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마케팅을 하는 사람입니다."라고 하면 대부분 사람들의 반응은 되게 멋진 일을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엄밀히 말하자면 광고AE나 마케팅 하는 사람들은 사무직입니다. 단지 매체를 통해 광고같은 결과물이 나오기 때문에 보통 사람들에게는 다르게 느껴질 수도 있겠네요. 이런 점이 조금 변질되면 '광고인'이라는 늪에 빠지는 것 같습니다. 멋부리기 위한 광고, 마케터가 되는것이죠.

 사실 작년에 '루셀' 캠페인을 해보면서 멋도 부려보고 이리저리 관심도 받았지만, 사실 Sales에 반응이 좋았던 것은 화려하기에는 밋밋해보였던 DM, 체험단, 입소문 마케팅이었습니다. 철저하게 Targeting된 접근이 효과적이었던 것입니다! 

 어찌보면 저 역시 '광고인'이라는 화려함속에 갖혀있었던 것 같아요. 어떻게 한 번 띄어보려고 선택했던 것들이 소비자들에게 전혀 어필하지 못하는 공허한 메시지가 되어버리는 현장을 똑똑하게 보았기 때문이죠. 그래서 그런지 2009년의 캠페인 전략들은 철저하게 세분화된 Target들에게 어필하기 위해 노력중입니다. 또한, 조급증을 버리고 고객 한 명, 한 명들에게 특별한 브랜드 경험을 줄 수 있는 캠페인을 준비중입니다. 

 위 내용이 담긴 멋진 문구를 발견했습니다. 저도 보고 놀랬다는...

 마케팅이라면 누구나 특별한 것을 생각한다. 거대한 광고판을 만들고 TV에 얼굴을 내미는 데 얼마가 들 것인지를 계산한다. 그러나 마케팅은 효과적이어야 하지 거대할 필요는 없다.  - T.J. 라이드

 멋지지요? 저같이 겉멋 가득한 광고인, 마케터한테 꼭 새겨들여야 합니다. 실무에 계시는 많은 분들을 제가 만나보면 두 갈래로 나눠지는 것 같아요. 경력이 많든 적든 어떻게 한번 띄어볼려는 아이디어를 집착하시는 분들과 무조건 Sales만 생각하는 멋없는 사람들...

 하지만 좀 더 무게감을 두자면 'Sales'으로 기울게 됩니다. '팔리는 아이디어'라고 하죠? 멋도 없지만 소비자가 구매를 하게 하고 브랜드의 목적성이 잘 담긴 메시지. 이런 메시지는 간결하죠. 멋부릴 이유가 없습니다. 소비자에게 주는 편익(Benefits)만 명확하게 설명해주면 되니까요.

요즘 날이 좋아져서 독서를 열심히 하려고 합니다. 그 동안 밀렸던 책들도 보구 기억에 남는 내용은 자꾸 자꾸 발췌해서 블로깅에도 반영할려구요. 역시 책이 생각을 바꾸기에는 짱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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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성태 교수님은 대학시절, "보이지 않는 뿌리"라는 책을 통해 처음 접하게 되었습니다.
 제목부터 범상치 않죠? 모든 마케팅 전략 사례에 있어서 그 안에 전략이라는 뿌리가
 존재한다는 발상, 책이 두꺼워서 거부감이 들지만 내용을 보면 정말 전략을 익힐 수 있는
 엄청난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와우~ 강추!

  오늘 알리미로 재미있는 내용이 나왔습니다. 위에 등장하신 홍성태 교수님의 기고네요.

  2009년 마케팅의 화두에 대해서 정리해주셨습니다. 한번 볼까요?


  <온라인·블로그·입소문… 마케팅, 기본에 충실하자 : 2009. 1. 2>

   -기사 링크: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09/01/02/2009010200758.html

 주요 내용을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온라인 마케팅이 중요하다.
    - 온라인으로 판매하는 것만 아니라 온오프라인의 상호보완적으로 운영해야 한다.
    - 블로그(Blog)를 홍보 수단이 아닌 '감정이 실린 정보' (이모메이션)으로
      입소문 파급효과가 크다

㉡ 감성 마케팅이 중요하다.
    - 자료(Fact)가 아닌 소비자의 마음(Insight), 숨은 심리를 잡을 수 있는 마케팅 필요

㉢ 커뮤니케이션 도구로 입소문 (Word of mouth)에 대한 재인식
    - 입소문이 마케팅에서 제대로 효과를 발휘하도록 촉진해야 한다.
    -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여 감동을 주고, 이성적 정보뿐만 아니라 감성적 가치를
      공유하여 이를 전파하는 입소문 마케팅이 커뮤니케이션 활동의 새로운 중심!
    - 이제 공중 매체의 전파력은 한계에 달했다.
      P&G의 짐 스텐겔(Jim Stengel) 부사장은 "1965년에는 성인 80%에게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60초짜리 TV광고 3개면 충분했다. 40년이 지난 오늘날 동일한 효과를
      얻자면 117개의 광고를 해야 한다"고 말한다. 게다가 인식의 단계가 아니라 막상
      구매하는 시점에 가까울수록 TV 등 매체의 역할보다 주변의 추천이나 입소문이
      더 결정적이라는 것이다. 

