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젼시들에게 11월부터 시작되는 비딩들은 송년회는 커녕 집에 가서 자는 시간까지 부족하게 만듭니다.ㅎ
농부는 봄에 씨를 뿌리지만, 에이젼시는 11월에 열심히 제안서를 뿌려야 합니다. 그래야 내년 안정적인 클라이언트를 모시고 업무를 진행하게 되지요.

저 역시 벌써 2개의 Annual PT가 끝났고, 이미 Acitivity가 시작되었습니다. 2008년과 2009년의 온라인PR & 마케팅, 소셜미디어의 모습은 사못 다르네요. 장기적인 관점이 많아지고, 패러다임이 바뀌는 것은 사실입니다.

일을 하면서 요새 느끼는 것은 개념의 중요성입니다. 특히 온라인 PR처럼 자꾸 변화무쌍할 경우, 기본적인 틀이 있지 않으면 업무를 하면서도 내가 지금 무엇을 하는가? 하는 고민에 빠지게 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온라인PR & 마케팅의 경우, 아직까지는 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 이거든요.
일단 온라인 PR의 개념을 보면 대략 아래로 귀결되는데요.



1. 온라인PR이란? 다양한 개념은...

- 온라인 + Public Relations : 온라인 이해관계자들과 상호작용 커뮤니케이션 (쌍방향, 그 이상)
- 온라인에서 알리기 위한 모든 활동
- 온라인내 브랜드에 대한 커뮤니티 구축
- 온라인 고객 경험 관리
- 온라인 공중과 관계 맺고, 유지, 발전시키는 커뮤니케이션 활동
- 온라인 마케팅 목표를 달성시키는 온라인 커뮤니케이션 활동

 블로거나 자료들을 대략 정리해보면 대략 이렇겠습니다. 누가 맞는거야 도대체?



2. 온라인PR은 이상적이지 않아! 유연해야지~

: 사실 마케팅 & PR 이론들이 학자마다 개인 경험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어떤 개념이 맞다고 하기는 어렵습니다. 상대적으로 마케팅 개념이야 어느정도 확립되었다고 하지만, PR이라는 것 역시 아직도 개념이 참 많거든요. 물론 마케팅 Sales에 대한 것과 커뮤니케이션은 인식에 대한 것으로 어느정도 구분을 가능하겠지만, 그것 역시 인위적인 것 아니겠습니까?

문제는 바로 여기에서 나옵니다. 몇몇 AE나 기획자들이 자신만이 분야와 관점을 가지고 온라인 PR & 마케팅, 넓게는 비지니스를 한다는 것이죠.

만약 위 개념에서 난 '온라인 PR은 관계야'라고 생각하는 기획자가 있다고 해봅시다. '따라서 관계 구축을 위한 브랜드 블로그가 꼭 필요해'...라고 주장하고, 또 다른 기획자는 '온라인PR은 커뮤니티야. 결국 커뮤니티처럼 되어야지.' 두명다 틀린걸까요? 아닙니다. 다 맞아요. 단 온라인PR 활동과 브랜드, 캠페인에 따라 각기 다른 모습을 띄는거죠. 안그럴 것 같지만, 실제 일을 해보면 클라이언트의 생각보다 훨씬 좁게 자신이 아는 범위내에서만 일하는 기획자들이 꽤 많습니다. 편협하게 되는 것이죠.

저 역시 자주 범하게 되는 모습이긴 하지만, 바닥부터 일을 하면서 별별 클라이언트와 만나고 이야기를 하다보니 어느새 많은 부분이 깨지게 되더군요. 그래서 젊은 친구들 (저도 아직은...)은 바닥부터 치고 올라와야 하는 것 같아요.



3. 어떻게 생각을 확장할 것인가?

: 개인적으로 충분한 독서가 답이라 생각합니다. 광고 & PR AE라는 사람들이 바쁘다는 이유로 생각보다 책을 읽지 않습니다. 이상하죠? 커뮤니케이션을 기반으로 하는 사람들이 책을 안봐요.
바쁘고 야근하고 피곤하니까 휴일에는 잠을 잡니다. 게임을 하고. 개인적인 스트레스 해소 방법을 비난할 생각은 없습니다만 기획자라면 책을 절대 손을 놓아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마케팅이나 PR의 기본은 문사철(文史哲) 아니겠습니까? 마케팅이나 PR 고전도 보지 않고, 해외 사례나 내용만 찾을려고 합니다. 그런 것들이 쌓여서 결국 겉으로 보이는 멋만 듭니다. 깊이가 없어요. 응용을 못합니다. 상황 대처란 문제 발견과 해결의 과정이 필요한데요. 그 과정을 위해서는 생각의 확장이 필요하고, 그 기반이 되는 것이 미칠듯한 독서입니다.
(그렇다고, 책 내용을 가지고 달달 외우라는 것이 아닙니다. 자기 것으로 만든다는 것이죠. 용어나 사례만 달달외우는 마케터는 이제 그만!)



