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처럼 흥미진진한 선거가 있었나요?! 새벽까지 잠을 잘수가 없더군요. 놀라운 선거 결과들...
결과야 어찌되었던 이번 선거는 많은 인사이트를 남겼습니다. 특히 주목할 점은 20~30대 유권자들의 투표율 증가였습니다.
북풍이나 여론조사를 뛰어넘은 그들의 행보는 많은 놀라움을 안겨주었죠!

자, 그들을 움직이게 했던 힘은 무엇일까요!?
선거 당일날 아침부터 전 아이폰으로 트위터를 계속 확인했는데요. 개표 현황 실시간 중계부터 어디 선거구에 어떤 부정행위가 있었는지 우리 민주주의 트위터리안들은 열심히 트윗을 해주기 시작했습니다. 

재미있더군요! 확실히 과거 선거와 다른 진정한 소셜 (Social)의 모습이었습니다. 그들의 개표 현장 트위터는 실시간 뉴스가 되었고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1. 그렇다면, 재미있었던 트위터 이슈는?


1위) 한명숙 vs 오세훈의 개표현황 중계
손에 땀을 지게하는 서울시간 선거! 실시간 중계~ 
각 구별로 개표결과가 나올때마다 현재 몇표 차이가 나는지 정리해주고 중계해주고 또 RT를 하고...
향후 어떻게 될지 의견을 더해주고 (협업), 정말 Social Media의 모습입니다. 

2위) 오후 5시 투표를 독려하는 트위터!
오후 5시...생각보다 투표율이 높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더욱 많은 투표율을 증가시키기 위해 트위터들이 다시 한번 힘을 내기 시작합니다. "투표 안하시는 분들 투표하세요~!" 부터 어떤 분은 "투표 인증샷하면 이벤트를 하겠다!"라는 분도 있었어요. 그래서인지 막판 젊은층의 투표율이 많이 올라갔더군요. 또한, 투표 안하려고 했는데 트위터에서 하루종일 현황을 보니까 당장 가야겠다며! 일어서는 트윗터리안도 있었습니다.

3위) 재미있었던 투표인증샷?
Someone으로 부터 시작된 자발적인 투표인증 트위터 캠페인은 놀랍게 많은 참여율을 보였습니다. 
아래 그래프를 보시면 알수 있듯이 급증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물론 투표인증샷은 투표당일밖에 못하지만 ㅠㅋㅋ
대단한 것이 모두 자발적으로 이루어졌다는 점입니다. 평소 자신의 생활속에서 자연스럽게 스마트폰으로 트윗 사진 올리는데 익숙한 트위터리안들에게는 이런 것들이 너무 자연스러운 행위였습니다. 
기득권이나 고리타분한 분들에게는 낯선 광경이었죠...^^





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10060308661

어떤 분들은 트위터가 선거 결과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말하지만, 글쎄요. 실시간 어디서나 접속하는 60만명의 트위터 유저중, 20만명만 계속 떠들고 주변인들에게 투표를 권하여도 엄청난 숫자로 생각됩니다.



2. 트위터 뿐만 아니라 소셜미디어 채널이 뜨거웠다!

선거전부터 달궈진 트위터가 단연 돋보였지만,
사실 1달 전부터 블로그, 아고라, 게시판, 커뮤니티 같은 소셜미디어 채널내에서는 선거에 대한 이야기가 점차적으로 많이지는 추세였습니다. 나중에 N버즈같은 곳에 검색을 해봐도 좋겠네요. Contents Voice 비교 말이죠!

특히 이번 소셜미디어내 여론은 공식 여론 기관들의 각 정당, 후보 지지율과 비교를 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여론조사로 1~20% 차이났던 것들이 실제 투표에서는 1~2% 차이, 아니 역전하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그런데, 저같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뉴스와 콘텐츠를 많이 소비하는 사람들에게 여론조사 결과는 신뢰감을 주지 못했습니다.