㉣ 마케팅 성과를 측정하는 시스템의 구축
     - 비용 절감과 다양한 채널 및 마케팅 경로에 있어서 ROI (투자수익률)
      측정이 중요하다.

㉤ 지속 가능 경영
    - 기업의 부정, 정계와의 유착, 지구온난화의 위험 등을 의식하면서 사람들은
     사회적 책임 경영을 수행하는 '좋은 기업'과 그렇지 못한 '나쁜 기업'을 구별하려
     한다. 채권자나 종업원 등, 기업의 직접적인 이해당사자를 넘어 사회적·환경적
     가치에 관심을 기울이라는 요구다.

명확합니다. 최근 제가 고민하고 있는 것과 업무, 클라이언트들의 고민등을 명확하게
해답을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물론 뵌적은 없지만.ㅋㅋ)

기사 마지막에 멋진 말이 있네요.

앙드레 지드는 "평범한 것을 제대로 하는 것이 비범이다"라고
조언한다. 기발한 돌파구를 찾기보다 마케팅의 두 석학이 지적한 점들을 점검하는 것이 불황을 이겨내는 지혜가 아닐까.

불황이라고 많은 마케팅 및 기획자들이 고민을 할 겁니다.
"어떻게 하면 히뜩한 아이디어를 내볼까?"

물론 Good Idea는 좋지만 이때야 말로 뺄건 빼고 Basic으로 돌아가 평범한 길을
제대로 하는게 좋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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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생때 소비자행동 시간에 수업시간에
 접했던 내용이 가물가물하지만 기억이 나네요.

 뇌는 독특한 특성이 있다고들 하더군요.
 
 같은 내용의 자극이 반복되면 집중력과 기억력이 떨어진다고 합니다.
 또한 자극을 통해 정보가 취합되고 단기기억에 있는 내용들이
 없어질 것은 없어지고, 살아남을 것은 장기기억 단지로 가는 충분한 시간이
 필요하답니다. 다시 말해서 정리될 시간이 필요하다는!

 (흐흐, 맞겠죠?)

 그동안 블로그도 잠시 접었습니다.
 굳이 핑계를 이야기하자면,
 
 그동안 회사때문에 하지 못했던

 결혼준비, 휴가, 전세집 계약때문이었지요.

 하지만 실제로는 광고마케팅의 책부터, 뉴스등등 모든 것을 버리고
 한 1주일 넘게 청소도 좀 하고, 그냥 혼자 카페에 있어보기도 하고
 무작정 집도 보면서 디카들고 돌아다니기도 하면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물론, 광고마케팅 책이 아닌 신학서적도 보고 만화도 보고 연극도 좀 보고
 그동안 못했던 것들을 좀 챙겼습니다.
 
 혼자 이어폰 끼고 돌아다녀보니 사람들이 바쁘게 사는 모습이 좋아보입디다.
 특히 지하철에서 책보고 공부하는 사람을 보면 늘 마음이 흐믓합니다.

 방학때라서 그런지 대학생들이 평일 낮인데도 유난히 많더라구요.
 ㅎㅎㅎ 요즘 취업난이라고 하던데 정말 열심히 공부해서
 꼭 자기에게 적합한 일자리를 구하길! 마음속으로 빌었습니다.ㅋ

 이렇게 아무생각없이 다니다보니
 직업병인지 아님 과도한 책임감때문인지 아님 집착인지,,

 하반기 루셀 캠페인을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이 되더군요. ㅎ (덴장!)
 
사용자 삽입 이미지
<촙내 고민하는 마케터>

 여러가지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 중 사람이 사는 이 세상이 돌아가는 원리를 잠시 고민해보았습니다.
 한가지 인사이트(Insight)가 생각나더라구요.

 지하철 노선표를 보면 정말 복잡하지요? 하지만 왠만한 연령대도 소화할 수
 있을 만큼 굉장히 쉽습니다.

 물건을 구매하는 원리도 사실 사고 싶은 마음이 들면 사는건데...
 그게 고객, 소비자의 Needs이자 Wants인데..

 "내가 자꾸 멋부린게 아닐까?"
 
 
'내가 상반기내내 너무 멋만 부린건 아닐까?'
 '마치 제품에 자신이 없는 장사꾼처럼 말만 많았던 것은 아닐까?'
 '전략을 수립해놓고 튀기위한 크리에이티브만 챙긴건 아닐까?'
 
