서 대응하는가?)
  * 담당부서를 위한 전사적인 지원이 있는가?
  * 외부 전문가 그룹을 활용할 때 과연 그들이 경험이 있는가? (말만 뻔즈르르 하진 않는가?)
  * 평소에 충분히 소셜미디어 여론 모니터링을 하고 있는가? (잘 훈련되었나?)
     -> 위기관리는 정용민 대표님 블로그를 참고하시면 정말 많이 배웁니다. (http://www.jameschung.kr/)

젤 중요한 것은 단기/장기적인 위기를 경험해보고 숙지해본
이런 이슈를 보면 갈수록 온라인PR /마케터들은 24시간 깨어 있어야 할 생각에 가슴이 답답합니다.
정말 쉬지 않고 돌릴 로봇이라도 만들어야 할 판이네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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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꾸 포스팅이 미뤄지는게 최근 제안과 집행이 하루에 겹쳤기 때문이지요. 그래두 회사 창립이었던 작년보다 나아졌다고 느끼는 것이 회사가 포트폴리오가 쌓이면서 비딩 1차, 2차, 최종까지는 일단 간다는 것입니다. 회사가 많이 자리 잡는 것 같아서 함께 시작했던 팀장님과 저는 요즘 작은 일에도 감사하며 열심히 일하고 있습니다.

 제가 온라인 여론 연간 지속하는 브랜드가 있습니다. 보안이 있으니 브랜드를 공개하기는 어렵군요^^;
다양한 방법들을 통해서 긍정적인 이슈와 부정적인 이슈를 찾아내고 분석을 하는데요. 
주로 업무는 저를 서포트하는 직원 2명이 분석하고 일일보고, 주간보고, 월간보고등 캠페인을 총괄합니다.

 얼마전 이 브랜드가 위기를 처한적이 있습니다. 아 큰 위기는 아니지만 예상되는 부정적인 이슈가 있었지요. 여기서 예상되는 부정적인 이슈란 기업의 어떤 발표 (주로 실적, 투자, 분할, 매각, M&A)에 관한 것들이죠.  자. 그래서 저희는 어떻게 했을까요?

 일단 보고가 바뀌었습니다. 하루에 3번씩 보고하게 됩니다. 주말, 주일? 그런거 없습니다. 작년에 제가 더 큰 이슈를 가지고 한 달동안 밤샌 적이 있었죠. 이것 역시 말만 들어도 아는 브랜드라...좀 밝히기는 어렵지만...여튼 그때부터 느꼈습니다.

 소셜미디어내 부정적인 이슈라는 것? 확산되는 속도가 '장난'이 아니더라구요.
 가장 일반적인 순서는 대략 이렇습니다.

 1. 이슈발아 단계
     : 영향력있는 미디어를 통해 문제 보도.
       (뉴스, TV가 대표적 최근에는 포털내 노출되는 속보 기사, 파워블로거 포스팅)

 2. 이슈확산 단계
     : 파워블로거, 블로거들이 뉴스 관련된 내용 포스팅

 3. 이슈 메이킹 단계
     : 검색결과, 포털 메인, 각종 미디어내 헤드라인 장식!

 이게 단계가 많지는 않은데, 정말 이게 일하다보면 토합니다. 자질구레한게 장난 아니죠. 일일이 다 봐야하고, 읽어봐야하고...그래두 신문이면 쫙 쫙 넘겨보면 되는데. 이거 뭐 소셜미디어는 (여기서는 아고라, 커뮤니티, 블로그, 게시판 다 포함) 실시간으로 업댓되니 정말 한번 터지면 골치아파요. 진짜 아무리 자동화를 해도 수작업이 장난 아닙니다.

 그래두 오늘 한텀이 지났습니다. 오전에 PT도 갔다오고, 급한 이슈도 끝났거든요! 오랜만에 내일은 고향을 갑니다. 갔다와서 포스팅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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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지난번 발행했던 <소셜미디어 중심의 위기 관리 대응 프로세스>에 이은 두 번째 글입니다.
의도치 않게 '결국은 경험이다'라는 결론이 나와서
좀 황당하긴 어쩔 수 없습니다. 현실이예요.

 축구에서도 보면 경기가 안풀리는 (강팀이 약팀 학살을 잘 못하거나 오히려 골을 먹을 경우) 위기 상황일 때 팀을 안정시키고, 차분하게 하나씩 풀어가는 사람이 있습니다. 물론 팀의 리더이지만 노장이 대부분입니다. 노장들은 많은 중요한 게임 출전을 통해 위기상황을 헤쳐나가는 자신감과 안정감이 있지요. 그게 대부분 노장이고 그 팀의 정신적인 리더입니다. (물론 나이가 전부가 아닙니다만...)