또한, 더욱 중요한 것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실제 콘텐츠를 생산하는 유저들이 실제 5~10%라고 생각해볼 때
그들이 하는 정당에 대한 대화, 비하인드 스토리, 악성 루머나 흑색비방 선전에 대한 자발적인 필터링과 의제 선정들은 콘텐츠화 되어 메신져와 블로그, 게시판, 트위터, 댓글등으로 많이 퍼져나갔습니다. 나머지 온라인 유저 80~90%는 최소 몇번이라도 위 내용들을 보게 되고, 머릿속에서 매스미디어와 정부, 여론조사 기관이 생산하는 콘텐츠에 대해서 의문을 품게 되고 적극적으로 선거를 참여하게 되었던 것이죠. 그런 큰 맥락이 오늘 뉴스에서는 '침묵의 다수'라는 표현을 썼습니다. 

<세계일보 : '침묵의 다수' 숨은표 견제와 심판 택했다>
 
이런 맥락은 결국 세대별 정당 및 후보지지에서 2~30대가 온라인 여론에서 선호되는 정당과 후보에 대한 선거율이 높았던 점에서 충분히 연관이 있다고 생각됩니다. (아! 극단적인 해석은 금물입니다. 대체적으로 이렇다는 이야기!)



3. 소셜미디어 채널, 민주주의의 한축이다.

소셜미디어 대통령, 오바마 이야기 http://mosechoi.tistory.com/167

과거, 제가 언급했듯이 소셜미디어는 충분히 민주주의 한 축을 담당할 수 있습니다. 온라인 여론을 형성하며 스마트폰으로 시작된 모바일의 가세로 더욱 뜨거워 지겠죠! 앞으로 각종 선거에서 다양한 에피소드를 만들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번 대선의 트위터 사례 뿐만 아니라 더욱 많은 사례가 나오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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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미디어 (Social Media)

어느덧 많이 커버렸습니다. 예전 온라인 마케팅을 하던 시절!
온라인 광고/프로모션 뿐만 아니라 지식인, 카페, 블로그, 미니홈피를 했을 때의 색다른 느낌.
소셜미디어라는 단어 조차 나오기 전의 이야기. 이제는 당연히 온라인에서 접근해야 하는 이야기가 되었습니다.



1. 그 사람들의 이야기가 실현될 줄이야...


석학들이 외치던 '궁극적으로 마케팅은 1:1 관계(關係)'이다! 라는 그들의 예견! 나이 지긋하셔서 온라인을 잘 모를 수도 있지만, 큰 틀에서는 정말 대단하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어찌보면 그 석학들은 온라인을 잘 모를지도..)
저 역시 이상적인 마케팅 커뮤니케이션이야 말로 1:1이라고 생각했던 상아탑 시절이 있었고, 설마 이게 가능하겠어? 라는 생각이 팽배했는데...

온라인 마케팅에서부터 Blog트위터, 브랜드 카페/미니홈피 등 온라인 PR & 소셜미디어 캠페인을 수년간 진행하면서 기존 하나의 슬로건, 컨셉, 키 카피 중심의 Mass Media 접근과는 정말 다르고 정말 이상이 현실이 될 수도 있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게다가 스마트폰 보급 (굳이 이야기하면 아이폰 ^^)으로 모바일 PR까지 준비해야니까요.

이렇게 빨리 마케팅 패러다임이 바뀌듯 에이젼시나 마케팅 & PR인들도 기존 Mass적인 접근과는 사믓 다른 접근이 필요하겠구나...라는 생각과 '지금 학교에 있는 후배들은 이렇게 시장이 급변하고 있음을 알고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아직은 Major 수준은 아니지만 많은 기업들이 관심을 가지게 되면서, 총체적인 온라인 PR & 마케팅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채용 시장에서도 온라인 PR (홍보)라는 이름으로 소셜미디어 경력이 있는 기획자를 많이 뽑더군요. 2세가 생기면 한번 고려를 해봐야 겠다는 -_-;; (아래는 SNS에 대한 간결하지만 귀여운 그림)





2. 효과 측정 잣대가 다양하다.