 
 그래, 하반기는 정말 쉽고 간단하고 심플하게 가자.
 멋부리지 말고, 명확하고 제대로.


 그 생각이 들다보니 지난 몇달이 부끄럽더라구요.
 잘 알지도 못하면서 날뛴건 아닌지,

 브랜드를 키우는 것보다
 내 경력의 커리어 때문은 아니었는지,
 플래너의 기본 중의 기본을 놓친건 아닌지,

 허허...
 그래서 정말 이번 휴가는 정말 '알'찼습니다.
 물론 결혼준비도 많은 진전이 있었습니다만,
 거품을 빼고 다시 한번 기본을 생각하게 되는 유익한 시간이었지요.

 하반기에는 정말 기본중에 기본,
 세세한것도 잘 챙기는 플래너가 되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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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IMC캠페인을 경험하면서, 이론전 소양과 DB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입만 살아있는 컨설턴트가 되지 않기 위해서 IMC공부를 시작했습니다.
'IMC의 실행과 측정'이라는 2004년 IMC연구회에서 나온 책으로 열심히 연구중입니다.

오늘은 IMC의 정의를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1. IMC의 정의

책의 정의를 적어봅니다.

통합적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IMC)이란 소비자, 현재 및 잠재고객 혹은 기타 목표대상이나 관련된 내외부의 공중을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측정 가능하고 조화된 설득적인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프로그램을 기획, 개발, 실행, 평가하는 전략적인 비즈니스 과정이다.

여기서 중요한 단어는 '지속적으로 측정 가능하고 조화된 설득적인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입니다.

전반적으로 과거 IMC정의를 보면 다양한 전술의 통합으로 치우친 내용이
많았는데, 다시 정리된 내용을 보니 '브랜드' 관련 내용이 많아졌네요.


2. 맨날 공부하는게 정의인데...


사실 실무에 오래계신 분들과 이야기해보면
"정의가 중요하지..하지만 학계의 정의들은 정의일 뿐이야. 실무는 다르다"라고
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저도 처음 일을 하면서 공감을 하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말하는 분들과 일을 하면 할수록 한계를 느끼게 됩니다.
개념과 정의가 부족할수록 전략의 응용과 논리, 발상의 한계를 느끼기 때문이죠.

왜 그럴까요?
바로 자신의 경험과 느낌, 그리고 지식만을 믿기 때문이죠.
과거에는 이랬기 때문에 이러면 이럴 것이다. 라는 것,
사실 실무 경험을 무시할 수는 없습니다만,
그것은 수많은 상황 중 한 상황을 경험할 뿐입니다.
하지만 모든 상황을 경험할 수는 없겠죠.
그게 사람입니다.

그래서 정의가 중요합니다.
정의는 모든 상황의 출발과 기준이 되기 때문에,
그래서 정의를 자주 보고 달달 외울정도로 익혀야 합니다.

그래야 일하면서 그 전략의 틀에서 벗어나지 않기 때문이죠.
특히 광고업 하는 사람은 더욱 열심히 익혀야 합니다.

단순 튀는 아이디어를 위해
브랜드와 상관없는 크리에이티브만을 내새울 수 있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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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C의 다양한 전술 중 논란이 조금 있었던
올리브TV 브랜드 필러가 On-Air되고 있습니다.


Agenda1. 커뮤니케이션 Target에 집중하라!

커뮤니케이션 타겟과 마케팅 타겟이 다른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이번 인테리어 금고
Lucell의 경우는 더욱 고민이 많이 되었죠.

기존 딱딱한 금고의 타겟은 보통 돈 많은 사장님들이었습니다.
하지만 제한된 예산과 매체환경에서 마컴 활동을 전개하기는 쉽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해결책이 입소문이 가장 효과가 큰
25~35대 여성 중심으로 커뮤니케이션 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혼수용품으로 자리잡아가기 위해 다양한 전술을 진행하고 있죠.

그래서 나온 케이블 활용안이 여성층의 매체접촉이 집중적인 채널인 올리브TV 필러 였습니다.


Agenda2. 전술들아 통합되어라!

 어떤 이야기로 브랜드 필러를 만들 것인가?

 그래서 나온 아이디어(Idea)가~
 루셀 관계자들과 연예인들, 기자들 참여했던 런칭쇼 현장을 활용하자!

 여기서 중요한 것은,,,

 런칭쇼(Offline 행사) + MPR (기자초청) + 연예인 초청 + UCC + Viral + CATV 이것들이,

 목표된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해 통합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같은 기간내 같은 메시지를 더욱 시너지효과를 내기 위해 Target이 접하는
 브랜드 컨택 포인트에 브랜드를 노출시키는 것입니다.



 <올리브TV 'Lucell' 브랜드 필러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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