<책과 소통하라 : 인문학 + 경영 … 통찰의 힘!>
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08062206631

2008년 기사네요 ㄷㄷ.
요새 공부하면서 반성도 할겸 한번 써봤습니다. 플랫폼이 진화가 되고, 새로운 툴이 많아진다고 해서 목적과 개념, 역할에 대한 공부를 하지 않는 기획자들이 조금이라도 반성했으면 좋겠습니다. 저부터 반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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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장을 다녀왔습니다. 어찌나 비가 오던지 옷이 다졎고 난리입니다.하하하. 
한달을 보낼 때마다 갈수록 클라이언트와의 소셜미디어의 활용 빈도가 높아가는 느낌입니다. 저 말고도 많은 마케팅 & PR 종사자 분들이 100% 공감을 하시겠지요.

 내심 기분이 좋습니다. 온라인 광고로 시작된 온라인 마케팅과의 인연이 소셜미디어라는 참 인간적이면서도 따뜻한 온라인 커뮤니케이션을 하게 되고, 갈수록 성장추세라니 얼마나 기쁜지요~ 요즘은 오프라인 마케팅준비 보다 소셜미디어 플래닝이 더욱 재미있다고 느낄 정도니까요.

 근데 요즘 업계분들의 포스팅들을 보아하니 우려가 되는 점이 있습니다. 철저히 저의 생각이니까요. 강도 낮은 비판은 달게 받겠습니다.ㅠ

1.PR & MKT 기획자들이 소셜미디어에 대한 근시안적 시각
- 소셜미디어라는 현재 접근을 너무 트렌드로 받아드리고 있는 소수의 기획자들이 아직 있습니다. 한 때 검색광고의 붐이 일었지요. 많은 전문가들이 '아마 거품이 빠지고, 시장이 점점 축소될 것이다.' 라는 의견이 꽤 있었는데...지금 보면 오히려 거품도 잘~빠지면서 갈수록 체계화 되고 있어 보입니다. 
 아마 앞으로 소셜미디어 역시 온라인내 Display, 검색광고와 함께 하나의 축으로 자리매김 할 것입니다. 이미 온라인 마케팅 예산내에서 충분히 커지고 있으니까요.

2. 
PR & 마케팅 블로거 사람들의 초조함
- 이건 뭐 저만 느끼는 것인지도 모르지만 소셜미디어의 관심과 시장이 커지면서 이 업종에 관련된 많은 PR & 마케팅 블로거들이 약간은 흥분된 상태가 아닌가? 라는 느낌을 받습니다.
 때론, 자기가 하는 일에 대해서 너무 확신 없는 포스팅이 종종 있고...단기간내 빨리 해치우려는 초조함도 보입니다. 저 역시 반성을 해야겠지만, 현재 소셜 중심의 미디어의 변화는 단기간내 바뀌지 않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10년후야 말로 매스미디어와 소셜미디어가 어느정도 상호보완적인 커뮤니케이션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모두 잘하고 있으니, 조금 차분하게 단기간내 자신의 블로거의 영향력을 끌어모으기 위해 무리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각 기획하는 사람이 큰 그림을 가지고 접근하는 것이 필요할 것 같아요. 조금 오바스러운 업계 블로거들이 많은 것 같아요.

3. 소셜미디어의 콘텐츠 작업은 굉장히 쉬운 작업이라는 생각?
 아직 이런 생각이 되게 많습니다. 온라인 광고의 배너나 마이크로사이트는 굉장히 힘든 작업이고 소셜미디어의 콘텐츠 그거 금방 하는거 아니냐? 라는 기존 온라인 마케터들의 생각...

 솔직히 말하자면, 저 역시 온라인 광고를 꾸준히 경험하고, 게다가 학교에서 미친듯이 광고공부를 한 사람이지만, PR 그리고 소셜미디어 영역이 훨씬 어렵습니다. 광고쪽은 분업이 되어있어서 사실 인력만 있으면 어렵지 않거든요.
 왜 그렇게 느끼느냐? 로그인하고, 글쓰고 콘텐츠 작업하고 업로드하고...자기도 할 수 있어보이니까 그러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다시 말씀드리면 훨씬 어렵습니다.
 왜냐면 콘텐츠에서 브랜드의 다양한 이야기가 한꺼번에 들어가기 때문에, 광고처럼 하나의 메시지로 소구하는 것이 아니죠!
 광고처럼 지면이 제한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훨씬 어렵습니다. 
 한두줄의 카피로 설명할 수 없기 때문에...훨씬 어렵습니다.
`
 새벽에 쓰다보니 조금은 극단적인 논조이지만, 최근 들어서 개인적으로 느껴지는 느낌이었습니다~ 잘 커지는 만큼 차분하게 잘 다듬어서 예쁘게 시장을 만들어 가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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