사실 온라인PR&마케팅에서
소셜미디어 처럼 잣대를 여러가지로 접근할 수 있는 툴은 없을 겁니다.
대부분 온라인 배너광고, 검색광고는 CTR, 노출, 프로모션 참여수, 유입수 정도 (중소 쇼핑몰은 매출까지)로 효과 측정을 하는데요.

소셜미디어는 입소문 마케팅 측면에서 보는 것도 가능하고 (1차, 2차 입소문까지), 검색최적화(SEO), 관계를 맺어가는 활동, 단기간이슈 체험 마케팅 (체험 지수?), Social News化도 가능 (準저널리즘)하고, 실제 매출도 가능하며. 장기적인 채널로의 가치도 있습니다. 노출도 역시 측정 가능합니다.

말 그대로 Social (사람들이 모여있는) Media이기 때문이겠죠. 큰 사회가 온라인으로 들어온 것입니다. 그만큼 다양하다는 의미. 그래서 그런지 각자의 Career와 일맥 상통하게 소셜미디어 효과측정과 기준, 전략들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마치 아는 것만 보이는 것처럼요. ( ex : PR인은 PR을 기반으로, 마케터는 마케터 기반처럼...)

제가 가진 데이터와 경험을 요새 정리 중입니다. 확실히 각 제품군별로 소셜미디어를 접근이 달라야 하네요. 역시 바닥에 있을 때는 문어발식 업무가 짱입니다. 아하핫! 


ps. 야근 치킨을 기다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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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미디어를 공부하고, 집행하면서 요새 고민에 빠지는 것이 아고라(포럼), Cafe에 이어서 Blog 그리고, Twitter를 뒤 이을 소셜미디어 (Social Media)의 플랫폼은 무엇일까? 하는 점입니다. 어떤 분은 "에이~ Blog랑 Twitter가 자리나 잡기 했냐?"라고 물어보시지만, 이미 온라인내 미디어적인 영향력을 보이고 있습니다. 까놓고 온라인 PR & 마케팅 예산이 늘었습니다. 앞으로 더 예산이 늘어난다는 마케터들의 설문조사를 본적 있습니다ㅋㅋㅋ

제가 이런 고민을 빠지게 된 것은 사실 Blog를 통해 처음 캠페인을 진행할 때였습니다. 왜냐하면 Social Media라는 개념에서 할 수 있듯이 Media는 단순 하나의 플랫폼으로 되는 것이 아니거든요! 다양한 플랫폼, 쉽게 말해 무기가 필요하기 때문이죠. 최근 위의 고민에 대해서 쉽게 설명해 줄 수 있는 개념을 발견해서 강의할 때도 써먹곤 했습니다. 바로 소셜미디어 생애주기 (Social Media Life cycle)!!

어찌보면 마케터로써...저런 개념은 왜 생각못했을까 합니다. 제품 카테고리의 생명력을 말해주는 PLC (Product life cycle)와 BLC (Brand Life cycle)도 있고, 평생 주기라는 개념도 소비자 행동에 나오는데 ㅠㅠ 플랫폼이야 말로 더 생명이 짧을텐데 ㅠㅠ

여튼 소셜미디어 역시 생애주기가 있다고 합니다. 그림을 보시죠.