 자. 서두가 길었네요. 오늘은 지난번에 이어서 소셜미디어 위기 관리에 있어서 무엇을 분석하고 보고해야 하는지 살펴보겠습니다. 


1.  정량(定量)적인 분석과 정성(定性)적인 분석이 동시에 이루어져야 한다.

- 정보를 보는 방법에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제가 예전에 썼던 포스팅을 보면 <정보(情報)에 대한 논의>를 한 적이 있는데요. 이 것과 일맥상통합니다. 일단 마케팅 정보에 있어서 큰 축은 정량적인 접근과 정성적인 접근입니다. 마케팅 리포팅 역시 정량과 정성이 잘 아우러져야 하죠. 
- 이는 정성이 정량(통계)이 말해주는 수치의 늪에 빠질 염려를 보완해주고, 정량은 정성의 한 사람의 주관적인
반응이 일반화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이죠. 이런 내용이 분석과 보고서에 담겨 있어야 합니다.


2. 일단 정량적인 내용을 정리해보면...

  • 현재 포털내 브랜드 콘텐츠 수는 몇 개인가?
  • 주요 키워드에 따른 콘텐츠 수는 몇 개인가? (대표키워드 : 브랜드명, 母기업브랜드명)
  • 현재 문제가 되고 있는 콘텐츠의 총 數는 몇 개인가?
  • 섹션별 콘텐츠 수는 몇 개인가? (블로그, 지식in, 카페, 게시판, 아고라등)
  • 우리의 브랜드에게 위협이 될만한 커뮤니티/블로그는 몇 개인가?
  • 현재 문제되는 이슈 관련 블로그 포스팅 / 트래백 / 댓글 數
  • 키워드 조회수는 어느정도인가? 증가 or 감소?
  • 이슈 관련 부정적인 뉴스 數

   - 뭐 대략 정리해보니 이렇군요. 사실 분석하다보면 더 많습니다. 일단 아고라는 정말 중요한 섹션입니다.


3. 그렇다면, 정성적인 내용은?

  • 주요 키워드(대표 키워드, 사전 선정 키워드)에 따른 포털 검색 결과
  • 키워드 검색 결과에 따른 연관검색 연관도
  • 블로그 포스팅 내용 (긍정 / 부정) 및 특히 블로거들의 댓글 / 트랙백 반응
  • 블로그 / 커뮤니티내 (긍정 / 부정) 반응
  • 게시판(아고라같은...)내 댓글 반응
  • 이슈 관련 전문성있는 사이트, 커뮤니티내 반응
  • 그 외 모든 유저들의 반응...


 명랑히어로 보면서 쓰니 막판에 살짝 약한 감이? 그리고 이렇게 분석을 해보면 지난번 포스팅처럼 대략 여론 흐름이 보입니다. 누가 어떤 이야기를 '지속적으로 이야기하고 있는지...' 그리고 무엇이 도대체 사람들을 열받게 하는지..? 브랜드 이미지에 어떻게 영향을 미칠지...? 사실 소셜미디어라고 썼지만, 온라인내 전반적인 여론을 알 수 있습니다.

 위 보고 내용이 뻔해보이지만, 매일 분석하고 보고하는게 정말 쉬운 일이 아닙니다..ㅎㅎ위기 관리는 정말 피곤한 업무예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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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중 핵심이 되는것이
위기관리 (Crisis Management) 입니다. 
다양한 위기 관리 영역이 있지만 최근 각광을 받고 있는 분야가 바로 온라인내 위기 관리입니다.

 특히 소셜미디어 영역이 온라인내 여론을 주도하고 실제 오프라인상으로도 사람을 움직이는 힘이 있다보니 요쪽 시장이 갈수록 커지는 것 같아요. 저 역시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4~5개의 위기 관리를 경험해 보았습니다. 구체적인 브랜드를 밝히기는 어렵네요~ 하하~
 
 자. 일단 위기 관리 대응은 어떻게 하느냐? 대략 생각나는 대로 단계별로 대행사 입장에서 정리해 보았습니다.


1. 위기 관리 TFT를 구성하여 업무 진행시 문제될 소지를 사전에 제거한다.
- 위기 관리는 1분 1초가 중요합니다. 부정적인 입소문은 긍정적인 입소문보다 8~11배 빨리 퍼진다는 이야기처럼 말이죠.
- 사실, 업무가 늦어지는 감이 있지만 제가 볼 때는 업무를 시행하기 전에 처음부터 팀 구성과 클라이언트와의 명확한 역할 분담이 중요합니다.
- 업무 시작전 충분히 사전에 대면하면서 오랫동안 회의를 하게 되더라도 꼼꼼하게 협의를 해야 합니다. 너무 피곤해서 이제는 협의할게 있을까요? 떠오르지 않을 정도로...
 (대부분의 에이젼시는 위기 상황 발생시 체크리스트나 초기 대응 매뉴얼이 있을겁니다)
- 협의할 내용 다음과 같습니다. 
  * 견적, 모니터링 수준, 보고서 빈도와 항목, 대응수위, 위기관리 프로세스등 입니다.


