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바빴는데, 오늘은 여유가 있어서 다음주 선교에 앞서서 미리 막 포스팅 합니다ㅎㅎ얼마전 CSR, 사회환원이 소셜미디어와 적합한 이유를 적은 것은 사실 저의 과거 CSR 캠페인 경험을 토대로 적은 것입니다. 히스토리는 아래와 같습니다~!

 지금은 조금 방향이 다르지만, 지난번 포스팅에서 말씀드렸듯이 저의 첫 직장은 온라인광고대행사였습니다. 그리고 신입 2개월 정도 되었을때! 아무도 하지 않으려는 비딩에, 제가 될거면 되라는 식으로 참여하게 됩니다.

브랜드는 바로 CJ나눔재단 도너스캠프~!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시키면서 얼마나 많은 고객들을 확보하기 위해 어떤 온라인 커뮤니케이션 활동을 할 것인가?"가 미션이었습니다.
미친듯한 집중력을 가지고, 설 연휴를 반납하고 3일만에 쓱쓱~! 결과는?

와우-!

 제가 처음 실무에서 신입 나부랭이가 제안서를 쓰고! 업계 선두권 회사인 C인터랙티브, B업체를 경쟁에서 이기고 땄던 프로젝트였습니다. (물론 제가 PT는 안했어요 ㄷㄷ) 따고나니 어찌나 기쁘던지~ 대학교때 노가다 한 보람이 있더랬죠~! 예산도 단발로 꽤 큰 규모였습니다! 왠만한 카드사 보다 많았다는~! 이제 대박으로 간다~ 라는 큰 마음을 가지고 하하~기대감이 가득차게 프로젝트를 진행합니다.
시안 넘기고, 컨펌 받고, 마이크로사이트 업로드 하고! GoGo~!
네이버 고정 지면, Daum 메인...빵빵 터집니다.

그.러.나!
캠페인을 뒤흔드는 몇가지 이슈가 터집니다.

모델(당시 최고의 모델이었다죠?)이 광고 중간에 교체되는 사고 아닌 사고가...!! 이 모델이 원래는 기부 행사부터 모든 캠페인에 참여하기로 하고, 광고가 한참 나가고 있는데 캠페인 중간정도에서 '못 하겠다!'라는 피드백을 주더군요.
- 엎친데 겹친격으로...제작팀까지 말썽입니다. 웹에이젼시...호흡이 다르더군요. 온라인광고 회사 제작팀과 에이젼시내 제작팀은 호흡자체가 다르니ㅠ 완전 화도 나고 서운하더군요.
- 마지막으로 PM과 클라이언트와의 커뮤니케이션상의 관점의 차이. 목표의 차이까지.

그 때를 생각하니 우울하군요~ㅠ
브랜딩이나 캠페인 결과에 있어서는 나쁘지는 않았습니다. (기존 어떤 비영리 기관 캠페인에 비해서). 하지만 예산 대비해서, 그리고 클라이언트들이 요구했던 수준의 대박은 치지 못했습니다. 가능성을 발견할 뿐...

지금 생각해보면 참 아쉽네요.
더 좋은 아이디어, 더 좋은 시안, 더 좋은 접근이 많았는데요. 그리고 그때 내가 블로그, 소셜미디어를 좀 더 미리 알았더라면....하는 생각도 듭니다. 지금 예산을 주고 맡아서 한다면 이제는 정말 통합된 입소문이 날 수 있는 온오프라인 접근을 할 겁니다. 광고만 아닌 다양한 PR전술을 활용해서요. 

 작년부터 CJ도너스캠프 블로그가 잘되는 것으로 보면 클라이언트님께 더 미안하고 죄송하죠...하하. 여튼 회사 에어컨이 빠방하면서 옛날 생각이 나서 적어보았습니다.

 잘된 것만 포트폴리오가 될 수 없겠죠? 하하~ 늘 홈런만 칠수는 없듯이 내야 안타도 타율을 높이는 것이라는 위안을 삼고 있습니다. 히히! 아악ㅠ

 (아래는 추억의 배너배너~ 플래시 배너인데 캡쳐해서 이미지예요! 클릭 마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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