각 단계별로 이야기하자면,

- 신뢰형성 : 매체로 유저들에게 가치있는 플랫폼이다! 라는 점을 인정받는 단계입니다.
- 폭발 : 입소문이 나면서 대중화가 되어가는 단계지요. 사실 이때부터는 PR활동만 잘해도 기하급수적으로 성장!
- 대중화 : 대부분 유저들이 쓰는 플랫폼이 되었습니다. 네이트온, 과거의 싸이가 되겠네요.
- 쇠퇴 : 특정 사건이나 계기를 통해 쇠퇴가 되는 단계입니다. 
- 잔존 : 기준 대중은 대부분 빠져나가고 잔존하여 다른 형태로 쓰여지거나 유지되는 단계입니다. (싸이월드가 이제는 SNS보다는 앨범으로 ㅠㅠ)


주목할 점은 특정 소셜미디어가 대중화가 되는 시점부터 또 새로운 소셜미디어가 나타나서 신뢰를 형성하여 대중화가 되면서 자연스럽게 플랫폼 트렌드의 변화가 이루어 진다는 점입니다. 자! 그럼 블로그와 트위터는 어느 단계일까요? 전 아직도 신뢰형성 - 폭발 단계의 중간이라고 보는데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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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때 통계를 공부하고 SPSS를 직접 실행해 볼 때, 마케팅 조사에 대해서 새롭게 배우게 되었습니다. 그 동안 개념만 알았다면 실제 설문제를 코딩하고, 교차분석부터 ANOVA까지 해보니까, 정말 마케팅 자료를 보는 시각이 달라지더군요. 그 후 교수님 논문보조를 하면서 실제 활용해보니...정말 재미있더군요.

숫자로 뭔가 데이터가 아닌 정보를 만들고, insight까지 (전략의 방향성) 연결시키는 것은 정말 마케팅의 꽃이라고 하고 싶습니다. 제가 최근 고민하는 소셜미디어 효과 측정 역시 위 논리와 근거를 기초로 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단기간내 답이 나오지 않아서 좀 답답한 구석이 있습니다.ㅎ

그런데, 통계를 하면서도 결국 해결하지 못하는 점이 있더군요. 전국 인구조사처럼 전수조사가 아닌 이상 표본조사의 한계가 있다는 점이죠. (유의도 라는 개념을 꼭 알아보시길...) 아마도 온라인에서 나오는 대부분의 숫자들이 아마 표본조사 일겁니다. 하지만 제가 수업시간에 들어보니 대부분 30명이 넘으면 그때부터는 정규표본 그래프를 그릴 수 있답니다. (그냥 일리있다라는 점이죠). 트위터와 미투데이 아래 자료 역시 그런 관점에서 봐야 합니다. 100% 신뢰하기는 어렵지만 그래도 대략적인 규모와 흐름을 알 수 있다는 것입니다. 


<미투데이와 트위터의 성장>
http://www.koreanclick.com/information/info_data_view.php?m=topic⊂_mode=topic&id=237


1. 미투데이의 역전...간격은 벌어지고,
'김연아, 이외수, 김제동'등 유명인 트위터로 시작된 마이크로블로그 열풍이 어느덧 me2day로 넘어갔네요. me2day역시 연예인을 활용했으나, 트위터처럼 자발적인 추종자가 생긴 것보다는 NHN의 공격적인 마케팅 (브랜딩 보드 엄청 했음...)으로 이루어진 트래픽이 많습니다. 과연 트위터는 어떻게 될까요?



2. 하지만 user가 다르다.
트위터는 그럼 어떻게 될까요? 그장 그저 그런 반짝 서비스로...끝나버릴까요?
아래 재미있는 통계를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놀랍게도 미투데이는 10대~20대 초반 학생들이 많고, 트위터의 경우 30~40대 화이트칼라 직장인 비중이 높습니다. 미투데이의 ‘미친(미투데이 친구)’과 달리 Follower(추정자)로 이용자간 연결이 강점인 트위터는 정보의 확산 속도가 매우 빠르며, 정치, 사회적 이슈에 관련된 담론들이 이야기 되고 있습니다. 