2. 위기의 수준을 파악한다.
- 클라이언트와 TFT팀이 대략적인 협의를 맞췄다면 그때 부터는 빠른 업무가 진행되어야 합니다. 시간이 없어요.
- 위기 수준을 봐야 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발아 시점과 내용은 무엇인지, 누구의 잘못인지, 누가 확산하고 있는지, 대응할 수준이 어느 정도 인지...
- 사실 위 내용을 파악하는 건 굉장히 어려운 일입니다. 답이 없지요. 하지만 온라인내 여론이 퍼져나가는 프로세스나 온라인내 플랫폼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면 대략 파악은 할 수 있죠.
- 쉽게 말해서, 이게 단발로 될지 장기전으로 가야할지 또는 클라이언트는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무엇을 이야기해야 할지를 한눈에 봐야 하는겁니다.


3. 보고서를 작성한다.
- 사실 이 쪽 일을 하면서 보고서 작성이 굉장히 귀찮은 작업입니다. 그냥 딱 보고하면 안되나 싶기도 하죠. 하지만 사실 보고의 기준만 명확하고 사전에 협의된다면 매일 매일 쌓이는 보고서는 여론의 추이를 파악할 수 있는 매우 좋은 정보입니다.
- 또한, 현재 진행사항이 잘되고 있는지 클라이언트와 대행사간 확인할 수 있는 결과물이죠.
따라서, 보고서 부분은 다양한 사람들을 통해 작성 및 검수되어야 하고 페이퍼 능력이 출중한 사람이 마무리 작업을 해야 합니다.
- 주 보고 항목은 정량, 정성적인 분석으로 나누어 집니다.
- 아~ 그리고 보고방법은 보고서 제출, 메신져, 이메일,문자등이 있습니다.


4. 분석을 통해 대응 플랜을 짠다.
- 자! 그동안의 자료가 쌓였다면 1주일동안 추이를 지켜본 후에 (급하다면 3일 정도) 대응 플랜을 짜야 합니다.
- 사실 이 부분은 대행사는 3가지 정도의 경우의 수 (플랜 A~C까지) 를 제시해야 합니다. 최악의 상황, 중간의 상황, 최고의 시나리오...이 중 대행사의 지난 경험과 소양을 통해 1가지 방법을 제언해야 합니다. 책임감을 가지고 말이죠 ㅎ
- 이때는 사실 클라이언트의 결단이 필요합니다. 갑자기 책임감을 떠 넘기는 것 같지만.어쩔 수 없습니다. 하하~


5. 대응을 한다. 그리고 2번부터 다시 시작한다.
- 4번에서 협의된 내용을 가지고 실제 집행을 합니다. 이 때는 위기 관리와 대응책이 동시에 작동이 되어야 하지요.
- 자극에 따른 여론 변화추이를 봐야 합니다. 안정화되고 있는지 악화되고 있는지...
- 이때의 실행은 영향력자들을 활용하거나, 언론을 통하거나, 비공개 대응등 다양한 방법으로 아이데이션 해야 합니다.


 보통 위기관리 이슈가 터지면 1개월 정도 진행되는 것이 대부분인데 뭐 매일 밤 샌다고 생각해야 합니다. 저 역시 거의 잠을 못 잤습니다. 새벽까지 보고서 받고 작성하느라...그때는 빨리 끝났으면 하는데 지나보면 정말 가치있는 좋은 경험입니다. 위기의 상황은 사실 모든 기업의 역량을 쏟기 때문에 큰 그림을 접근 할 기회를 가지게 되지요.

 무엇보다 마케터로서 가장 중요한 것은 중요한 것이 평소에 블로그를 열심히 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소셜미디어를 열심히 살펴보고 실제 참여해야 합니다. 위 내용보다 이게 젤 중요해 보이네요.

 아. 마지막으로 언급할 부분은 이겁니다. 위기 관리를 하면서 위기가 사라지길 바라는 클라이언트가 있습니다. 위기 관리라는 것은. 위기를 소멸시키는 것이 아니라 위기를 완화시키는 것입니다. 위기 상황을 악화시켜 브랜드의 치명적인 일이 생기기 전까지 막는 것이지요. 

 영화를 보면서 썼더니 아귀가 영 안맞네요. 다음에 기회가 되면 위기 관리 대응의 보고에 대해서 써볼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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