3. 티스토리 vs 네이버 블로그와 비슷하다?
이런 형태는 어찌된 것이...티스토리와 네이버 블로그와의 성장 모습과 비슷하게 느껴집니다. 엄청난 트래픽을 가진 네이버 블로그와 블로그의 기본 속성을 고려한 철저한 웹2.0의 티스토리. 마케팅 전개 방법 역시 비슷합니다. 또한 서비스 특성 역시 폐쇄성과 개방성이라는 점에서 유사성을 가집니다. (트위터는 오픈소스로 이미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는 것에 비해 미투데이는 네이버 아이디를 쓰면서 트위터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폐쇄적입니다)
또한, 티스토리는 진정 많은 블로거들의 초대로 이루어진 자발적인 입소문이었다면, 네이버 블로그는 당시 최고 모델 '전지현'을 활용한 스타마케팅을 진행했었죠. 


4. 적절한 마이크로블로그의 채널 선택
위 인구통계학적 내용은 많은 시사점을 줍니다. 소셜미디어 전략을 펼칠때에도 적절한 채널 선택이 중요한데요. 각 브랜드/제품군 별로 적절한 접근이 필요하겠습니다. 동일한 마이크로블로그이지만, 이렇게 확연하게 차이가 나니...막연히 보이는 UV같은 통계만 고려할 것이 아니라, 대화를 해야하는 고객에 맞춘 채널 선택이 중요하겠지요.어떻게 마이크로서비스가 어떻게 발전하게 될지 기대가 됩니다. 여러분의 의견은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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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제가 많은 트위터 분들 사이에 껴서 트윗북을 쓰게 되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http://vcorea.kr/235> 요기를 참고 하시면 됩니다. 트윗북에 들어갈 원고입니다. 퍼블리셔를 위한 포스팅입니다.^^

중세시대 때에는 편지를 어떻게 보냈을까요? 매우 긴 거리일 경우에는 인편을 이용했겠지만, 근거리는 비둘기(:전서구(傳書鳩) : 주로 군용 통신에 이용하기 위해 훈련된 비둘기)를 통해서 전달했다고 합니다. 간단한 사연이 담긴 쪽지부터 따뜻한 연애 이야기, 비밀스러운 군사 암호까지 이 모든 것들이 비둘기의 재잘거림과 발목에서 교류가 되었죠. 인생의 희로애락이 바로 비둘기를 통해서 이루어졌던 것입니다.

눈치 빠른 분은 이미 다 파악했겠지만, 위 내용은 트위터가 뭐야?’라고 물어보는 주변 사람들에게 트위터를 쉽게 설명할 수 있는 저만의 비유입니다. 중세 고전 비둘기 이야기에서 우리는 트위터와 강한 연결고리를 찾을 수 있습니다.

 

일단, 개념을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겁니다.


트위터의 개념은
새 따위의 재잘거림이라고 합니다.

재잘거림이라는 표현이 오밀조밀한 행동의 모습을 설명하는 것인데요. 제 생각으로는 깊이 있는 정보와 논리가 담긴 블로그와 달리 140자의 제한된 내용과 단어로만 소통되는 모습들이 (블로그와 달리) 오밀조밀하게 보여지는 것 같습니다. 다시 말하면 블로그가 개인 연설이나 주장에 가깝다면, 트위터는 서로 짧게 짧게(140자로) 대화하는 일상적인 대화에 가깝다는 것입니다. 이런 관점에서 트위터는 비둘기와 같은 새들이 모이를 먹을 때 머리를 모아서 소리를 내는 모습과 유사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조금 극단적이지만 트위터 = 인터넷 전서구라고 할 수 있겠네요. 대부분 이렇게 설명하면, 조금은 감(
)을 잡더군요.

 



비둘기는 매개체
, 다리에 묶은 쪽지를 전달할 뿐!

트위터 = 인터넷 전서구(비둘기)’라는 제 의견에 동의하신다면, 트위터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하나의 매개체(medium)임을 알 수 있습니다. 아까 그 중세시대로 돌아가서 설명하자면, 편지의 메시지는 비둘기가 전하지 않습니다. 다만 편지 그 자체를 전달할 뿐이죠. 즉 비둘기는 하나의 연결고리, 매개체일 뿐입니다. 실제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는 비둘기 다리에 동여매어진 그 쪽지 속에 있습니다. 아마 그 쪽지에는 140자밖에 없을 겁니다.
 
더 무겁고 심각하고 자세한 내용은 그 분야로 유명한 인편(
人便)을 통해서 올 겁니다. 그 친구가 바로 블로그지요. 어느새 제가 소셜미디어의 2가지 tool의 역할에 대해서 이야기해 버렸네요. 뒤에 좀 더 자세히 설명하겠지만, 트위터와 블로그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매개체로 메시지를 담아주는 바구니가 되고, 이를 플랫폼(Platform)이라고 합니다.  어렵지 않죠?

 

비둘기 수와 영향력은 비례!

중세시대에도 지금처럼 사회에서 인정받은 공인일수록, 한 분야의 전문가일수록 다양하고, 팬레터가 담긴 비둘기들이 많았을 겁니다. 또 자주 드나들었겠죠. 트위터가 대중화되는데 있어서 혁혁한 공을 세운 김연아씨의 트위터의 경우, 계정이 오픈되자마자 빠른 속도로 follower가 증가하면서 2009 10월 현재는 46,959명이 김연아씨의 소식을 듣고 있습니다.(오바마의 경우 follower 115만명에 이릅니다!!)
비둘기가 매개체이고, 네트워크의 node라고 생각해볼 때 김연아씨에게는 많은 node, 다시 말해 한번에 많은 사람들에게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비둘기가 많다 라고 생각할 수 있겠습니다. 트위터 계정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사람들은 CEO, 연예인, 업계 유명인, 기업트위터 운영자 등 기존 오프라인이나 각 분야에서 이미 인지도를 확보하신 분들인데, 이분들이 트위터에 와서도 인기를 끌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외에도 열심히 트위터 및 블로그 활동을 하셔서 주목받는 분들이 계십니다.(그만큼 폭넓고 다양한 관계를 쌓고 있으니까요.) 블로그도 그렇지만 트위터 역시 꾸준함, 시간투자, 성실성이 있다면 충분히 영향력을 가질 수 있습니다.

 

인간미 넘치는 재잘 커뮤니케이션은 진화 중

저는 다른 분들에 비해 조금 뒤늦게 트위터 세상에 뛰어든 터라, 얼리어답터로 대표되는 블로거분들이 트위터를 추천하고 트윗을 날릴때에도 전 트위터를 왜 해야하는지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부정적인 포스팅도 날리곤 했지요.
한 블로거님의 비밀댓글속에 담긴 충고 (마케팅 하는 사람이 플랫폼을 제대로 해보지도 않고 사전 평가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다!)를 듣고 트위터를 본격적으로 시작했습니다. 막상 해보니 정말 재미있습니다. 블로그에서는 느끼기 어려운 (애초부터 블로그랑 비교가 되지 않죠. 기준이 다르니까요) 실시간 대화를 주고 받는 재미가 있네요. 영향력이 강한 트위터분들에 비하면 새끼 트위터인지라 성급하게 말하기가 ㅋㅋ 그냥 부끄러울 뿐입니다.


그렇다면 트위터를 활용한 마케팅은 앞으로 어떻게 될까요
? 아직 기업의 마케팅 사례가 많지는 않지만, 많은 기업들이 트위터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고,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프로그램을 시도하는 것 같습니다. 아마 계속 트윗의 세계에 있으면 재미있는 사례가 많을 것 같습니다. 인간미 넘치는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트위터는 계속 진화 중입니다. 여러분도 한번 재잘거려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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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많은 PR & 마케팅 블로거들 사이에 트위터가 소셜미디어의 새로운 매체로 뜨고 있다는 이야기를 많이 접하게 되는데요. 과연 트위터가 뜰까요? 
 (여기서 뜬다는 것은 '블로그 마케팅' 처럼 마케팅이라는 단어앞에 수식어가 붙은 수준이라 하겠습니다.)

일단 지금까지 드는 제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한국에서는 3년내에는 어렵다!' 라고 하겠습니다.
그 이유는?

1. 블로그와 달리 콘텐츠 깊이가 없다.
: 우리나라 사람들 성격이 급하다. 단문메시지를 좋아한다. 라고 하지만 웹상으로는 다릅니다. KNP같은 정보에서도 나오지만 온라인의 이유는 말그대로 정보공유입니다. 트위터는 많은 정보를 공유할 수 없죠? 블로그처럼 스토리 있는 정보를 이야기 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 사람들 생각보다 단문으로 된 정보에 대해서 좋아하지 않는 편입니다. 사진도 있고, 약간 길어도 읽을거리가 있는 정보를 좋아하죠. (사람들이 늘 시간은 금이라고 생각해서 이왕 받을 정보라면 제대로 받는게 좋다라는 생각)

2. 마케터 입장에서는 정말로 통제가 안된다.
: 블로그나 소셜미디어 역시 부정적인 소문에 대해서 예민하고, 기업블로그들이 많이 꺼려하는게 브랜드 블로그개설하면 악성 댓글이 달리면 어떻하느냐부터 해서 엄청나게 두려워하는데...게다가 트위터는 한두단어라도 잘못쓰면 낭패와 조롱이 될터인데, 아마 PR담당자나 마케터 입장에서는 안하는게 낫겠다 라는 생각이 들겁니다.

3. 모바일 연동이 관건이긴 한데...
: 미국의 경우, 모바일을 통해 실시간 트위터를 많이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도 이 서비스가 시작된다면? 결론은 성공이 어렵다는 것이죠. SHOW 얼마전 기사를 보니, 가입자 수에 비해 활성화된 수가 너무 적다라는 통계도 있더군요. 아직도 비싼 패킷값에 모바일 시장이 활성화되기 어려운데 말이죠. 모바일에서 된다고 해서 그리 장점은 안될 것 같네요. 완전 캐즘이 일어날 듯...

4. 포털 중심 문화와 현지화의 문제
: 다른 나라에서도 그렇지만, 우리나라 포털 중심의 문화가 정말 강합니다. 트위터가 열풍이고, 어쩌고 저쩌고 해도 특정포털과의 제휴나 현지화 (그나마 G메일)가 되지 않으면 어려울 것 같습니다. 아직 한국어 서비스가 나오지 않고 있지요? 생각은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나마 블로그는 미니홈피 운영 경험으로 인해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반쪽자리라도 이해도는 있는데, 트위터는 아예 새로운 개념이라 대중화가 쉽지 않을 것 같네요. 그들만의 리그가 될 소지가 큽니다.

5. 마케팅 예산의 각이 안나온다.
: 블로그나 바이럴 초창기때도 그랬지만, 결국 대중화되고 마케팅 툴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Reasonable한 예산과 효과가 있어야 하는데요. 트위터는 에이젼시 입장에서 지금까지 보면 참 애매합니다. 특히 파이를 키우기 어려운데 딱 리소스만 많이 들어갈지도 몰라요. 

<과연 트위터가 뜰까?;;;;;;>

 전반적으로 정리해보면, 서두에서도 이야기했듯이 3년내 어렵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행여라도 3년내 트위터가 대박치면 반성의 의미가 담긴 내용과 재조명하는 포스팅을 하겠습니다) 아마 소셜미디어의 다양한 채널 중 하나로는 아주 작게 자리잡을 수 있어도 블로그처럼 온라인내 전반적인 방향성을 바꾸어주는 서비스로는 어렵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그나마 탈출구는 포털과의 철저한 제휴 (Daum, 티스토리, 야후)를 통해 얼리어답터만의 서비스가 아닌 다수수용자층이 쓰는 서비스로의 노출이 답일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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